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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일반]
2010.08.23 18:16

2010년 여수에서(갈치)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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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169 댓글 18


                                                     ③

드디어 낚시가 시작되었다.
갈치낚시의 여러 장점 중 한 가지는 낚시짐이 참 간단해진다는 점 아닐까?
봉돌, 바늘, 채비, 미끼, 얼음을 챙기지 않아도 되고, 이번 출조에는  아예 쿨러까지 포기했다.
수그러들 줄 모르는 늦여름의 찜통더위가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선사에서 주는 스티로폼 박스로 떼우기로 결정!
그러다보니 정말 몸도 마음도 가볍다.
선사에서 주는 단차 2.3m, 7단 채비 위쪽에 집어등을 달고, 자연바람님께서 전해주신 바늘을 어부매듭으로 묶어나갔다.  목줄의 길이는 1.2m.
바늘 끝을 손톱에 살짝 긁어보니 그 예리함이 마음에 든다.
자연바람님과의 통화에서 들은 tip 한가지 소개…
어느 낚시에서건 바늘 끝의 예리함은 훅킹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인데, 갈치를 하다가 꽁치미끼의 껍질을 바늘이 잘 관통하지 못하면 즉각 교체할 것.
이미 바늘 끝이 무디어졌다는 신호로 보면 된다.

어탐기가 가리키는 수심은 87m, 표층 수온은 23.5℃.
표층부터 수심 20m권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집어군(群)이 보인다.
표층의 집어층은 꼭 갈치라고 볼 수 없다.  배 바로 밑을 오가는 고등어 떼의 회유도 보이고, 멸치나 다른 부유물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탐색을 해 봐야지.
첫 입수는 조신하게 봉돌부터 차근차근 내려 봤다.
차례대로 바늘이 내려가고, 채비가 정렬되었는데 목줄이 기둥줄과 거의 직각으로 뻗는다.  겉조류의 속도가 무지하게 빠르다는 이야기.
이럴 때 ‘봉돌던지기’를 하면 옆 사람과의  채비엉킴을 피하기 어려워진다.
입수신호가 별도로 없는 장르이기에, 이미 낚시를 하고 게신 분 옆에서 봉돌을 던졌다가는 십중팔구 엉키기 십상이다.
물심이 죽을 때 까지는 그냥 배 밑으로 차분히 채비를 내려야 할 모양이다.
바닥에 봉돌이 닿는 느낌이 들어 전동릴의 수심계를 확인해보니 70m.  O.K~!!!
전동릴의 라인 설정이 제대로 되었다는 뜻이다.
일단 봉돌을 바닥에서 띄우고 초저속 릴링을 시도했다.
세로로 서서 유영하고 먹이 사냥을 하는 갈치의 특성상 초저속 릴링은 조과와 직결되는 필수 사항.
갈치의 유영층에 7단 채비의 미끼를 갈치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천천히 통과시키기만 하면 된다.
전동릴의 수심계가 30m를 가리킬 때 까지 별다른 입질의 느낌이 없다.
돌다 서다를 반복하는 릴링이 마음에 들지 않아 속도를 조금 올려 계속 돌게 해놓고 장갑을 낀 엄지손가락으로  스풀에 브레이크를 걸면서 속도를 늦춰주었다.
이윽고 10m에 이르자 초릿대에 입질이 왔다.
오른손으로 슬쩍 원줄을 한 번 당겨주고 잠시 대기.
더 이상의 입질은 없을 모양이다.
채비를 올리자 3지가 조금 안 되는 갈치가 파르르 몸을 떤다.
조타실로 눈을 돌려 어탐기를 다시 확인했다.
생각대로 30m 위쪽으로 복잡한 어군층이 형성되어 있다.
한 번 더 바닥층을 탐색하려다가 곧 포기하고, 채비를 10m만 내렸다.
다시 시작된 유영층 탐색!!!
기대 했던 대로 다시 입질이 들어왔다.
첫 입질 후 전동릴의 핸들을  빠르게 3바퀴 돌려서 2.3m 정도 더 올렸다.  다음 미끼를 바로 입질층으로 보내려는 시도.  요행히 재차 입질.
이 과정을 다시 반복하고 올리자 비슷한 씨알의 갈치가 3마리 달려 나온다.
작년에는 갈치가 집어 되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다행히 초저녁 집어에는 별 문제가 없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속전속결.  쓸데없이 바닥까지 내려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현재 노리고 있는 수심층에 입질이 없을 때 까지 확실한 집어층을 공략하기로 마음먹었다.
첫 입질의 유영층이 7.8m였으니까 그 이상 내렸다 올리는 건 시간 낭비.
정확히 7.8m를 내리고 바로 탐색.
겉물은 빠르고 속물은 안가고, 달은 밝고, 그 달을 가려줄 구름 한 점 없고…
바람은 전혀 불지 않고 집어등의 열기는 머리 위로 쏟아지는 완벽한(?) 악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갈치가 입질을 해주는 게 너무 고맙고 신기하다.
초저녁의 입질에 내심 안도하고 있을 때 이 맘 때쯤이면 늘 출현하곤 하는 복병을 만났다.
조류의 방향이 바뀐 것.
북쪽으로 흐르던 조류가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자 거짓말처럼 입질이 끊어진다.
뱃전을 소낙구름처럼 휘몰고 다니던 고등어의 입질조차 뜸해지고, 날치를 사냥하는 만세기의 미사일 같은 질주만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초저녁부터 동행한 일행들을 위해 한치 사냥에 나서주신 분 덕분에 심심찮게 안주거리가 장만된다.
찌는 듯한 더위를 잠시 이겨내게 만드는 오아시스 같은 청량함이 뱃전에 퍼져 나간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선상낚시가 더 행복해지는 것 아닐까? ^^*

