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조행후기]
2011.06.03 17:28

타이라바 꽝치다!

조회 수 5700 댓글 7
최근에 참돔 타이라바 붐이 인듯하다.  어부리지 조황란에...100cm짜리 참돔도 잡히고 80cm짜리도 잡히고..장비가 없어 쳐다보기만 하다가.....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실행에 옮기기로.....장비없다고 했더니 장비 빌려준단다. 아싸~~좋다고 예약완료하고...우럭처럼 컴컴한 새벽이 아닌 환한 새벽에 나가니..이 또한 타이라바 낚시 좋구나~~

낚시점에서 타이라바는 어쩔 수 없이 또 사야했다.  ㅋ....선비에 타이라바 값에..ㅠ.ㅠ....낚시 참 돈 많이 드네~~~울며 겨자먹기로 9개 사고.  남으면 반납할려 했던 9개 타이라바는 결국 몽땅 바다속으로!! ㅋ...반납할 타이라바가 없다니....하나라도 기념으로 놔둘랬더만.

출항 30분쯤 후....어떤 이름 모르는 섬에 다가서며.....서서히 엔진소리가 작아지고~~~ 주변엔 벌써 10여대가 넘는  참돔 타이라바 사냥배. 이윽고 투척후 몇십분 지났을까... 초반에 뒷자리에서 67cm짜리 한마리 올라온다.  부럽다 부러~~  나에게도 오겠지....라는 황망한 기대는...............

그 후로 9명 전원에게 단 한마리도 낯을 보여주지 않았다.  어메...환장...비싼 타이라바는 9개 다 해먹고. 지루하기가 민물대낚시 저리가라다.  가끔 굉장히 작은 놀래미, 볼락등만 올라오고.

으이구 내가 타이라바 다신 하나봐라.  맨 잘 잡히는 날 조황만 올라오고 안잡히는 날은 조황이 안 올라오니....인터넷만 보면 항상 대박!!....갈치,우럭,열기등 1년동안 열댓번 출조에 선장이 첨보는 몰황이라는 말을 서너번 들었으니..내가 운이 억수로 없는 것 아니면 선장의 뻥이리라.

