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낚시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왠지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광에서 사람 얻는다.'는 옛 말 처럼
자신이 풍요로워야 남에게 베풀고 환심을 살 수 있듯이
조황 등 모든 것이 좋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다보니 더욱 논쟁이 심한가봅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의 다툼은 좀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사례에 대한 비판이나 지적은
다른 사람에게도 경종이 될 수 있고
반성과 발전으로 거듭날 수도 있겠지만....
선상낚시에 대한 외람된 결론은
넓은 바다를 보며 스트레스 해소하고, 고기 몇 마리 잡아
가족. 지인과 회 한 점 나누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선사는 낚시인이 원하는 것을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선사가 최선을 다하였음에도 조황이 안 좋았다면
웃으면서 하선할 줄 아는 낚시인이어야 할 것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사항임에도 지키지 않아서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논쟁이 발생 하였다면
조용하고 원만한 타협이 좋지 않을까요?
어느 선사에 대한 지적에
인정과 성실한 해명은 더 호감을 가지게 하였고,
그 선사를 이용하고 싶은 충동도 느꼈습니다.
그 것이 더 큰 광고효과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헌데~~~~~~~~~~~~!!
우두머리를 다투는 수탉들의 싸움에서 승리한 수탉이
지붕 꼭대기에 올라 쾌재의 소리를 높일 때
그 수탉을 소리개가 채어갔다는 우화처럼
이기고도 지고, 지고도 지는 싸움을
왜 시작의 빌미를 제공하고, 치열함을 전개합니까?
크고, 잎과 열매가 무성한 나무에
새 등 많은 동물들이 모여 먹이를 얻고, 쉬기도 하지.
앙상한 가지와 가시만 가득한 작은나무에 무엇이 모여들겠습니까?
낚시인, 유선사 넓은 것 같아도 매우 좁습니다.
분쟁은 만들지 말되 원만히 해결하여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선상낚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공간의 힘이 크게 느껴 집니다.
시즌전이라 유치전쟁 인가요....
험담 하는자 곧 그 험담이 본인에게로 돌아 옵니다 부매랑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