입질 소강 시간이 다소 길다고 느껴지는 순간, 다시 선장님의 멘트가 흘러 나왔다.
조류의 흐름이 다시 바뀐 것.
다시 조업(?)에 올인해야 될 시간이 왔다.

                                                    ④

잠시 입질이 뜸한 시간동안 잔머리를 굴려댔다.
갈치낚시처럼 집어등이 조과를 좌우하는 어종으로는 남해 볼락 낚시가 있다.
서해에서 우럭낚시를 하면서 가끔 만나는 황해볼락 같은 잡어(?, 황해볼락아 미안~~^^*)가 아니라 감성돔이나 돌돔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리얼 볼락!!!
씨알 좋은 볼락의 포인트는 가로등이 켜져 있는 도로의 갯바위나 방파제가 되는데, 역시 집어등을 켜면 조과가 더 좋아지기도 하는 낚시이다.
씨알 좋은 볼락을 낚기 위해서는 흔히 불빛의 경계 지점을 노려 캐스팅하는 방법이 소개되곤 한다.
이 점에 착안해서 짧은 로드로 바꾸어 불빛의 경계지점을 노려보기로 한 것.
가끔씩 미끼를 몽땅 따먹히거나 절반만 잘라 먹는 입질이 들어오기에, 미끼를 꿰는 패턴과 크기도 바꾸어 버렸다.
사무장이 지나가면서 내 미끼를 보더니, “아니 그것도 물어요?” 하고 물어볼 정도로 작게 썰어, 웜훅에 웜을 끼는 형태로 전환…
실제로 옆에 계신 분의 낚시를 돕던 사무장의 미끼를 보니 내가 쓰는 것보다 3배는 커 보인다.  큰 미끼에 큰 고기가 달려든다는 가설도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지만, 그렇다고 작은 미끼를 큰 고기가 안무는 것은 아니다.  당시의 개체와 씨알이 중요할 뿐…
갈치낚시처럼 본전(?) 생각이 많이 나는 낚시를 한 기억이 내게는 없다.
숱하게 꽝을 치던 갯바위 낚시를 할 때도 ‘아깝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데, 갈치낚시는 어쩐지 많이 잡지 못하면 손해 보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다.
결국은 내 스스로가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해서 일까?
어차피 이번 출조에서도 마음의 여유는 포기했다.
갈치낚시의 노하우를 A에서 Z까지 한꺼번에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흉내는 내는 수준으로 빨리 가고 싶은 조급증이 판단과 손놀림을 바쁘게 만든다.

