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선상외줄낚시 - 여밭,어초,침선,공해상 침선(우럭,광어,놀래미,열기.대구 등).
가자미(어구,참가자미,횟대 등), 갈치낚시(갈치,삼치 등) <우럭대 6/심해우럭용 2(부산출항시)/갈치대 1/전동릴 5/일반 장구통릴 2 /기타 소품들 >
3. 루어낚시 - 갯바위,방파제,테트라포트(각종 리그운용:우럭,광어,놀래미 등).
선상농어,부시리,참돔타이라바.삼치스푼. 트롤링 : 부시리,방어,참치(제주),삼치 등
에깅(갑오징어,무늬오징어,호래기,한치,쭈꾸미 등),문어낚시(무당채비)
<각종 루어대 4/농어대 2/부시리전용대 2/참돔대 2/에깅대 1/트롤링대 1/
각종 루어릴(스피닝릴 다수,베이트릴 2)각종 하드(미노우,러버지그,스피너베이트,에기,타이라바 등) 및 소프트베이트(각종 웜) 기타소품들>
4. 지깅낚시 - 대구,부시리(메탈지그 운용)
<지깅대 2,파핑대 1/지깅릴 2/각종 메탈지그,포퍼, 기타 소품 등>
5. 찌낚시 : 감성돔,참돔, 기타 유료낚시터.
<1호,1.75호,2호,3호대, 찌낚용 스피닝릴 다수, 기타 소품들>
6. 기타 - 좌대낚시<숭어떡밥채비(숭어),(우럭,광어,도다리,고등어,붕장어 등)>
<쳐넣기,흘림낚시, 카고낚시<부시리,방어,참치 (제주)>
그리고.......
느닷없이 왠 낚시종류를 열거 했냐구요?
아닙니다 이상은 제가 지금껏 50대 중반이 될 때까지 한번쯤은 경험해 본 낚시 및 각 장르별 보유장비, 채비 등을 생각나는대로 적어 본 것입니다.(돌이켜 보건데 어부지리에 소개된 각종 낚시는 다 해본 것 같습니다)
주말 출조를 앞두고 오늘 우연히 필요장비를 챙기느라 정신없이 널려있는 각종 장르의 장비를 정리하다 저도 감짝 놀랐습니다 - 장비많다고 자랑하고자 하는 의도가 결코 아니니 부디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결코 고가의 장비만 있는게 아니고 허접한 장비 및 채비가 대부분임).
위에서 보시다시피 각 장르별로 늘어만가는 낚시살림들 때문에 고기는 잘 잡지도 못하면서 왠놈의 장비욕심이 그렇게 많냐고 집사람한테 노상 무쟈게 핀잔만 듣고 있습니다.
그놈의 지름신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말이죠......
지름신!! 돌이켜보면 정말이지 마마,호환보다 훨씬 더 무섭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면서도 의지가 박약하여 절제하지 못하고 매번 나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질러 왔던 것 같습니다.(어떤면에서는 계절별 각종 장르별 그날의 조황을 상세히 보여주며 조사님들의 충동적 출조를 야기하는 이 어부지리 사이트에도 약간은 책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ㅎ ㅎ)
낚시는 하면 할수록 장비만 늘어간다더니...어쨌건 그야말로 꼭 필요한 장비 및 채비만 구입한다는것, 결코 쉽지 않은 일인가 봅니다.
그간 생각없이 구입해 온 장비 및 채비가 방으로 하나(서랍마다 꽉참)가득인데도 제대로 정리가 안돼 매번 출조때마다 각 장르별 필요한 장비를 챙기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이 힘들때가 많습니다.
언젠가 날잡아 장르별로 분류하고도 싶은데 얼마나 큰 진열장을 준비해야할지, 또 어떤 방식으로 분류해야할지 도데체 엄두가 안나서 말이죠 ㅋ ㅋ
어떠세요, 조사님들... 솔직히 남 얘기만은 아니죠?
차제에 여러 조사님들은 그 무서운 지름신의 유혹을 어찌 견디시는지? 또한 기왕에 구입한 장비들을 체계적으로 분류,관리하는 노하우는 없으신지?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낚시가 직업으로 변해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