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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세요 배낚시

한 20년 배낚시를 했다. 우럭부터 가자미 갈치 등등.

그런데 어느 때 부터인가 자신의 홈피 뿐 아니라 '어부지리'나 '인테넷바다낚시' 같은 곳에 모아놓은 쿨러 사진을 올리거나, 조황사진을 올리면서 과대 홍보를 하기 시작했다. 물론 낚싯배도 장사인지라 어느 정도 과포장은 불가피한 면이 있다. 꾼들이 잘 보고 선택할 수밖에 없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낚시의 즐거움을 훼손당하지 않아야 하는 안목 또한 중요한 시기가 되어버린 것이다.
아무리 잘 잡는 유능한 선장이라고 해도 바다 사정에 따라 몰황이 있게 마련이다. 그것 모르는 꾼들은 없다.
하지만 낚싯배의 기본 조차 지키지 않는 배를 타게 되면 황당함을 넘어 좀 불쾌해진다.

지난 3일 한 달 전에 예약해놓은 제주도 갈치배를 탔다.
장비까지 해서 34만원을 입금하고 나서 기다리다가 설레는 마음으로 토요일 오후 비행기를 탔다.
약속된 게이트로 갔더니 봉고차가 기다리고 있다. 반갑다. 그런데 사람 수에 비해 차가 작아 택시를 추가로 투입해
출조지인 성산포로 가서 배를 탄다. 배가 좀 작다. 12명 탄다고 홍보한 배였지만 보통 16명이나 18명 타는 10톤급낚싯배에 비해 좀 작다. 그런데 이미 두 사람이 타고 있어 15명 정도가 낚시해야 한다. 뭐 그것도 좋다.
손님이 탄 뒤에 얼음을 실른다. 손님들이 얼음칸에 얼음을 채우고 그 다음에 미끼를 실는다.
예약한 장비를 달라고 해도 기다리라고 한다. 출항해 낚시 장소에 도착해 풍을 달 무렵에야, 다른 사람들이 채비를 다 한 다음에야 릴과 낚시대를 준다.
초반 갑판장은 그래도 친절했다. 요령이나 채비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한다.
갈치는 아주 드문 드문 올라 온다.
밤 11시 이후에는 갑판장이나 선장이나 모두 선실에 들어가 자버린다. 대개 잡은 고기를 추렴하여 회맛이라도 보게 해 주건만 거피 한 잔으로 땡이다.
결국 밤새도록 한 자리에서 꾼들만 낚시한다. 결국 몰황이다. 가장 잘 잡은 사람이 30 마리 정도, 못잡은 사람은 3마리.
나? 갈치 11 마리에 고등어 두 마리, 오징어 두 마리. 내가 오징어하고 고등어 썰어 일행과 한 잔 한 것이 그나마 소득이다.
아침에 일어난 선장이 변명처럼 늦게 나와서 조황이 없었다고 한다. 아마도 늦게 나와 조황이 좋지 않았다는 것은, 늦게 나와 좋은 자리를 못 차지했다는 말처럼 들린다. 어제 밤 배가 도착했을 때 이미 수십척의 배가 집어등에 불을 밝혀 놓았었다. 그런데 늦게 온 것은 꾼들 잘못이 아니다. 얼음과 미끼를 꾼들이 도착하고 나서야 실었던 것이 아닌가.
1시간 이상 지체되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늦게 나와서 조황이 없다고 하면 꾼들이 황당해 진다. 늦어서 조황이 없다면 좀 더 이른 시간에 비행기를 타게 하면 된다. 조황이 나쁜 것이 꾼들이 늦게 와서라고 하면 정말 할 말이 없다.

아침 성산항으로 들어온다. 아침먹고 사우나 하고 공항으로 가면 된다. 그런데 무슨 시비가 벌어져 차 이동이 지체된다. 봉고차 한 차에 짐과 사람이 구겨타고, 식당에 도착하니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다. 몇 명이냐고 오히려 종업원이 묻는다. 이래가지고는 도저히 사우나 갈 시간도 없다. 모두들 식당 수돗가에 가서 비린 몸을 씻는다. 시간이 안되니 밥을 먹고 바로 택시와 봉고차에 나눠타고 공항으로 향한다. 11시 15분 비행기인데 10시에 공항 도착. 입항하고 한 것은 한 시간 이동하고 밥 먹은 것 밖에 없는데, 차량 사정과 중간중간 시간을 버리는 바람에 바쁘기만 하다.

