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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09.06.29 17:07

최악의날

조회 수 4702 댓글 15
모일 출조 이배는 처음이다 .그래도 유명하다기에
지금 부터 최악의날
1.배가 많이 낡은듯 로드거치하는곳에 그냥 구멍만 뚫었다  
  그러니 보조장비 거치할 방법이 없다
2.피빼기를 위한 바닷물 공급도 아예 없다
3.자리 정하고 좀 누우려 했더니 누울수 있는곳에 같이 오신분들
   자기덜 방 인양 음식 놓고 파티가.. 피난민 신세 일만의 미안함도 없이 당연 하다는듯..
    그래 늦게온 잘못 이려니..
4.충혈된 눈으로 나간지 30분만에 엔진 멈춤 견인하여 항도착
   이것저것 보더니 1시간10분후 다시출발
5. 대를 펴고 전원을 연결하니 전원이 먹통. 좌측분 전원을 빌려 쓴다
    "저 ..죄송합니다."
6. 우측분은 초보편대 그냥 잠궈만 놓고 기다림 그러니 100% 엉킴
7. 그래도 침선을 가고픈데 계속 여밭에서 뺑글 뺑글 격비도  지겹다 으흐..
    아!~~ 그리운 침선
8. 헉 소나기가 온다  그리고 또 태양빛 변덕도 이런 변덕이. 이런 구라청~~~~~~.
9. 그나마 나오는 우럭도  좌측조사님 까지만 끝 이삭줍기도 이런 이삭줍기가 없다  
     나부터  외면 이다 .
    난 볼락만 전문 누가 배 중간은 포인트에 유리하다고 했지? 뒤만 나오네 쩝.
10.낚시 마치고 짐챙기는  보조 가방 손잡이를 잡으려 하니 허전 헉 엔진
    배기구에 가방을 놓았더니 손잡이만 넘어가서 다타버렸네 우씨~~
11.늦게 나갔으니 시간보상이라도 받을까 아니?  항도착하니 5시20분
    가장 빨리 복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다 .
    
미국서 온 누나 횟감좀 해주려 했는댕 완전 X 밟았다 . 다시는 이배 안탄다 ..
역시 조황이 않좋아도 자기가 좋아하는배를 타야지.
이상 최악의 날 다시는 이런날이 없어야지...
Comment '15'
  • ?
    감성킬러 2009.06.29 17:40
    지난 주의 일이시죠? (주말 쯤...)
    '자연'이 하는 일이야 우리 '인간'들이 관여(?)할 수 없지만, '사람'이 하는 일은 좀 그렇네요.
    전반적으로 부진한 조황에 고전한 한 주였던 듯 합니다.
    저도 인천에서 찰싹!!!(우러기에게 싸대기 맞는 소리.)
    피사모님!!! 오천항 갑오징어는 아직 멀었나요?
    선상에서 고팠던 손맛을 도보 갑오징어로라도 어떻게... 안될까요?

  • ?
    피사모 2009.06.29 17:51
    냅 주말 자연 그리고 주변 환경등 모든게 싸대기 입니다.
    이런저런 상황도 있지만 정말 겹쳐도 이렇게 겹칠수가 뭐 운이려니 ...
    말씀 하시니 자원많은 오천 갑오징어가 더 생각나네요.
    어디든 던지기만 하면 꽝없는 갑오징어..
    갑오징어는 천상 여름휴가 지나 추석이 가까운 9월말 이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나온다는 말만 있으면 검증 출조 하고 바로 글 올려 드리겠습니다.
  • ?
    감성킬러 2009.06.29 17:55
    감사합니다. 태안 마검포 들렀다가 갑오징어를 1마리(딸랑...) 잡으셨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나 싶어서 여쭤봤습니다.
    감성돔 소식에도 귀가 솔깃...
  • profile
    블루 2009.06.29 20:36
    피사모님께서 대어를 하셨기를 기대 했었는데요..ㅎㅎ
    대어보다는 기분까지 망치신것 같군요.
    저도 감성킬러님과 마찬가지로 갑오징어가 그립네요.

