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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후기]
2010.02.22 23:52

2010년 3번째 출조 조행기

조회 수 3817 댓글 6
출조일 : 2010년 2월 20일
유선 및 물때 : 격포 갈매기2호/조금
조과 : 딸랑 우럭 3마리

회사를 이직한지도 어느덧 6개월....
이제 조금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점에서 늘상 목마른것은 바다에 대한 그리움이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때로는 우악스럽게,
때로는 얌점하게?
물고 늘어지는 우러기들의 앙칼짐!
선상에서의 좋은 사람과의 소주 한잔

난 ....
이런것들 때문에 바다를 찾곤한다...
격포 갈매기호를 예약하고 출조일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2월 18일
뜻하지 않게...
몹쓸 손님이 내게 찾아온다! 고뿔...감기...
2월 19일.. 회사를 출근하였지만 몸은 천근만근....머리는 지끈지끈!
고민이다...예약을 취소해야 하나?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 퇴근 시간이 다가오지만....머리는 더 아파오기만 하고...

하지만...결국 아파 죽더래도...내 좋아하는 것을 하자 ^^하며...
출조를 강행! 동출을 약속했던 형님께 운전대를 맡기며
형님! 미안해유! 나..좀 잘라요!하며..곧바로 down!!!

도착한 격포 갈매기호에  승선을 하고 나니
언제 아팠느냐며....말짱해진 날 보면...난 분명 환자인가 보다! ^^
오늘의 조과도...꼴랑 우럭3마리!
(난 어쩔수 없는 꽝조사 인가 보다 ㅠㅠ)

하지만...
좋은 사람과의 동출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3월의 번출(3월 14일)을
벌써 그리워지게 한다
  - 선낚동 andy -

Comment '6'
  • ?
    청산 2010.02.23 09:13
    혹시 좌현 6번에 자리했던 분이 andy님? 노란 낚시복에 키크고^^*
    그 바로 좌측에 있던 회색모자가 저였는데...^^*
    그날 빈작에도 불구하고 회떠서 소주한점과 함께 먹여주셔서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하루종일 같이 한 인연...잠자리도 뒷쪽 굴속(?)에서 같이...
    대단한 인연이었네요.
    언제 인연이 되어 선상에서 만나면 이번엔 제가 회를 뜨겠습니다...^^*
    담백한 조행기 잘 읽고 갑니다.
  • profile
    강남설렁탕 2010.02.23 09:29
    3마리는 대박 ???1월달에 두번 격포 출조 출조해서 한번은 올꽝 /두번째는 한마리 그래서 /당분간 접을려고 했드만 잠시 즐겨찿기에서 삭제하고 하루뒷날 아는동생 한태 전화왔네요 .대박이라고? 조황사진 보았드만 어떻게 하루이틀 사이에 저렇게 틀릴수가있냐고 , 어쩜 난 꽝조사인가 하고 웃어보입니다 . 물때좋을대 한번 도전했다가 그땐 꽝이면 ????
  • ?
    andy 2010.02.23 19:04
    청산님! 반갑습니다^^
    갈매기호에서의 인연이 여기 어부지리에서도 이어지게 되네요^^
    선상에서 푸짐한 회와 이슬이 보다 더한것은 함께 나눌 수 있는 情이 아닌가 합니다
    또다시 우연한 동출의 기쁨이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설렁탕님!
    꽝조사끼리...동출 한번 어떠신지요? ㅎㅎ
    허접한 조행기 읽어주시어 감사드리고여....
    물때 좋을 때 출조하시어 쿨러 조황의 기쁨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10.02.24 08:42
    저는 그날 목포에서 출항하는 배를 탔었습니다..
    홍어골에서 갈매기2호랑 잠깐 조우한 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날 내내 꽝치다가 막판 포인트에서 4자후반으로 5마리..
    너무 순식간이라 정신 못차릴 지경이었습니다..ㅎㅎㅎ
    격포나 목포에서 나가는 홍도침선, 홍어골...이곳의 특징이
    한마디로 꽝 아니면..대박..아니 대물이죠..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셨다니..다행이고요..날풀리면 한번 더
    다녀오시면 그때는 대박일겁니다..^.^;
    항상 즐낚하시고..어복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 ?
    감성킬러 2010.02.24 16:47
    andy님~ 바닷바람 시원하게 쐬고 오셨네요. ^^*
    실제로 data의 과학에 깜짝 놀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연중 최저 수온이라는 영등철보다도 오히려 수온이 하강곡선을 그리는 음력 1월의 바다가 더 어렵다는...ㅠㅠ
    아픈 몸을 대신해서 운전을 맡아주신 좋은 분들과의 추억을 낚아오셨네요.
    즐추(???) 축하드립니다. ^^*
  • ?
    andy 2010.02.24 18:44
    이어도님...만재이선장에 다녀오셨나 보네요^^
    즐낚하셨다니...축하드립니다^^
    다시한번 복수전 하러 다녀올 예정이랍니다..ㅎㅎ

    감킬님^^
    감킬님의 베스트 셀러-써보구50000-에서 알려주신 노하우를 열심히? 적용하여 보려 했지만...아직은 서툰 초보조사라....우러기보단 시간만 낚고 왔나 봅니다..ㅎㅎ
    다음번 출조때 다시 한번 감킬님의 노하우를 실전에 적용하여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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