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회사 반나절 휴가를 내고....야유회를 가기로 했습니다.
어디가서 무었을 할까...많은 고심끝에...
제가...백미리 망둥어 낚시를 강력 추천해서...
팀원(10명)이 금요일 오후 반나절 휴가내고....백미리로 망둥어 낚시를
가기로 했습니다.
이거...가족에게 망둥어 낚시 가자고 했다가..헛탕쳐서...뻥쟁이로 통하고 있는데..
팀원들에게도 뻥장군으로 찍히는거 아닌가 은근히 부담됩니다.
채비는...가서 망둥어 낚시대..(대나무 2500원)를 구입하고..
갯지렁이를 사서...방파제에서 해 볼려고 하는데...
11일 물때가...오후면 괜찮을것 같은데...
어부지리 회원님들 어캐하면....팀원 10명을 낚시의 세계로 인도할 수 있을까요?
제가 낚시 이야기 했더니...
"낚시 그거..따분한거 아니에요?"..이렇게 말하던데...
이런 사람들에게 가을날 망둥어의 폭발적 입질과...바닷고기의 강렬한 손맛(?)을
느끼게 해 주고 싶습니다.
그 후..점차...선상 우럭,광어 낚시로 조금씩 끌고 와야죠...ㅋㅋ
하여간.....이번을 계기로 낚시를 취미로 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더 늘기를
기원하며...백미리로 망둥어 낚시를 갑니다...
^^
잘 되야 할텐데....(옛날 코메디언 김형곤 버젼...~~~~~)
11일, 조금 간만차 550cm(08:01, 만조,690 에, 간조14시26분,140)....현장 도착 시간을 늦어도 12:00 에 맞추시고, 낚시대를 대나무 보다는 주변 낚시 할인매장이 있으면
가벼운 망둥이 낚시대 (일자식 구조)를 구입, 바늘도 봉돌이 10호정도의 작은 봉돌에 바늘은 두개달린 채비를(여유채비 2개정도 준비) 권하며 바늘을 따로 준비하세요(바늘크기는 18호정도)봉돌과 함께 달린 바늘은 작은감이들어서...망둥이가 쉽게 삼켜버립니다. 거기에다가 여유가 있으면 가슴까지 올라가는 잔화를 구입(25,000~35,000 사이)하여 물속으로 직접들어가서 물흐름에 따라 가면서 준비된 채비로 고패질만 열심히 해보세요, 아! 물속에 들어가기전에 어망과 입감용 그릇은(피티병을 절단하여 만들면되고요...) 목에 걸거나 허리에 매달고 해야되겠지요? 또하나의 tip은...백미리 방파제에 도착하기전에 좌우에 갯뻘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갯뻘 군데군데에 물이 조금씩 고여 있는데 그곳에 가보면 달팽이처럼 아주느리게 기어다니거나 움츠리고 있는 물체가 있는디 그거이 민챙이라 부르더군여 이걸 잡아 모아가지고 입감으로 사용해보세요,(후에 결과 알려주시길,ㅎㅎㅎ), 또하나, 장화를 구입하지 못하시면 옷입은채로 들어가셔도되며 대신에 여벌옷을 준비해가셔야 되겠지요, 버려도 될 운동화나 신발도 준비하셔야.. 또한 방파제에서 릴을 던지며 여유를 부리실것 같으면 3~5단 채비(낚시점에서 만들어 판매함)를 준비하시면 될것 같은데 조황은 위에 열거한 방법의 반도 안되리라 생각합니다....즐낚하시고 즐낚후기 부탁드릴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