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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강릉 북쪽 강원중(북)부권에서 주로 출조하는 대구낚시가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러다간 수 년 전의 가자미폭발사태를 능가할 수 있으리란 추측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작은 대구를 대상으로 카드채비로 하는 낚시,
그 대구낚시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가끔씩 의견을 올려주시는 분이 계시기에 이 자리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
  
조황란에 직접적으로 씨알 관련 댓글을 남기는 것은
삼가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현재 낚이는 대구의 체장은
법규제 제한을 넘은 '채포 가능한 수산물' 크기입니다.
Comment '13'
  • ?
    감성킬러 2009.12.09 19:31
    대구의 포획 금지 체장은 30cm이네요.
    30cm 이하(미만??? 이왕이면 이하가 낫겠네요.)의 대구는 법적으로 잡으면 안된다는 뜻이지요.
    우리 낚시인들의 정서가 사진으로 봤을 때 기준 체장에 못미쳐 보이면 걱정부터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법적인 문제만으로 따질 일은 아니지만, 기준 체장을 오버한다면 크게 문제 될 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카드 채비에 주렁주렁 달린 작은 대구들을 보니 남획을 걱정해야 될 것 같은데요.
    저러다가 씨가 마르는 건 아닌지...
  • ?
    프롤로그 2009.12.09 19:42
    저도 장호항에서 나가는 대구배의 조황을 자주 봅니다.
    근데... 대구를 카드채비로 주렁주렁?? 꿀꺽~
    체장이 얼마이길래 대구를.., 끌어올릴 수나 있을까요??
    열기도 아닌 방망이 만한 대구를 카드채비에 올린다면~

    상상이 잘 안됩니다^^
    개체수가 얼마일지 모르겠지만,,,
    작은 넘들을 매일같이 잡아대면 정말 씨가 마를텐데~

    다녀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 ?
    푸성귀 2009.12.09 20:42
    제 생각엔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 지금 같이 남획하다간 조만간 동해안 대구가 명태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카드 채비로 줄줄이 잡아 올리는 조황을 보면 낚시인의 한 사람으로서 손맛이 탐나고 한번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것이 사실입니다. 한데도 출조를 자제하고 카드 채비 주렁주렁 조황에 댓글을 달았던 것은 몇년 지나지 않아서 동해안에 대구씨가 마르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저만의 쓸데없는 기우일까요~~~~~~~~~~
  • ?
    수언짱돌 2009.12.10 00:00
    매번 애구 잡지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입니다.
    대구는 최장 1m이상 까지도 자라지요.
    동해안에서 지금 많이 올라오는 애구의 크기는 어떤 선장님이 밝힌바 20~30cm라고 하더군요.

    물론 법적으로 30cm이상이면 상관없다고들 하나 대구의 성어크기로 볼떄 30cm정도는 어린치어라 볼수있으며 이들을 싹슬이 해 버리면 결국 동해안의 어장은 돌아오지않는 대구들도 인해 황폐해지고 어민들의 수입 또한 줄어들겠죠?

    이놈들이 갓다가 되돌아 올 확율이 몇% 인지는 모르겠지만 내만에서 어릴때 머물다가 북태평양으로 떠돌다가 산란기에 우리나라를 다시 찾을텐데................
    키워서 잡을 수는 없는 것인가요?
    아님 애구를 잡아 가두리양식을 할 수 없겠죠?

