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3(수)- 흑산후크호 할애비우럭 조황입니다.
원래 오늘은 가거초 첫출조를 가기로 회원님들과 약속한 날이라,
꼴랑 6명 회원님들 모시고 탐사출조로 나갔다 왔습니다.
우선 가거초로 향했는데, 고기가 아직 가거초에 입성 안한건지,,
뽕돌을 5회정도 입수해 봐도 꼴랑 다섯마리만 나올 뿐이네요..
아마도 년중 이미 저수온으로 떨어질 시기에 해당 되는데,
기후변화에 작용으로 아직까지 수온이 살아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 그렇다한들 일주일 정도에 오차범위에 해당 되겠지만... )
가거초에 바람도 터져나고 해서, 신속한 판단으로 재빨리 가거도본섬으로 이동하여
고기를 찾기 시작해 보지만, 첨엔 우럭 쓸만한 애들이 몇수 나오더만,
이후,, 손바닥 만한 열기가 설쳐되기 시작 하네요~
철수 시간은 다 되어가고 ,, 도저히 안되것다 싶어,,
후크선장 막판 뒤집기 히든카드 가거도 인근 먼바다 비포를 뒤져 봅니다.
요놈들이 언제 하루종일 애 태웠냐는 둥 할애비우럭 씨알들이 바늘대로 퍼 물어되기 시작 하네요.
간만에 찾은 요기 비.포. 고기가 겁나 마니 들어 있네요.
바람과 파도와 조류가 뒤섞여 난리도 아닌데 뽕이 포인트에 닿기만하면 바늘대로 물고 늘어지네요..
오늘 바람이 잘 불어서 상당히 꼴랑 거렸는데,
열악한 여건에서 출조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