그런데도 이 글을 작성하는 월요일 아침에도 그 배의 조황 사진은 좋다. 그 조황 사진만 안 올라왔더라도 이 글을 작성하지 않았을 것이다.

낚시는 꾼들이 아니라 바다가 하는 것이다. 조황이 좋을 수도 있고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서비스가 좋아야 하는것이다. 낚싯배는 어업을 하는 것이 아니다. 손님을 태우는 서비스업이다. 제주도까지 비싼 돈내고 낚시하러 가는 이유 중에 하나는 시간을 절약하고 기분 좋게 여유를 즐기고, 그리고 덤으로 낚시도 하는 것이다. 중간중간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고, 꾼들을 불편하게 하고, 조황란만 홍보하면 꾼들은 황당하게 된다.

성산항에서 출항하는 그 배, 그날만 무슨 사정 때문인지, 그랬기를 바란다.
(이상은 2011년 9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제주로 가서 성산항으로 이동해서 낚시한 내용입니다.)
Comment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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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만봉다리 2011.09.05 11:42
    언젠가 그 유선사의 거짖된 조황으로(어부 채비 및 어부조황) 이곳 게시판에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유선사는 끝내 성의있는 답변은 커녕 묵살하더이다.
    그리고는 자기네 홈피에다가 어거지 합리화된 부연설명.............
    현재까지도 저는 유독히 그 배의 조황은 인정을 하고싶지 않았고 고기를 들고 있는 사람 얼굴부터 보게되는 몹쓸
    병이걸리고 말았습니다. 어차피 저는 그배 타지도 않을 것이라 다짐하였기에 조황쯤이야 별 관심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사람들의 태도를 보고자 했던 것입니다.
    강물님께서 바램처럼 유독 그날만 그러하였으면 참 다행이지만. 씁쓸하게도 그분들은 그 버릇 못고치더라고요...

    저는 그선사가 잘못됐다고 지적하고자 하는것도 아닙니다. 그것 조차도 시간낭비이고 소모적일 뿐입니다.
    다만 인터넸이라는 공간에서 논란이되고 회자가 되는 곳은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당사자는
    (유선사) 버젖이 배짱영업을 하고있는 작금의 현실은 누구의 탔일까요?

    결론은요//// 아시죠?
  • ?
    까만봉다리 2011.09.05 12:03
    강물님께서 승선하신 날 조황을 재차 확인해봤습니다.
    저도 할일이 어지간이 없나봅니다. ㅋㅋ
    그곳 조황사진에는 유독 특정인이 자주 등장합니다. 고기들고 손 쭈욱 내밀고 하는 폼은 하루이틀 해본 솜씨가
    아닌것을 금새 알수있을 것입니다.
    그분들이라고 그런 무리수를 두고 왜 할까요?
    이유는 하나 입니다. 정말로 자기네들이 말하는 영업성 맨트처럼 조황이 좋았으면 그럴일이 없었겠죠.
    또하나는 고기가 안나올때 나는 요렇게 잘 잡고있는데 조사님이 너무 초보이거나 낚시할 줄 모른다는둥
    고스란이 낚시인에게 책임전가하는 목적일수 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눈팅만 하는 조사님들은 낚시인 기준으로 잡아낸 사실적 조황인 것처럼 눈속임을 당하는 것입니다.

    제가 중구리당당 이곳 어부지리에 이설을 다는것은 단 한가지 이유입니다.
    그런유선사 버릇 고치려고 하지도 마세요.
    그냥 안가고 안타면 되는 것입니다.
    그걸 어떻게 아냐구요?
    이곳 저곳 문제가 되는 그런 유선사는 머리속에 꼭꼭 저장해두면 돈벌고 시간벌고 고기잡고 유쾌함이 더한
    취미 활동을 할수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profile
    블루(유지영) 2011.09.05 15:52
    참 답답하죠.
    멀리까지 가셔서 개운하지 않은 출조 경험을 하셨네요.

    업이라는 특성때문에
    고질적인 문제를 얘기해도
    생계와 연관이 있다하여 이슈화 되는 것만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해를 하고 참고 넘어가는 일이 많은것 같습니다만
    결국은 손님을 잃게 되고 나중에는 선사도 힘들다 하겠지요..