조황란엔 어제도 오늘도 참돔 대박이다..ㅠ.ㅠ....내가 간날만 그런것이여....으ㅡㅡㅡㅡㅡㅡㅡㅡ

그래도 또 속고 속아 나는 이번 주말에도 여수로 떠난다.  환상이 현실로 다가올 이번 주말이 또 다시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Comment '7'
  • ?
    뱃길 2011.06.03 18:05
    속 많이 상하셨겠네요
    저도 제가 가면 조황이 영~~~~
    그래서 조황사진 엄청 자세히 몇일간 수사합니다 ㅎㅎ
  • ?
    감성킬러 2011.06.03 18:30
    타이라바는 아직 시즌 초반이라 뱃길님 말씀처럼 수사 잘 하셔야 합니다. ㅎㅎ
    제가 갔을 때도 8명이 6마리 잡았으니 6/8 = 0.75....
    1인당 1마리를 못잡은 셈입니다.
    입질이 없어도 재미있는 낚시 장르는 없을 것 같지만, 타이라바 처럼 참돔만 타겟으로 하는 낚시는 유독 지루함이 심한 듯 합니다. 옆에서 1마리 잡으면 기대감에 낚시에 집중하다가도 입질 없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금새 시큰둥~~
    시즌 초반이라 그렇겠지요.
    주말에 여수로 떠나신다니, 또 한편 걱정이 됩니다.
    제가 지금 여수에 있는데 어제 갈치의 조황이 좋질 않았습니다.
    참돔보다야 더 잡았지만요. ㅎㅎ
    아무쪼록 즐낚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 ?
    진아진선 2011.06.04 10:14
    고생하셨네요.....왠지 이번주 일요일 저에 모습을 미리 보는듯하네여ㅠ.ㅠ
    혹시 군산쪽으로 출조하셨는지요??
    "에이 그냥 우레기나 할걸" 이라는 생각이 안들길 바랄뿐이네요
    맘을 비우고 즐거운 마음으로 갔으면 하는데 사람이란게....
    고생 많으셨습니다^^
  • ?
    하이메카 2011.06.04 11:36
    꿈꾸는 갈치님 조황만 믿고 간다면 황당한 일이 많이 있을겁니다
    우선 어디로 출조 하셨는지가 궁금합니다
    위글로 본다면 제 생각엔 군산쪽으로 가신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이라바인지 빅마우스인지 알수가 없으니 설명드리기가 좀 그렇습니다
    서해는 타이라바가 아닌 빅마우스린을 씁니다 누가 권하셨는지 타이라바로 하셨다면
    별 재미 못보시는것이 맞는말 입니다
    그리고 9개 정도 타이라바를 물속에 수장 시키셨다면 헐...........금액이 ........만만치 않은
    금액입니다. 전 40개 이상 가지고 가는데 평균 1~2개 정도 수장인데.... 기술적인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때 날씨 수온 조황 체크 하시고 다시 한번 도전하세요
    분명히 대박 나실 겁니다^^*
  • ?
    홍바리 2011.06.04 18:05
    속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하이메카님 말씀처럼 오천권의 외점도, 화사도, 볼모도권에서는 마우스린이 잘먹습니다.
    그리고 물때에 따른 무게의 사용이 중요한데..바닥을 느낄 수 있는 최소한의 무게로 날려주셔야 입질받기가 용이하며, 바닥을 느끼신후 바로 릴링을 하셔야 밑걸림 방지가 가능하더라구요....
    잘못하신 낚시가 아니라 자주해보시지 않은 장르의 낚시다 보니 감이 아직 생기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정말로 재미있는 낚시가 참돔 라이트지깅이고 잡어로 광어,놀래미,알부시리도 마리수가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재미있는 낚시입니다. 꿈꾸는 갈치님께서 지루한 낚시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항상 어복 충만하시기를......^^
  • ?
    꿈꾸는갈치 2011.06.06 15:27
    뱃길,감성킬러,진아진선,하이메카,홍바리님 댓글 감사합니다. 뱃길님 수사해도 그게 좀처럼 잘 안되긴 하던데요.ㅋ..감성킬러님 말이 틀리길 바랬는데 갈치 꽝쳤네요! 아주 쫓아다니면서 꽝치는데...ㅋ...도라도라... 진아진선님 군산은 아니구요 인접한데긴 한데. ㅋ. 하이메카님 빅마우스린하고 타이라바를 아직 구분 못합니다. 인터넷 찾아보고 구분해볼께요. 홍바리님 말씀대로 처음해봐서 그런가봐요. 그런데 10번도 넘게 출조한분도 그 날 10개는 날려버리시더라구요. 조만간 참돔 도전해서 멋진 조행기 올려보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
    안양감시 2011.06.10 13:15
    고생 많이 하셨나 보군요 간만에 눈팅이 하다가 글올려봅니다
    참돔낚시는 활성도에따라 잠이 올만큼 지루하다가도 폭발적인 조황을 보이곤합니다
    우럭처럼 떼고기 조황을 기대하긴 어렵고요 가끔 인당 1마리도 안나올때도 있습니다
    현재 참돔 루어는 아직 시즌초반인지라 갯지렁이를 달고 바닥을 끌어 주는 방법이 대세아닌 대세가 된상황입니다
    고로 바닥을 끌어주면 그만큼 뜯기는 타이러버횟수도 늘어납니다 후반으로 가면 바닥에국한되지 않고 입질을 하니
    그때는 뜯기는 횟수도 줄겁니다
    시즌 초반은 철저한 바닥층을 끌어준다는 느낌으로 하셔야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2047 [낚시일반] 안흥권 선박의 선비인상에 대하여 고견을 묻습니다 14 2011.06.01 6320
2046 [조행후기] 시즌 초반의 참돔 타이라바 8 file 2011.06.01 6889
» [조행후기] 타이라바 꽝치다! 7 2011.06.03 5700
2044 [물고기정보] 어쩌다가..처음봅니다 4 file 2011.06.05 5552
2043 [가격정보] 갈치2박하러 갔다가 갈치꽝쳐서 우럭으로 전환할때 선비문제 4 2011.06.06 7069
2042 [기타] [선비인상]유류할증료 개념 도입은 어떤지요? 7 2011.06.07 4764
2041 [조행후기] 은빛날개 갈치찾아 4천리길 갔다오다. 40 file 2011.06.07 7921
2040 [장비관련] 돌돔대를 갈치대로 사용하시는분 17 file 2011.06.07 14670
2039 [장비관련] 갈치라인추천좀하여주세요. 2 2011.06.11 6731
2038 [조행후기] 해기(海氣)총각과 화기(和氣)처녀들의 ' 기쁜 우리 사랑은' 38 file 2011.06.13 5523
2037 [조행후기] 2011년 6월 11일 격포 K호 조행기(멀미... 안녕...) 11 file 2011.06.13 5238
2036 [낚시일반] 인천에서 가까운곳에서 농어루어캐스팅 할수있는장소좀 알려주시와요? 10 2011.06.14 10320
2035 [장비관련] 전동릴 수리 2 2011.06.15 6053
2034 [낚시일반] 희망사항^*^ 15 2011.06.16 6150
2033 [조행후기] 참돔 타이라바 - 생활 낚시로 적합 8 file 2011.06.18 6534
2032 [출조문의/개인조황공유] 광어 루어 선사? 1 2011.06.20 4152
2031 [조행후기] 짧은 생각 하나, 선상 루어 예찬 6 2011.06.20 5138
2030 [낚시일반] 갈치 미끼 끼우기...고수,선배님들... 3 2011.06.20 13808
2029 [조행후기] <font color=black><b>통영권 오징어낚시를 다녀왔습니다.</b></font> 22 file 2011.06.22 7333
2028 [기타] 오징어 낚시와 갈치 낚시 선비는 왜 차이가 많은가..... 9 2011.06.23 76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 224 Next
/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