조류의 흐름이 다시 북쪽으로 바뀌자 입질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60m 수심을 노린 옆자리에 계신 분은 4지급 씨알을 뽑아내시기도 하고…
또다시 갈등이다.  
씨알로 갈 것이냐, 마릿수를 채울 것이냐…
망설임의 시간이 짧은 것도 갈치낚시의 특징.
개체가 상대적으로 풍부해서 확률이 높은 쪽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끈질기게 표층을 공략했다.  가끔씩 3지가 넘는 씨알이 섞여 나오는 걸 위안삼아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드디어 달이 완전히 넘어가자 확연하게 입질이 좋아짐을 느낀다.
막판 스퍼트를 해야 할 시간.
초저녁부터 한두 마리씩 배회하는 만세기가 어느 순간 무리를 지어 출몰했다.
내려가는 미끼도, 올라오는 미끼도 과감하게(?) 공격하는 대공습이 시작된다.
만세기 쌍걸이에, 3걸이까지…
웃지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이 갈치낚시를 어렵게 만들고 만다.
결국은 여기까지인가?
낚시를 접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비로소 지금의 몸상태에 생각이 미친다.  화장실 한 번 가지 않고 밤새 갈치와 씨름하다 보니 온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있고, 눈은 충혈되어 사물의 분간도 어렵기만 하다.
이건 몰입을 넘어 ‘광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 피식 헛웃음을 날릴 수밖에…

ps)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의 갈치 출조였습니다.
여수권 갈치 시즌이 확연하게 시작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정직하게 갈치 소식을 전하는 몇몇 선사의 조황 보고 덕분에 마음 든든한 신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함께 동출했던 좋은 분들과 좋은 조황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선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The End


                                       

Who's 감성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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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8'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10.08.23 18:34
    갈치가 그정도로 부상했다는건..대박을 의미하죠..
    역시나 다 이유가 잇었네요..
    이젠 우럭낚시에서 감킬님 만나는 일이 쉽지 않겠는데요??
    부지런히 일하셔서 냉동고 사셔야하는거 아녀요??..ㅋㅋㅋ
  • ?
    감성킬러 2010.08.23 18:41
    우럭낚시는 제 본업(?) 입니다. 갈치는 외도(?) 구요. ㅋㅋㅋ
    냉동고는 필요 없을 것 같은데요.
    잡는 족족 먹어치우던가, 분양해버리면...ㅎㅎㅎ
    갈치 가지러 오실래요? =3=3=3=3=3
  • ?
    설원 2010.08.23 21:44
    배에서 직접 낚시하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하는 글 솜씨..
    낚시 실력하고 어느 것이 좋은지~~~??
    어느 글에서는 타이라바 5회에 얼굴도 못 봣다고 하신 것 같은데...
    갈치로 메뉴 바꾸시는 것 아닙니까??

    냉동고 보담은 방앗간이 좋을 듯~~~ㅋㅋㅋ

    더위가 한 풀 꺾이면 모(?)ㅅㅇ 날 잡자구요~~~
    제가 더위를 워낙 많이 타서리....

    한 수 배우면서 읽고 갑니다.
  • ?
    감성킬러 2010.08.23 21:51
    누군가는 제 낚시를 '조동아리' 낚시라고 부르더군요. ㅠㅠ
    맨날 말로만 대박치고 다닌다나요? ㅋㅋㅋ
    모(?) = ㅇ 인가요? ㅎㅎㅎ
    날짜만 잡으시면 언제든 콜~~입니다.
    올해 갈치도 즐낚 이어나가시길 소망합니다~~^^*
  • ?
    홍바리 2010.08.23 22:19
    감킬님 글은 고등학교 국어책에 나온 기행문같아요....^^
    정겹고 재미있습니다.
  • profile
    블루(유지영) 2010.08.23 23:14
    갈치낚시의 모습이 글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어 싱싱함 그대로입니다.
    더군다나..뜨거운 폭염까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좋은 조과 축하드립니다.~~~
  • ?
    앵두 2010.08.24 01:31
    이제는 갈치도 풀치급만 잡으시려나... 이젠 대물좀 잡아 보셔요.. ^_________^
    어휴 더워라.. 안그래도 푹푹 찌는데 1부에서 염장 지대루 지르셨데요..ㅋㅋㅋ
    킬러형님 올해가 빨리 가기를 기다립니다. 내년 부터 초 울트리급 염장 들어 갑니다. ㅎㅎ^^
    항상 즐거운 조행기 올려 주셔서 맛나게 읽고 갑니다.
    다음에는 고등어 대박 나게 기도 할께요..... =3=3=3=3=3=3
  • ?
    감성킬러 2010.08.24 07:36
    홍바리님~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시간을 좀 여유있게 가지고 찬찬히 쓰고샆은데, 갈치 시즌의 시작을 빨리 알려드리려는 마음이 앞섰나 봅니다.
    다시 읽어보니 엉망진창이네요. ㅠㅠ