    그 과정에 다녀간 분들은 어찌보면 유닛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옥석을 가리는 현명한 눈과 생각이 필요한것 같네요.
  • ?
    강물(하응백) 2011.09.05 18:09
    글쎄, 그렇지요. 생계와 관련된 것이라 심히 비난하기도 힘들지만, 그렇게 하다가는 결국은 블루님의
    말씀처럼 손님도 뭐도 다 잃게 되지요. 제가 이 글을 쓴 이유 중의 하나는 서비스업이라는 생각을 가지면,
    비록 조황은 기복이 있다하더라도, 그렇게까지 손님들을 화나게 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결국 그 선사에
    도움이 돨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어떤 업종이든 '고객은 왕이다'라는 생각을 강하게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 ?
    우럭과광어사이 2011.09.05 18:41
    저는 4일날 신x도 ㅎㅎ3호를 타고 우럭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항구를 벗어나자마자 심한 파도와 바람으로 인해 배는 꼴랑대고 이렇게 무리하게 출조를 강행하다간 먼일 나겠지 했는데 역시나 포인트 이동중 조사님 한분이 파도와 바람으로 배가꼴랑대면서 넘어지셔서 갈비뼈 쪽에 부상을 입으셨고 결국 1시경 조기입항을 하였습니다.
    일부 선비반환도 없고 그냥 죄송하다고만 하더군요.점심은 선사에 도착해서 먹기로 했는데 배에서 점심으로 먹을려고 준비해간 것이 그대로 오더군요.점심한끼정도는 정성껏 준비하겠지 했는데 정말 어이가 없어 그냥 점심도 안먹고
    저희일행 포함 여러분이 그냥 자리를 떴습니다.
    낚시는 조업이 아닌 서비스업인데 손님의 안전을 담보로 무리한 출조를 하는 선사와 사후 대처를 보며
    이래서 이선사가 주말인데도 저녁까지 예약 마감이안되었구나 했습니다.
    그러니 그 유명하던 선사가 이지경가지 왔구나 하고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부디 많은 선사에서 손님을 돈이 아닌 미래의 고객으로 여기셨으면 합니다.
  • ?
    마포사공 2011.09.05 21:56
    강물님 조행기 잘읽고 있습니다 먼저배는 마검포에서 운항 하던 ㅈㅇ호로 알고 있고요 갈치배는 갈치배 다워야죠 그러고보면 여수 갈치배들이 울조사를 좀 생각 하면서 배를 제작 하는것 같구요 작년에 제가 갈치출조에 강물님 과 똑 같은 경험 했었죠 헌데 아직도 안변했나보죠 배가 풍보다 앞서가고 낚시중단 다시 풍 잡고 낚시 하려니 만세기 만세부르고 저녁은 몇시에먹었는지 ...낚시끝나고 수돗물 두군데에서 씻는둥 마는둥...이젠 제주에도 갈치 배다운 배로 낚시 할수 있다니 기대 해봅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 ?
    나그네 2011.09.05 23:20