  • ?
    앵두 2009.12.10 01:04
    몇마리정도는 괜찮겠죠 욕심만 버린다면 ...나쁘지 않을꺼 같습니다.
  • ?
    감성킬러 2009.12.10 03:48
    수언짱돌님의 바다 사랑에는 새삼 고개가 숙여집니다. ^^*
    여러가지 현실적인 제약이 늘 판단을 가로 막네요.
    생업에 충실하신 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곤란하고, 낚시인들의 일방적인 각성을 요구하기도 난감한 입장이라 늘 어정쩡할 수밖에 없어 안타깝습니다.
    대의와 명분을 충실히 실천하다 보면 언젠가는 모두가 웃을 날이 오리라고 믿습니다.
    그 희망마저 버려야 한다면 차라리 낚시를 접는 게 낫겠지요?
    우리 바다를 지켜야 하는 주체는 우리일 수밖에 없다는 명제에 동의합니다. ^^*
  • profile
    이어도 2009.12.10 08:33
    참 어려운 문제라 몇번을 글을 썻다가 지우고..썻다 지우고를 반복하게 됩니다.
    저도 기본적으로는 수언짱돌님과 뜻을 같이해서 깜팽이류(어린 물고기를 통칭)를
    잡는 낚시를 제일 싫어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봐야할 부분이 선장님들의 생계와 직결된 부분입니다.
    낚시인 입장에서야 무조건 잡지마라...라고 하고 싶지만.
    1년중 한철 낚시객이 몰리는 싱황에서 배를 띄우지 않을 분은 그다지...
    또 그분들 입장에서는 생계가 달린 문제이니 함부로 말하기도 곤란하지요..
    이런 유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몇몇 선장님들의 방법을 보면,
    출조는 하되 쿨러 조황까지는 절대 만들지 않습니다.
    다른 낚시하다가 1~2시간정도 힘찬 손맛 보는 정도로 희열을 느끼는 것이지.
    아침부터 그놈의 깜팽이만을 노려서 출조하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생계와 자연보호를 적절히 타협하신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어짜피 이문제는 출조하시는 선장님, 조사님들의 양심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런 출조를 무작정 막는다면, 해안가에서 원투낚시로 깜팽이 몇마리 잡아
    매운탕 끓여드셨던..우리들의 초보시절도 용납이 안되거든요..^.^;
    다시금 부탁드리지만, 어쩔수 없는 출조라면..오전에 가자미 잡고..들어오시는
    길에 한두번 담가서 손맛보시고 오심이 어떠실런지요..^.^;


  • ?
    천류 2009.12.10 09:20
    30센티 이하 대구는 지리로 끓이면 풀어집니다. 살이....
    좀 커야 되는데...
  • profile
    민평기 2009.12.10 11:08
    단편적인 생각 하나 남깁니다.

    (작은 대구를)그물로 잡아 수협 경매를 통해 유통되는 대구는?
    당연히 위법이 아니기에 오히려 현지는 풍년 혹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그것도 관 주도하에.

    어자원 보호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은
    관계기관이 포획 체장을 올리도록, 진정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그 전이라면,
    제도 안에서는 얼마든지 즐겨야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채비에 올라와 주는 허용된 크기의 작은 대구,
    그물에만 잡히지 않고 낚시인에게 '즐낚' 테마 한 가지를 더 준 셈이니
    반가워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
    백경 2009.12.10 11:21
    각자 생각이겠지만 저도 얼마전 동해 수산항에서 배를 띄워
    대구를 잡으러 갔는데 열기채비로 2걸이 3걸이를 해도 별손맛을 못느끼고
    오히려 불쌍하다는 생각이들어 오후에는 포기하고 들어 왔습니다
    다른분들은 생각대로 개성이 각각 이겠지만 저는 잡는것이 그렇네요,,
  • profile
    조 리 2009.12.10 15:01
    짐승이나 물고기들을 마구잡는것이 남획이더군요..
    근래 사진을 보고 남을 탓하기 보다는 스스로와 내 주변 조사들의 모습을 우선 보면서 우럭등 바다에서 고기들 잡는 모습을 그리시면 쉽게 뭐라 말들을 하시기 어려울듯합니다..
    저 또한 낚시가 좋아 바다를 그리며 즐기지만 잡는 그리움에 항상 바다를 향합니다..
    누구처럼 걍 바다에 가면 편하고 걍 먹거리 잡으러..
    한동안 그랬지만 사람이란 그보다 앞서는 욕심이 있겠지요..
    누구를 탓하기보다 저희 입장에서는 많이 잡히니 반가운것이고 그 뒤로
    여러분들 말씀처럼 걱정인듯한데..몇년만에 오는 풍어 마음 편하게 잡으심이 좋을듯합니다,,
    대부분의 조사님들 바다에 나오는 이유를 대지만 전 한가지가 우선입니다..
    잡는 재미가 최고라고......
  • ?
    군외 2009.12.10 18:20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처지가 다르니 명쾌한 답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법을 강화한다고 해도 문제는 지속되겠지요.
    항구에서 지키고 섰다가 쿨러를 조사할 수도 없을테니..
    선장님이나 조사님들의 실천의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장님이나 조사님들의 실천의지를 기대한다는 것도 문제네요.
    결국, 공감대 형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
    오공 2009.12.15 11:34
    양심에 맞겨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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