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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이야기]
2011.02.24 03:47

자연산 홍합 쉽게 까는법?

조회 수 18902 댓글 3
홍합을 쪄서 알맹이만 보관 해 봤더니 맛이 처음에 먹던거 보다 못 해서 생으로 보관 할려는데
생물 홍합을 쉽게 알맹이만 발라내는법이 있으면 알려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홍합을 찌지 않고 생으로 알맹이만 발라서 냉동으로 보관해도 상관 없겠죠?
Comment '3'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2.24 04:41

    병근아빠, 잘 계시지요?
    어떤 생물이든 삶아서 냉동보관하면 생물상태보다는 맛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죠.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장기간 보관해야 할 형편이라면 말씀 하신대로 생으로 까서
    절대 민물에 씻지말고 그대로 보관, 필요시 자연해동으로 사용하면 효과만점..

    1) 생으로 까는 방법
    반드시 면장갑을 끼고서 한손으로 홍합을 잡고 칼(작고 끝이 뾰쪽한 칼)
    이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홍합의 관자(껍질을 잡고 있는 근육질)쪽 껍질을
    조금 깬 상태로 칼을 넣어 일단 한쪽의 관자를 분리하고 입이 벌어지면
    다른 한쪽의 관자를 분리하면 되는데 이게 전문적으로 까시는 분 아니면
    쉽지가 않고 손에 상처가 날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2) 좀 더 쉽게 까는 방법은 일단 찜통에 받침그릇을 넣고 물을 끓이셔요.
    계속 끓이면서 홍합을 넣고 2분정도 있으면 설익은 상태에서 입이 약간
    벌어지는데 이때 꺼내서 뾰쪽한 칼을 넣어 관자를 분리하면 쉽게 까 집니다.
    오래두면 익어버리니 확인하시고 까서 확인해 보면 생 홍합이나 다름 없습니다.

    3) 요리해 드시는 방법 중엔 잘게 탕탕 쫏아서 흔히 먹는 전복죽 식으로 드시는 방법,
    또 하나는 잘게 쫏아서 흰밥에 같이 넣어 그 위에 콩나물을 얹어서 밥을 하고 난 후
    파를 썰어 넣은 간장양념에 참기름 알맞게 넣어 비벼 드시면 색깔도 약간
    노르스름히 맛이 일미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태백산(정진우) 2011.02.24 07:09
    소청도 어부에게 얻은 홍합 생으로 까는 방법입니다

    왼손 면장갑을 낀상태에서
    홍합을 땅속에 박히는 뿌리쪽을 손가락 방향으로 하고

    홍합털이 나온 부분을 자세히 보면
    약간의 틈이 보이는데

    그 틈새로 칼(일명 바지락 칼)을 집어 넣고
    홍합 안쪽 껍데기에 바짝 눌러서 아래 큰 관자를 분리하고 난후에

    홍합이 반 정도 벌어지면
    홍합 중간정도 위쪽 부분에 붙은 조그만 관자를 분리하고

    홍합 테두리를 칼로 한번 도려 내듯이
    홍합 뿌리 부분을 도려내면

    깔끔하게 홍합이 손상이 안가고 완벽하게 손질이 됩니다

    몇번 해보면 요령이 생겨서 한개 손질하는데 몇초 안걸릴정도로 간단하게 손질할수 있습니다

    홍합 틈새로 칼을 집어 넣을때 칼에 손이 찔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어부들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저도 이번 십이동파에서 채취하여 분양하고 남은 40kg를 처음 손질해 보았는데

    처음에는 틈새로 칼을 집어 넣는 요령을 터득하고
    큰관자 도리는법과 중간 위쪽 작은 관자 도리는법을 터득하고

    뿌리쪽에 홈이 파진곳을 도리고
    테두리를 도리어 내니 홍합에 흠집이 안나게 완벽하게 손질 할수 있었습니다

    몇번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고
    제일 편리한 방법이라 어부가 사용 하는것 같습니다


    바로가기 ☞ target=_blank>http://cafe.daum.net/HANSUNGHO

    태백산 (정진우)



  • ?
    병근아빠(정광웅) 2011.02.24 10:25
    주야조사님, 태백산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몇번 해 보면 감이 올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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