    감성킬러님!! 갑오징어 잡으신분이 누구신가요?
    에기로 잡은건가요?
    피사모님은 감성돔을 루어로 잡으실분입니다..ㅎㅎ
  • ?
    전동릴 2009.06.29 21:16
    피사모님 참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출조길 이셨겠습니다.

    근례에 들어 원유유출사고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조금 멀어졌던 서해바다 조사들에게

    조과의 회복과 서비스개선등으로 다시금 서해바다를 찿을 수 있도록

    지역 활성화를 이루고있는 유선사의 움직임이 있는 이때

    아직도 낚시인을 봉으로 아는 정신없는 유선사가 있다는게 대단 할 따름입니다.

    얼마나 상심이크고 화가 나셨겠습니까? 먼곳까지 가셨다면 더 더욱 더...

    하지만 이런 조행기를 볼 때마다

    저는 참 안타까우면서 답답하다는 생각이들때가 있습니다.

    모일모배탔더니?? 라는 형식의 조행기는

    보는이로 하여금 궁금증만 더해지게 되는군요....

    저런 선장의 작금 행태에 이래저래 제가 다 화가나네요..

    다음에 승선 할 수 있는 우리 동호인을 위해 이런배는 이니셜이 아닌

    실명으로 배 이름을 공개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 배를 타고 말이 없으셨던 선행 조사들 때문에 피사모 같은분이 생기신거라고 봅니다

    집앞 길거리에 있었던 똥은 더러워 한두번 피해갈 수 있으나

    술마시고 정신없을땐 피했던 똥 안보이고 내가 또는 가족이 밟을 수 있습니다.

    보이면 그때치워야죠..

    피해를 본 사람이 좌시하고 방관하니까 다음사람이 피해보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본 똥 청소해야죠..

    어딥니까? 생각날때 빗자루랑 삽 들고 갈라니까.......
  • ?
    감성킬러 2009.06.29 21:32
    최강(?) 전동릴님께 걸렸네요.

    선사와 우리 조사들이 win-win 할 수 있는 여러 좋은 사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사례들이 자꾸 불거져 나오는지 답답합니다.
    극심한 경기 침체를 피부로 실감하고 (주중 현저히 떨어지는 예약율이 모든 걸 말해줍니다. 레져에 쓸 돈도 시간도 절대 부족입니다.) 더더욱 서비스를 강화하고
    좋은 조황을 위해 불철주야 고심하는 선사들이 있는 반면, 아직도 과거의 영화(?)를
    머릿속에서 지우지 못하고 안일하게 운영하는 선사도 있는 모양입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극명하게 명암이 갈리겠죠?

    제가 취재나 답글에서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도(그렇게 보여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장점을 부각시켜 서로 '닮아가자'는 뜻에서 였습니다.
    A선사는 이런 점이 훌륭하고, B선사는 이런 좋은 점이 있고....
    범람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각자의 일이 바빠 어쩌면 잘 모르고 계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좋은 정보를 드리고 싶었던 마음이 강했습니다.
    그러다 보면 그 변화의 속도가 늦어 답답해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잘못을 꾸짖어
    고치는 것보단 결과적으로 빠를 거라 생각했습니다.
    "혁명'이 아니라 '개선'이죠.

    어쩌면 전동릴님의 글에 통쾌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더 많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 모두 깊게 생각해야 할 문제입니다.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죽여야 한다면' 그건 정답이 아닐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함께 살아야' 의미가 있는 거 겠죠.

    늦은 저녁 전동릴님의 글이 또 제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화를 내야 할 일 보다는 웃을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
    감성킬러 2009.06.29 21:44
    블루님 제가 상세하게 여쭤보질 못했습니다.
    신진도 번출로 참돔,농어에 눈이 어두워서 그만....
    마검포항 어디 쯤에서 동네 후배들이 저녁 때 고기를 들고 왔다고 하니까,
    얼추 짐작만 하고 있습니다.
  • ?
    김포신사 2009.06.30 00:06
    전동릴님.오랜만 입니다.
    6월NFC정출은 잘하셨나요.
    잠시나마 동호회와 즐낚했던 시간들이 이제는 추억으로 되엇네요.
    유근욱사장님과 며칠전 통화하면서 동출 날잡기로 했습니다
    서로 연락해서 시간맞으면 동출한번 하시죠.
  • ?
    전동릴 2009.06.30 07:30
    감성킬러님 무슨 생각으로 저에 대한 댓글을 이렇게 남기셨나요?

