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안녕하십니까?
가끔 들러 기라성같은 선배 조사님들의 경험치를 배워가며 또 한편으론 눈팅으로 대리만족하는 사람입니다.
쭈꾸미 선상낚시를 첨으로 가보려고 하는데 조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장비를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릴은 베이트릴 인쇼어가 있으니 그냥 쓰기로 하구요.. 로드가 궁금합니다.

1. 쭈꾸미 갑오징어를 대상으로 했을때 적합한 로드는 뭔가요?
2. 왜 그런지 간략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3. 배스로드를 가져간다면 어떤 액션이 적당한지도 궁금합니다.
4. 채비는 어디서 어떻게 구비 해야 하는지요.

경험치를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달 모양이 이쁘네요...ㅎ
Comment '10'
  • ?
    깨비 2011.09.05 13:40
    쭈꾸미 같은 경우 베스로드는 다 사용가능하구요 채비는 기둥줄과 애자(= 옥동자, 쭈꾸미볼)와 에기 모두 현장의
    낚시가게에서 파니깐 베스루어대와 릴(1호 합사 감으시면 좋습니다. 아니면 모노2호정도) 그리고 쭈꾸미 담을
    촘촘한 살림망과 아이스 박스정도 가지고 가시면 되겠네요.
    참 양핀도래 몇개 준비해 가세요

    그리고 가격은 옥동자 8개 정도에 1만원, 에기 10개에 1만원, 기둥줄 5개에 7천원 정도 하겠네요
  • ?
    오천항구낚시 2011.09.05 13:53
    1. 쭈꾸미 갑오징어의경우 에깅낚시이기 때문에 에깅전용대가 가장 좋습니다.
    참돔 타이라바(라이트지깅) 대도 상당히 좋습니다. 보통 장비가 없으신분들은 루어대 ML이상 사용하라고 권장하는데
    ML보다는 차라리 MH정도가 좋습니다. 요약하자면 허리힘이좋고, 초릿대가 예민한 낚시대가 좋습니다.
    낚시대에따라서 입질파악이 간단해지기도하고,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2. 쭈꾸미와 갑오징어의 입질패턴은 전반적으로 비슷하나, 차이점이있습니다.
    쭈꾸미는 에자(옥동자)에 올라타는순간 살짝 훅킹을 해서 올리면 잡히지만, 갑오징어의경우 살짝 당기는 느낌이 나서 입질인줄알고, 챔질후 걷어올리다 빠지는경우가 많습니다.
    갑오징어는 긴다리(촉수)로 먼저 에기를 잡아당겨서 올라타기때문에, 촉수로 애기를 잡아당기는 예신때 잡았다!! 하고 섣부른 챔질은 갑오징어 촉수살점만 올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아니면 뱃전에 다올라와서 먹물뿜고 물속으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3. 배스로드도 충분히 사용가능합니다. 그러나 조류가 빨라서 추가봉돌을 달거나 할때는 입질파악이 어렵습니다.

    4. 채비는 현지에서 구매하시는게 가장좋습니다. 어느지역이든 그지역 특성에 맞춰서 낚시법이나 채비법이 살짝씩 달라지고, 그에따른 조과차이도 나오기 마련이지요...^^;
  • ?
    건달이 2011.09.05 13:55
    2년 전부터 갑오징어 미쳐 시즌만 되면 한달에 4회 이상 출조 했습니다..
    올해도 기대가 되네요..ㅎㅎ 저의 짧은 의견을 말씀 드립니다...
    1. 쭈꾸미 갑오징어를 대상으로 했을때 적합한 로드는 뭔가요?
    : 일반적인 바다 루어대면 가능합니다...그중에서도 2.4미터 이하 MH 액션대라면 금상첨화입니다.

    2. 왜 그런지도 간략설명 부탁드립니다.
    : 일반 민물루어는 염분에 약해 관리 잘못하시면 바로 부식됩니다...그리고 일반적인 민물로드는
    가물치대가 아닌이상 보통 ML 이하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쭈꾸미는 가능 하실지 몰라도 갑오징어는
    허리힘이 약하면 후킹이 잘 안되서 얼굴만 보고 인사하고 다시 들어갑니다..ㅎㅎ
    MH대 이상 추천 합니다.

