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역시나 짝을 못구해 외롭게 나홀로 출조를 감행 했습니다.
가슴속으론 지난번 출조에서 부진한 성적을 반드시 만회 해야겠다 다짐 하면서
여러 고수님들의 조언을 수도없이 그려보면서..........
결과는 역시 드랙 조정에 좀더 신경을 쓴게 주효한듯, 오전 날물에 네마리 .........그리고 점심식사후 들물에 한마리..........후킹한건 하나도 떨구지 않고 백프로 포획 했습니다. 원줄이 비교적 약한힘에도 잘 풀어지게 부드럽게 조정하고 후킹된후에 고기가 극심하게 반항하면 몇미터씩 풀려나가도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대처하니까 실패가 없게 되더군요.크기는 작은것 두마리 쓸만한것 세마리......모처럼 대장쿨러 써 봤습니다.
입질상황은 캐스팅후 즉시 히트하지않고 거의 미노우가 배앞까지 왔을때 물어주더군요. 날물시간이라 예민하게 반응해서 그런지, 미노우 칼라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지 이것 저것 잘 물어 주었습니다. 조금 서운한건 지난번 떨군 싸이즈가 오늘은 입질이 없더군요. 전반적으로 중간 크기 이하의것 그리고 정작 노리던 들물 시간에는 별로였습니다. 아마도 파도가 없고 동풍이 약하게 불어서 그런지...
과연 따오기란걸 볼수 있을런지...... 담에 다시 도전 하렵니다.
그리고 여러분 반성문 쓴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디서 몇시간 정도 하셨는지요?
선비는 어떻게 되고요?
농어낚시...선상이든 갯바위든 매력있는 낚시인데.....
최근들어서는 한번도 못가봤으니??
시골가서 닭털루어로 던지면 나왔든 것이 깔따구 새끼인데.....
여름가기전, 조만간에 갯바위로 출조해야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