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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2010.09.04 11:31

고등어 낚시터 감포에 난리...

조회 수 5755 댓글 4
앙탈 부리는 고등어 손맛 때문에 1년에 2~3회 꼭 동해안 경주의 감포 전촌항에 찾아가곤 했습니다.

그 곳 감포 전촌에 지금 선비 인상으로 인한 낚시인들의 불만표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오전, 오후로 나누어 각각 3만원의 승선료로 낚시를 즐기던 꾼들은 9월1일부터 승선료를  4만원으로 1만원 인상한데 대해서 항해거리 10분도 안되는 거리를 가서 엔진 끄고 하는 고등어 배낚시에 요금 인상요인을 알 수 없다며 요금 환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등어 낚시를 한번 하려면 1인당 카드채비 5장정도, 추 5개정도, 밑밥용 카고 3개정도, 밑밥용 크릴 2장과 집어제 2개정도, 미끼용 크릴 1곽 등 3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고,  교통비와 식비 등을 합하면 시장에서 사먹는 비용의 몇배가 되지만 낚시를 드리우면 끝까지 앙탈을 부려대서 다이내믹하고 리드미컬하한 그 손맛과 선상에서의 싱싱한 고등어의 부드러운 회맛은 그 어떤 낚시의 맛에 뒤지지않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8년정도 1년에 2-3회씩 감포에 고등어 낚시 발길을 했고 앞으로도 고등어가 그리우면 꼭 갈겁니다... 지금도 당장 가고싶습니다.

오늘의 선비문제 ...빨리 합의가 되어 전과 같이 즐낚 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4'
  • ?
    먼바다 2010.09.04 12:22
    안가면 됩니다..
    몇번 가봤지만 씨알도 작고..
    3만원도 비싼데 또 인상하다니..ㅠㅠ
    기름값 들어가는것도 아닌데 너무 하는거 같습니다...
  • ?
    푸성귀 2010.09.04 21:25
    이런~~~ 고등어값이 오르니 선비도 올리나보네요.
    장기적으로 이렇게 하면 손님끈기고 손해일텐데 왜 그걸 모를까요.

    탄금대 내 고향 충주에 있는 곳이죠. 닉네임에서 고향냄새가 물씬 풍기네요.
  • ?
    썬샤인 2010.09.06 00:17
    출조객 /유선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모두가 만족한 결과를 기대합니다.
  • ?
    감성킬러 2010.09.06 01:52
    탄금대님~ 안녕하시죠? ^^*
    좋아하시는 장르의 낚시에 고민(?)이 생기셨네요.
    선비 외에 부대비용의 부담이 만만치 않은 곳이네요.
    선비 + 추가비용 + 경비면???
    선비 인상의 구체적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어차피 선사도 소비자 경제의 지배를 받는 곳임은 분명한데, 물가 인상률을 고려한 건가요?
    체감 경기가 더 떨어질 곳이 없어 보이는 요즘인지라 '올랐다'는 소리에는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아무쪼록 합립적인 방향의 결론이 도출되어 즐~~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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