    3. 배스로드를 가져간다면 어떤 액션이 적당한지도 궁금합니다.
    :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MH 이상이면 좋습니다..
    NS 블랙홀 허리케인?? 인가 하는거 4만원이면 삽니다...빨간색...관리만 잘하시면 쭉 사용가능하십니다.

    4. 채비는 어디서 어떻게 구비 해야 하는지요.
    : 저는 채비를 1.2호 합사에 핀도래 작은거를 직결하고 핀도래에 삼각도래를 답니다. 그리고 양핀도로에 애기
    밑쪽으로는 20센티 정도의 목줄 거기에 봉돌 이렇게 달아서 사용합니다...쭈꾸미가 너무 많이 덤빈다 싶으면
    목줄을 약간 길게 하시고 쭈꾸미 위주로 하시려면 약간 짧게 주시면 쭈꾸미가 더 많이 덤빕니다.
    애기도 비싼거 필요없습니다...개당 천원짜리로 색상이 변했다 싶으면 바로바로 새것으로 교체 하는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버리는 칫솔 꼭 가져가시고요...바늘에 오징어 살덩어리 있으면 확실히 덜 물더군요...실전에 가셔서
    후킹하는 액션만 제대로 배우시면 많이 잡으실수 있을겁니다...오천에서 뵈여~~
  • ?
    건달이 2011.09.05 13:57
    그리고 길이 가 2.4미터 넘어가니까 수심이 낮은 곳에서는 감이 떨어집니다...^^
  • ?
    깨비 2011.09.05 14:47
    참고로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쭈구미 철이구요, 조금있으면 쭈꾸미와 갑오징어가 같이 나옵니다.
    이때 목표로 하는 어종(쭈꾸미면 쭈꾸미 갑오징어면 갑오징어)만 골라 잡을 수 있도록 선사를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쭈꾸미와 갑오징어를 같이 하시는 것보단 훨씬 유리하거든요. 아마도 갑오징어만 전문으로 하는
    배들은 선비가 1만원 정도 비쌀겁니다.
  • profile
    블루(유지영) 2011.09.05 16:07
    쭈.갑 모두 무게감으로 잡는다 볼수 있습니다.

    출조하는 날의 추무게,에자무게,조류의 세기
    에기의 숫자에 의한 저항등의 복잡한 변수도 있습니다만
    그 차이와
    쭈.갑이 에기.에자에 올라 탔을때의 무게 차이로 입질을 느끼고
    챔질이 이루어 진다고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갑오징어의 예신을 느끼는 사람은 극소수일것 같기에
    염두 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무게를 잘 느끼게 하는 로드는 카본 함량이 높고 가벼운
    배스 로드에 가까운 로드가 적당해 보입니다.
    저는 M급 이상의 로드라 봅니다.

    반대로 참돔로드와 같이 초리대의 TIP 형태의 휨새로 운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닥을 얌전히 잘 읽다보면
    쭈꾸미,갑오징어가 에기,에자에 올라 타게 되고 무게 차이의
    휨새 차이로 느끼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조류가 강하거나 거친 바닥에서는
    조과가 훨씬 떨어질것 같습니다.

    가지고 있는 M급 이상의 배스로드, 광어 다운샷용 라이트 지깅로드가
    적당해 보입니다.

    쭈꾸미는 로드나 장비 차이가 별로 없다 판단되며
    갑오징어는 확연히 로드의 감도,챔질의 기술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 ?
    마포사공 2011.09.05 21:40
    추석 지나고 준비하세요 아직은 씨알도 그렇고 수온때문에....
  • ?
    그랑블루 2011.09.06 13:44
    N.S에서 나온 보트스틱 C-702H 강추입니다.^^
    저는 이 로드로 항상 갑만 100마리 이상 잡아요. ^^
  • ?
    김원진 2011.09.07 15:50
    ns 802m은어떠한지요 한수배우겠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즐낚하세요
  • ?
    그랑블루 2011.09.08 00:35
    N.S 보트스틱 C-702H 는 H라도 초릿대의 유연함이 울트라 라이트급입니다. 갑오징어의 입질을 파악하는데도 좋고, 튼튼한 허리힘으로 갑오징어를 떨구지 않고 랜딩하기에도 좋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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