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포인트를 3번이나 옮기면서 애쓰신 칼호 선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8일 오징어낚시는 전 날 바람도 많이 불었고.
며칠 간 기상이 좋지 않아 기다림 끝의 출조라 도 아니면 모 였는데 역시 도 였습니다
그러나 함께하신 모든 조사님께서 불만불평을 하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이유는 그 만큼 선장님 사무장님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 였습니다
대마도 일본해상 경계수역에서 부산에 이르기까지........
오징어는 어디로 출장중인지는 몰라도....ㅎㅎㅎ
아마 오늘 밤 부터 다시 돌어 오겠지요
철수 후 식사를 하는데 칼호 사모님께서
"오늘 (18일) 출조하신 칼3호 7호 여러분은 간밤에 바다 여건과 오징어를 잡지 못했기 때문에
승선명부에 기록된 모든분은 다음 승선 때 100% 선비를 받지 않고 승선시키겠습니다
기간은 올해 오징어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입니다 "
라고 말씀 하실 때 비록 오징어는 잡지 못했지만
기분은 최고 였고 가벼운 마음으로 상경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하시지 않으셔도 할 말은 없었습니다
선장님 사무장님의 최선의 노력을 보았기 때문이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개인적인 왕오징어낚시 생각입니다
오징어 뿔 보다는 스틱이 더 좋았고
낚싯대 보다는 자세가 입질받는 느낌과 조황이 더 좋았습니다
단차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편한 단차의 채비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판매되는 채비는 단차가 80cm 정도 입니다
80정도의 단차를 가지고 자세낚시를 할 경우 채비를 입수 시킬 때
엄지손등에 찔리는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위험이 있기에 자세의 단차는 130~150cm가 적당하므로 본인의 생각대로 채비를 운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사무장님의 자세 단차는 150이 였습니다
전동릴과 달리
자세는 수심을 측정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 부분은 간단하게 해결 됩니다
저의 경우 채비 단차는 130에15단 원줄과 추 간격 각 50cm 합1m 채비줄 총길이 약20.5m이며
자세 원줄 길이는 약 50m 정도가 적당하며 원줄에 10m 간격으로 실고무줄로 묶어서 표시하고 30m지점에는
특수한 표시를 해두면 오징어 수심층인 20~50m를 싑게 알 수 있고 본인의 채비가 현재 수심 몇 m정도에
있는지 대충 파악이 됩니다
(물론 그 날 상황에 따라 수심층은 변합니다)
봉돌은 갈치봉돌 800호를 사용하면 힘이드니까 600호 정도가 적당합니다
낚싯대의 경우
길이는 300~360정도의 인터대나 가이드 모두 무관하며 다만 연질대 보다는 중연질이 좋으며
채비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 운용 하시면 됩니다
물론 활성도가 좋을땐 그냥 물총쏘고 올라 오지만 예민 할 땐 한번 연구 해 보시는 것도 좋지않겠습니까
오랜만에 만나 함께 담소 나누었던 모든분께 감사드리며
이글은 애쓰신 칼호의 선장님과 사무장님에 대한칭찬과
저 개인이 오징어낚시에 대한 정석이 아닌 생각을 말씀드렸으니
이해하여 주십시오
꾸~벅
아~ 오징어 씨알은 정말 좋습니다
가고파도버스이용이 불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