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어부지리 조사님들 반갑습니다. ^ ^

주로 인천 남항부두에서 내만권으로 출조를 다니는 초딩낚시꾼입니다.
선상출조 4회정도 해봤는데 처음에는 많이 놀랬습니다. 갯바위낚시는 조금씩다녀봤는데 .. 흠 사람들도 무지많고
무엇보다 한사람이 낚시할수있는 공간이 1m 정도밖에 안되었기에 조금만 잘못해도 고기잡기는 커녕 꼬인 줄
풀고 잘라내기가 바쁠거라 생각들었던 순간부터 시작이었습니다. ㅋㅋ  "옆에 아저씨 줄을그렇게 풀어버리면 어떻
해요 자꾸 엉켜버리잖아요"    "아.. 네 ... 죄송합니다 처음이라서" .. 긴장되었습니다  .. 그것도 한순간
낚시대까지 물속에 빨려들어갈듯한 걸림에 안간힘을쓰고 버티고 있으니 "반대쪽에서 줄풀어줏세욧~~!!"  머리에는 이미
식은땀이 나고있었습니다. 오후쯤되서 적응하고 우러기 방생1마리 노래미 한수로 첫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어초가 먼지 침선이 먼지도 몰랐지만 바닷물만 보면 사죽을 못쓰는 나에게 복잡하고 힘들었지만 역시나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5월과 6월에 걸쳐 4번정도 인천내만권으로 선상낚시를 다녔습니다 후 내가 쓰고있는 묶음채비가 편대채비
라는 사실을 알았고 다음 출조를 위해 채비묶음을 사려구 웹서핑중 채비법에 외줄채비란것도 있다는걸알고
어부지리 바다낚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3~4일 정도 눈팅에 선배조사님들의 조행기 낚시방법을보고 많은 재미를 느끼고있습니다.


본인이 할수있는거라면 DIY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자작외줄채비도  준비하고있습니다.
일단 편대채비와 외줄채비의 장단점 채비구성도를 알기위해 관련된 게시글을 몇번 잃어봤습니다.
나름 많은 글들을읽어 아둔한 머리에 빨리이해가됐던 부분도 있었지만 아직 외줄채비를 써보지못한 나에게는 뭐가 맞는글인지 헷길리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중 궁금한 부분이 생겼습니다...

편대채비 : 인천 내만권 주로 수심낮은(10~30M)여밭 유리
외줄채비 : 어초 침선 유리

[질문1]여밭낚시할때 편대채비가 유리하다는 선배님들의 내용이 많았던것같습니다.
편대채비가 여밭에서 좋은 이유는 바닥층의 공략이 용이 하기때문인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외줄채비도 구성를 보면 편대 채비와 틀린점은 단차가 더 길고 하단 목줄이 길다보니 봉돌 밑으로 목줄이
좀더 내려오던데 제생각에 봉돌에서 밑으로내려오는 여분 목줄만큼의길이를 릴을조금 감거나 대를들어서 바늘만 바닥층 가까이 보낸다면 똑같은 이치
인데  굳이 편대채비를 사용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편대채비가 여밭에서 유리한이유가 뭔가 궁금합니다.



[질문2] 보통 출조시 목줄에 바늘을 꿰어 가시던데 바늘묶는방법의 사진이 아무리찾아도 없더라구요
바늘과 목줄을 꿸줄은 알지만 좀더 빠르고 간편한 방법이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질문3] 아직 장비도 수동이고 다른곳도 잘모르는 관계로 수심깊은 먼바다 출조는 못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너무멀지 않은 낚시터 추천부탁드립니다.


[질문4] 자작 2단외줄채비 구상입니다. 잘못된 부분이있다면 따끔한 충고부탁드립니다.  일단 출조구역은 인천내만권 여밭 어초 침선용

100호봉돌 -- (7호핀도래)--5호맨도래--슬리브로원형고정---30cm ----고정슬리브--구슬 -- 1단베어링목줄도래 --- 구슬 -- 고정슬리브--80cm 단차 --- 고정슬리브-- 구슬 -- 2단 베어링목줄도래 --- 고슬 --- 고정슬리브 --- 20cm --- 슬리브로원형고정 -- 베어링도래 --- 3호핀도래-합사6호

목줄은70cm 목줄8호(1,2단동일)    바늘:24-26호   기둥줄:경심24호  190cm우럭대  수동장구통릴


[질문5] 맨도래와 롤링도래 (크레인도래) 의 차이점


앞뒤 맞지도않는 질문이 있더라도 자상한 가르침 부탁드리며 어복충만하세요 ~
Comment '6'
  • profile
    민평기 2010.06.12 16:26
    5번 크레인도래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크레인도래는 회전하는 부분이 일반도래에 비해서 간결한 구조입니다.
    두 가닥이 통 안에 들어 있어서 따로 동그란 원을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일반 맨도래는 한 가닥으로 하기에 뱅글뱅글 말아서 원을 만들었습니다.
    도래 목이 길어지게 되죠.

    같은 크기로 비교할 때 크레인도래의 강도가 더 높을 수 있는 데요.
    그래서 바다 대물낚시에선 크레인 구조의 도래를 더 많이 쓴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강도란 게 우리 배낚시에선 무의미하구요.(작아도 수십kg 급이니)
    단, 그 구조가 달라서 쓰는 사람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게 생깁니다.

    우리 채비에선 주로 수평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1. 자연스럽게 밑으로 잘 쳐지느냐(일반맨도래는 목 관절이 길어서)
    2. 기둥줄에 딱 붙어서 도느냐의 차이 정도.(크레인은 간결해 보임)

    구조상 어느 게 더 좋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일반도래가 주로 쓰이는데 크레인만 고집해서 쓰는 분도 있습니다.
    참고로, 재질 고급형 등은 크레인도래에만 주로 적용됩니다.
  • profile
    민평기 2010.06.12 16:29
    2번의 바늘묶음은... 바늘이 크기 때문에
    '안돌리기'를 제일 많이 쓰고 '손가락돌리기'도 쓰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있고)여기도 찾아보면 어딘가에 있긴 한데...
    다음에 그림 올리겠습니다~~
  • ?
    바다사냥 2010.06.12 16:36
    민평기님 빠른답변 감사합니다.
    선배님의 좋은글도 많이 읽었고 덕분에 선상낚시에대해 조금더 알게되어 무척 기쁘네요 저녁맛있게드시구요 월드컵도 잼있게 보셔요~ ^ ^
  • ?
    앵두 2010.06.13 09:25
    질문 1
    여밭 낚시를 할때 고기가 바닥 권에 있다면 편대 채비는 2개의 미끼가 바닥 층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 이겠지요. 힛트할 확율이 두배 ...........
    또한 물이흐르지 않을때 미끼가 기둥줄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대채비는 이러한 문제 점도 해결 해주더군요.
  • ?
    설원 2010.06.13 21:38
    정답도 없으면서 방법이 엄청 많습니다.
    장비, 부품의 선정도 각기 특색이 있고.....
    -이상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임-

    지면으로 구하기보담은
    고수를 방문. 또는 동출하여 배우심이 좋을 듯...
    -이 또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임-

    한가지
    저는 외줄채비에 베어링도래를 장착한 5 cm 길이의 편대를 변칙 사용하는데
    목줄의 꼬임이 거의 없습니다.
    외줄과 편대의 장점만을 발휘한다고 할까......?????
  • ?
    바다사냥 2010.06.13 23:41
    앵두 설원 선배님 답변감사합니다. 이번출초땐 꼭 30이상 우럭잡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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