    처음엔,, 바다가 좋아,,무작정,,낚시대장만해서,, 따라나섰다가,,, 점차, 괴기들과의한판승부(?)에,,, 재미들려,,그만,,중독되어,, 안흥,신진도며, 홍원항, 군산,격포내지는,,, 저먼,,남해까지도,, 그놈의 손맛보려,다니는데,, 비싼 경비들여가며,, 허탕치고와도,, 최선을다하는,선장과사무장 들을만나면,, 다음을,기약하며,,예약을,생각해보지만,,, 완전,장사속셈으로,,( 물론,그들의사업이기에,,) 무리한출조강행에,, 써비스개념도없고,, 이런,선사들이,, 낚시꾼이라면,, 꼭,한,두번, 경험은,대부분,,해보았으리라,생각되는군요,,(나,만그런가,,,) 어째든, 귀한시간과적지않은경비, 들여가며 ,,출조하는조사님들이 어부가아닌,낚시꾼들이기에,써비스받을 자격이있다고생각됩니다,,출조후 다시금,그선사를찾아그배를, 타고싶을만큼의,, 써비스를,기대 해봅니다,,,, 너무, 무리는아니겠지요,,,,
  • ?
    강물(하응백) 2011.09.06 09:37
    우럭과 광어사이님, 닉네임이 재밌네요. 신진도 어느 배인지 알겠습니다. 마포사공님, 그 날도 만세기가 같이 놀더군요. 나그네님, 안흥, 홍원항, 격포, 남해까지, 저도 같은 중독자입니다. 어디선가 뵈었겠죠. 이번 주말에도 또 낚이러 갑니다. 무창포로. 주꾸미도, 백조기도 아닌, 저에게는 새로운 어종으로.
  • ?
    한사랑 2011.09.06 09:47
    우럭과 광어사이님~~
    저희 일행 5명도 그배 탔습니다.
    참으로 그날 상황은 애매모호합니다.
    먼바다 출항 못하고 중내만으로 가니 선비 10만원만 받겠다더군요.
    오늘 낚시는 틀렸구나 하고 내심 생각하고 나가긴 나갔는데...ㅎㅎㅎ
    많이 꼴랑은 됬지만 낚시를 못할 정도의 바다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허나 뱃전에~ 바닷물이 들어와 가뜩이나 페인트칠한 배바닥이 미끄러운데 이동시 배의 흔들림과 넘쳐 들어오는 해수를 피하려고 하층 선실로 대피하려면 아주 엉금엉금 기어서 선실로 내려 갔습니다.
    좀 천천히 모든 낚시객이 완전히 선실로 피한후에 이동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언제 사고가 났는지 알 수 없지만 오전의 심한 꼴랑에 고생하였고 조과도 형편없는지라 내심 오후엔 좀 잔잔해 지는 바다상황을 기다리며(기상예보상)... 점심식사 후를 내심 기대했는데...
    "죄송합니다 ! 손님중 한분이 갈비뼈가 골절된 것 같다"는 멘트와 함께 조기철수를 한다고 하니...쩝!!
    그래도 어쩝니까? 그렇게 밖엔 할 수없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요.
    그다음은 우광사님의 말씀대로 진행되었구요.
    그래도 저희 일행은 사무실에서 식사는 헀습니다.
    식사 후에 사무실 나와 철수준비하려고 차에 시동을 걸려는데...다른 일행이신 부부조사인 것 같은 한 아주머니가 저희들 보고 선비 일부를 반환받아야 되지 않겠냐고 항의성(?)의향을 물어오더군요.
    참 난감하더라구요.
    선사의 직접적인 원인 제공이었으면 당연히 그래야겠지만 손님의 실 수로 그랬다면... . 우리도 언젠가는 그럴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면서 선사측의 죄송합니다라는 말과 다치신 분의 일행이신 분의 거듭 죄송하다는 말을 뒤로한채 차를 출발 시켰습니다.
    참~~애매모호한 상황이었습니다
    선사측에서 귀경길 기름값이라도 내 줬으면 않좋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출조길 이었습니다.