    블루님~ 1년 먹을 반찬 장만 하러 한번 가셔야죠.
    갈치의 본격 시즌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지만, 한 반년 먹을만큼ㅇ느 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꿈이 너무 야무진가요? ㅋㅋㅋ ^^*

    앵두님~ 곧 애 아빠가 되신다니 맞염장도 못하겠고...ㅠㅠㅠ
    갈치 가지러 김포로 오세요. ^^*
  • profile
    민평기 2010.08.24 19:30
    앗, 석도에서 기념사진을^*^
    웬만큼 조황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이번 더위 피크가 지나면 더 좋은 날들이 오겠지요.
    좋은 계절에 좋은 사람과 좋은 고기와 두루두루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 ?
    감성킬러 2010.08.24 19:39
    넵!!! 먹을만큼은 잡았습니다.
    무더위가 정말 지긋지긋 하지만, 지금까지도 잘 참았으니까, 앞으로는 더 좋아지겠죠.
    좋은 계절엔 늘 좋은 일만 있기를 소망합니다~~^^*
  • ?
    청산 2010.08.25 13:19
    킬러님 조행기 읽으면서 갈치 채비 꼼꼼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갈치들의 유영층 파악이 가장 중요하단걸 알았네요. 오징어나 한치 채비도 필요하군요. 입이 즐거워야 되니까요...^^* 유용한 갈치조업 기술 머리속에 넣고 갑니다.
  • ?
    감성킬러 2010.08.25 13:45
    청산님~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한치의 개체가 제법 많던데, 오징어 채비를 뱃머리 쪽에 내려 놓고 가끔씩 확인하니까 먹을만큼은 나오더 군요.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분 덕분에 입이 호강하고 왔습니다.
    갈치 즐낚하고 오십시요~~^^*
  • ?
    김포신사 2010.08.25 15:49
    백도와 삼부도는 우럭.열기포인트로 최고 입니다..
    갯바위할 때 삼부도 엄청 다녔네요...
    1부와2부..돌산대교부터 백도까지 시원하게 구경 했습니다.(상상으로 ....눈을 감으니 지나가고 있네요..)
    준다는 갈치는 한번 다녀온후에 만약 못잡으면 얻으로 가겠습니다.(그때까지 있을려나...)
    항상 즐낚하는 깜킬이 부럽 습니다.
  • ?
    감성킬러 2010.08.25 15:52
    아~ 내일 여수 가려던 계획은 취소했습니다.
    김신님께서도 오매불망 갈치 기다리셨잖아요?
    얼른 한 번 다녀오십시요.
    못잡으실리가 있나요? ㅋㅋㅋ
    늘 즐낚 이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 ?
    도니 2010.08.27 18:34
    손질까지해서 주신 갈치!!!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아들내미가 맛있게 먹으니까 짠~~~~하네요
    고맙습니당~~~~
  • ?
    감성킬러 2010.08.27 23:44
    ㅋㅋㅋ. 담 번엔 손질 안한 넘 짝으로 잡아다 드려야 할텐데...실력이 따라갈지는 모르지만요. ^^*
    고기는 잘먹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잔뜩 욕심만 내는 바람에 먹지도 않고 냉동실에 얼어있는 우럭도 아직 있네요.
    배에 함께 타신 분들과 한 잔 더할 걸 그랬나봐요.
    아드님이 맛있게 먹었다니 저도 아~~자!!!! ^^*
  • ?
    삶의여유 2010.08.28 00:11
    근데 3부는 언제 나올려나??ㅎㅎㅎㅎㅎ
  • ?
    감성킬러 2010.08.28 00:22
    아니... 3부의 소재는 주야조사님께 써주십사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바쁘실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낚시와 장비 이야기만 쓰느라 '사람냄새' 물씬 나는 이야기는 애써 참았는데요. ㅠㅠ
    어떡하죠?
    출발 전에 먹던 누룽지의 구수한 맛 하며, 버스에서 감상했던 명화(名畵) '동물농장' - 인간과 동물의 교감을 아름답게 그린 수작(秀作)...ㅋㅋㅋ 등등 많은 얘기들이 그냥 묻히게 생겼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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