    한번은 저도 이해 하겠습니다.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까..

    하지만 두번은 이해하기 어려운 글을 남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댓글 중략)

    그냥 가는것도 아니고 내돈 내고 가는거 푸대접 받는 그런낚시 안할렵니다.

    이왕이면 대접받고 낚시 다닐 수 있도록 힘씁시다.
  • ?
    전동릴 2009.06.30 07:58
    김포신사님 하시는 사업은 어떠세요..문론 잘되시죠.

    언제 수입하시는 맛난 수산물 한번 먹을 기회 있겠죠..? ㅎㅎ

    6월 정출요...6/20 바람불어서 쉬었습니다.

    아쉽지만 담에 먹을려고 우럭은 바다속에 보관중입니다.

    아 어제 관악구청에 일보러갔다 유선배랑 저녁먹고 왔습니다.

    언제 시간되시면 같이 가요.

    저는 동호회 최고 어르신들 모시고 7/4일 파도소리 예약했습니다.

    요즘 붕장어시즌 초반인대 선주이신 박사장님의 배려로 비용없이

    밤에 천수만자락에 떠있는 배 위에서 붕장어낚시와 함께 밤을 보낼예정입니다.

    배위에서 먹는 즉석 아나고구이...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일정은 저희 홈페이지에 올렸으니 일정이 맟으시면 같이가시지 않겠어요?
  • ?
    피사모 2009.06.30 10:23
    저에 출조 기준은 물론 그누가 이야기해도 선상은 조황 이겠지요.
    그러나 조황은 그날의 물때등으로 볼때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죠.
    그리고 저야 자칭루어꾼 특히 루어는 워낙 꽝이 많은 낚시라..
    그대신 아시죠? 물때도 않좋은날 나가는건 하루를 즐겁게 그리고
    바다가 너무 좋아서..
    단 조황은 자연이 주신 선물로 감사히 여기나 여기에서 저는 꼭 누구라고
    꼬집기는 그렇고 우리라는 표현 선단 ,조사,나의 부주의등을 다표현 하고자
    하였습니다,
    아마 제가 주말이라고 해도 배 나갔다가 다시들오 온배 뭐 선단이 더 잘 알거고
    그배 낡은거 더 잘아거라 봅니다. 개선은 기대를 한번 가져보는 희망도
    어차피 내가더 선택권이 많은것으로 위안을 삼지요뭐.
    그대신 우리조사님들 새벽 출발 좁은 잠자리 음식펴고 등등은 하지 않았으면
    먼길 달려와 얼마나 피곤한거 다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조금자리 좁더라도 같이 누워서 잘수있는 쎈쓰는 발휘좀 부탁드립니다.

  • ?
    김포신사 2009.06.30 11:05
    전동릴님!
    저도 밤에 붕장어 잡아서 이슬이랑 맛나게 먹고 싶네요.
    파도소리호 예약도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다음에는 함께 하겠습니다.
    배려에 감사드리고요.선장님께 안부 전해주시고 즐낚 하시고 오세요.
  • ?
    전동릴 2009.06.30 11:13
    네 그리하겠습니다.
  • ?
    감성킬러 2009.07.03 10:10
    에고 전동릴님의 답글에 대한 제 답글을 썼다가 두번이나 날라갔네요. ㅠㅠ
    전동릴님과는 전화상으로나마 인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반가왔구요.
    선상에서 한 번 만나 뵙고 좋은 얘기 많이 듣겠습니다.
    언제나 즐낚하시길....
  • ?
    전동릴 2009.07.03 11:35
    감성킬러님 일후에 육침하시면 전화한번 주세요 ㅎㅎ

    저도 한번 뵙고 싶습니다.

    낚시 즐기는 사람이 생각이 다를게 뭐 있겠습니까.

    저는 그러하지 못하고 있지만

    감성킬러님은 지금처럼 많은 사람과 어울리고 따를 수 있는 분이 되셨으면 합니다.

    또 어부지리의 파수군되어 그리하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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