    우리 낚시꾼들의 마음은 이런거지요!!!
    아무튼 그날 고생하셨습니다.

  • ?
    성산포파랑도호 2011.09.06 16:38
    불편을 드린점 정말 죄송합니다
    파랑도호 선주입니다 많은 사연과 핑계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선주로써 책임을 통감합니다
    그동안 출조선사에 위임하여 출조를 했었는데요 선주모르게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읍니다
    하여 8월 31일을 종점으로 출항금지를 했던것인데 예약이 되어 있다고 해서 부득이하게 출항 허가를 했었는데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히게 된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로 대신합니다
    선박 운영을 여러척을 하다보니 경황이 없어서 출조를 맡겼었고 저희 카페에 쓴소리코너를 두고 불편함을 체크를 해왔는데 조용?하드라구요
    저도 한참뒤에야 이런저런 불편함과 써비스에 문제가 너무 많다는 어느 지인이 애기르 해줘서 알게 되었고 이글 또한 그분이 얘기를 해주길레 선주로써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읍니다
    문제점; 1, 선주가 직접접운영을 해야된다는 지적(써비스,책임감,정직한 조황)
    2.선장과 사무장 의 자세
    3,교통편(공항에서 성산포) 편리성 제공 등 여러가지 감안하여 선주가 직접운영토록 하겠읍니다
    그리고 강물님께 다사한번 죄송하구요 언제 다시 방문하시면 무임으로 모시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꼭 보여 드리도록 하겠읍니다
  • ?
    강물(하응백) 2011.09.06 17:51
    파랑도호 선주님이 그렇게 이해해 주시니 저로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괜찮으니, 앞으로
    가시는 손님들에게 잘 해 주시면 파랑도호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음에 파랑도호를 타시는 손님들이 파랑도호의 서비스를 칭찬한다면, 저는 나름대로 보람을 느낄 것입니다.
  • ?
    김윤식 2011.09.06 18:39
    인정하시는 선주님과 넓은 아량을 베신 강물님 모두 행복하세요.
    참으로 보기 좋읍니다. 선주님께서는 앞으로 하실일이 있으실것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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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2011.09.06 23:07
    부당함을,지적하시는게,, 그선사를,,욕되게하는게아니라,, 오히려,,한단계,도약할수있는,,계기를 만들어주는것같아,, 느낌이,, 즐겁군요,,, 선주님과조사님들의 영원한 공생관계가,, 이어 지는것같은 좋은기분입니다,, 즐거운마음이,,늘,배가될수있도록, 애써주시길 다시금,부탁드림니다,,,
  • ?
    항상부자 2011.09.07 08:00
    선비 일부반환 .......
    2009년 여름으로 기억을 합니다...영흥도 ㄱㄱ7호 ....
    먼바다를 향해 출항.........포인트에 도착을 했는데.. 파도가 너무 꼴랑거려 낚시가 불가능....
    결국은 그 멀리 나갔던 배는 다시 내만권으로 들어와 낚시를 했지요....
    조황도 그런대로 만족은 못해도 회와.. 매운탕.. 그리고 집으로 몆마리 가져올 정도에 조황은 됐죠...
    낚시를 철수하고 돌아와 항구에 배를 대는데.......기다리던 사모님(선장님 사모)이 하얀 봉투?? 하나씩을
    내리는 사람마다 하나씩 건내 주더라구요.??????? 아무런 생각 없이 받아 들고 이게 뭡니까!!! 하고
    물으니....... 헐... 먼바다로 출조를해서 선비를 받았는데....내만권에서 낚시를했으니.......20,000원씩
    선비를 돌려준다내요.....헐.......낚시 잘하고 .. 보너스받고.......많이 다니는 낚시는 아니지만.... 이런일도..
    있었내요.....영흥도. ㄱㄱ7호..... 한번 가야 하는데........휴일엔 자리가 없으....

    신진도.....ㅎㅎ호 몆호인지 모르지만 저도 몆년전에 딱 한번 출조........ 비와.. 바람.. 파도.....
    무리한 출조 강행.....몰 꽝......아픈 기억입니다.......
    거져 낚시객만 봉입니다.........
  • ?
    갑사 2011.09.07 08:12
    저도 제주도 모든 갈치배를 타 봤습니다만...... 에휴.... 무창포의 새로운어종이라...... 농어지 싶습니다. 조황이 좋다 안좋다 합니다. 조심히 즐낚하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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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물(하응백) 2011.09.07 10:05
    갑사님, 정답입니다. 비예보가 나와 출조할 수 있을지.... 그리고 나그네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보아 주시니.
  • ?
    까만봉다리 2011.09.07 14:30
    파랑도호 선주님이 직접 글을 올려주시니 보기가 좋습니다.
    저역시도 파랑도호 약 10여차례 이용해본 적이 있었는데 어느날 부터 제주왕갈치, 해룡호 등등 바뀌어 가드라구요.
    운영상의 속 사정이야 제가 논할 문제는 아니지만 적어도 잠재적인 손님입장에서 2011년 초에 허위조황 및 출항하지 않았는데도 조황이 올라오고 ... 또한 관계자 몇분의 인물사진이 계속하여 등장하고...
    진실여부는 저 나름대로 현지인으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알고서 제기하였는데도 답글역시 무성의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선주님의 용기있는 판단으로 거듭나서 항상 손님이 북적대고 예약하기 힘든 그런 선사가 될것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시즌입니다. 항상 무탈하고 좋은 날만 가득하기를 기원해봅니다.
    또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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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우럭 2011.09.07 22:40
    지난2월 홍원항 모선사 높은파도로 점심먹고 귀항중 폐그물이 프로펠라에 감겨
    오도가도 못하고 저녁 10시가 다돼어 해경에 구조돼어 군산항에 12시 30분경 도착했네요
    장비를 배에두고 몸만빠져나온 상태라 집에도 못가고 출조점에서 마련해준 펜션에서 하루자고 (저녁 아침 점심
    개인부담 ) 담날 1시경 배 예인돼서 들어오고 장비 챙기는데 선장님왈 정말 죄송합니다 안녕히돌아가세요
    정말 어이없고 항당하더군요 다시는 그배 홈피도 안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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