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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일반]
2010.07.01 23:15

우럭부레 공기빼는법.....?

조회 수 21680 댓글 8
혹시 아시는 선배님계시나요
아시는분 계시면 갈켜주심 감사...*^^*
Comment '8'
  • ?
    김포신사 2010.07.01 23:33
    주사바늘 이나 우산살을 뾰족하게 만들어.아가미 아랫쪽 지느러미에서 뱃쪽으로1cm가량 밑으로 해서 찌르면 부레에 공기가 빠집니다.(푸르륵...)
    배에 설치된 해수쿨러나.배에 준비된 고기그릇에 고기를 담아 놓으면 고기배가 윗쪽으로 향해 헐떡 거리고 있는데.이때 부레에 공기를 빼주면 오래 살릴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실습을 한번만 하시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은 제가 쓰는 방법이고.혹 다른 조사님은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10.07.02 08:36
    김포신사님이 말씀하시는 방법이 있고요..
    또다른 방법은 도구는 똑같은데 아가미쪽이 아닌.
    똥꼬(?)쪽으로 밀어넣어 빼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포신사님 방법을 사용하는데요.
    아가미쪽을 날카로운칼로 찌르면서 아가미도 살짝 끊어놓습니다.
    그러면 피도 빠지면서 공기도 빠져 고기가 물속으로 잠수하면서
    자연스럽게 피가 빠지도록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피를 뽑은 고기와 그렇지 않은 고기는
    반을 쪼개서 속살의 빛갈을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또한 요즘같은 혹서기에는 물칸에 오래 담아두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잡자마자 피와 공기를 동시에 빼고 고기가 물속에서 피를 다뽑고 죽은것
    같으면 얼음이 충분한 쿨러에 바로 집어 넣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왕초보님 선상낚시의 묨미를 점차 배워가시면서..즐낚하시고 늘 대박하세요..^.^;
  • ?
    Akma™ 2010.07.02 09:30
    한가지 집고 넘어가자면, 입으로 튀어 나오는 것은 부레가 아닙니다.
    수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곳으로 급격히 이동 되면서 감압이 않되었기
    때문에, 배에 내압의 반발력으로 인해 위장이 뒤집혀 밀려나온 것으로,
    부레는 머리 바로 뒷쪽 척추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이건 투명한 풍선
    같이 생겨서 부레랑은 다르죠.

    본론으로 가서 뱃속에 공기 빼는 것은 부레에서 빼지는 게 아닌 듯 하고,
    아무데나 찌르면, 공기가 빠지죠.. 그러나 문제는 아무데나 찌르다가 심장
    (이건 별로 건들 확률이 적죠.. 척추 바로 아래에 따악 붙어서 보호되므로..)
    혹은 간등의 내장을 잘못 건들이면, 금방 죽어버립니다.

    저의 경우는 처음에는 김포신사님 하시는 방법대로 했었는데, 가끔씩 간을
    건들이는 경우가 생겨서 - 그렇게 되면 고기가 순간 움찔 하고는 얼마 못살고
    죽어버리더군요. - 요즘은 똥꼬쪽에서 앞쪽부분 중에 내장이 덜상할만한
    위치에 찌르고요. 찌를 때는 뱃가죽만 살짝 구멍낼 정도로 힘을 줘서 합니다.
    넘 힘주면 내장을 찌르더군요.
  • ?
    뉴에이 2010.07.02 09:47
    덧붙이자면....주사바늘은 구멍이 큰넘(큰 동물용)으로 사용하는게 좋구요(인체용은 너무 작아서 구멍이 막힙니다), 우산대도 좋습니다. 어찌됐든 뱃속 공기만 빼면 되니까요. 찌를때 힘조절이 안되어서 너무 깊이 찔러 내장을 다치게하면 Akma™ 말씀대로 금방 죽으니까, 미리 바늘 끝부분에서 1cm정도 위치에 두껍게 줄을 감아놓는다던가 하면 더 좋겠네요.
    그리고, 찌른 상태에서 고기 몸을 꾹 눌러주면 공기가 더 잘 빠지구요,

    마지막으로, 공기 뺀뒤에는 튀어나온 위를 다시 배속에 집어넣어줘야 합니다. 칼 손잡이같은 부드러운걸로 밀어넣으면 됩니다.
  • ?
    신영아빠 2010.07.02 17:54
    그런데 왜 오래 살리려고 하시는지요?
    물칸에서 오래 있던 고기는 회맛도 떨어지고(살속에 죽은피가 있어 회색깔도 붉은 색을 띄고 맛도 비린 맛이 강하며, 우럭특유의 쫄깃함도 없어지던데....)
    매운탕도, 우럭포도 별로던데요...
    잡아서 바로 피빼고 다 빠지면 바로 쿨러에서 시원하게 넣는 것이 제일 좋을 듯 합니다만....
  • ?
    파워에이드 2010.07.02 21:14
    이긍~초보님아 저한테 물어보징..우럭을 눕혀놓고 아가미옆지느러미와 배및지느러미 간격을 역삼각형으로 가상하면서 삼각점을 주사기로 찔러주면서 가볍개 배를 눌러주면 푸~시식 하고 바람이 쏘옥 빠집니다..헤헤^^*
  • ?
    파워에이드 2010.07.02 21:23
    저와왕초보님은 아는사이입니다..오해 없으시길...
  • ?
    감성킬러 2010.07.06 15:25
    작년 남항에서 만났던 분께 우럭 공기 빼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저도 선어회를 좋아하는 편이라 처음에는 시큰둥 했었는데, 공기를 빼고 물칸에 끝까지 살려두었다가 피를 빼서 가져온 우럭이 육질이 더 좋게 느껴지더 군요.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스트레스는 육질을 해친다'는 이론이 '꼭 그렇지는 않다'로 바뀌는 경험이었습니다.
    귀차니즘 때문에 지금은 그냥 잡자마자 피를 빼서 쿨러로 넣기 바쁩니다만, 회의 육질을 꼭 따지시는 분이라면 실험해 보실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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