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채비가 아주 좋은 효과가 있기에.. 어부지리 회원님과 공유하고자 이렇게 사진을 올려봅니다.
어느 선장님께서 합사 원줄에 10호 봉돌을 달고 그 밑에 바로 애기 1개를 달아 연신 잡아 올리길래
의구심을 갖게 되었고 그날 바로 돌아와서 사진의 채비를 만들어서 9월 22일테스트에 들어가 보았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잡아올려 18리터 아이스박스에 얼음한개를 넣고 꽉꽉 채웠읍니다. 집에 와서 세어본
결과 451마리 였읍니다.
사진의 채비는 2단으로 쓰게끔 만들어 놓았는데 굳이 2단으로 쓸 필요가 없고 아래에 1개의 애기만 다는
것이 효과가 더 좋았읍니다. 단, 수심이 깊을 때는 2단으로 써서 사용하니 여러마리가 매달려 있다 올릴때
떨어져도 1마리는 나오더라구요
봉돌은 물심이 약할 때는 10호가 가장 적격인 것 같았고, 물이 센 사리때는 15호정도로 쓰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 채비의 장점은
1. 봉돌의 무게가 가벼워 낚시대를 살짝만 들어봐도 쭈꾸미가 올라탄 것을 느낄수 있어 좋고
2. 쭈꾸미를 올렸을 때 애기 상단을 잡고 살짝 뒤집으면 쭈꾸미가 바로 떨어져 다음 입수동작이 빠르다는 것
3. 옥동자(애자)가 없기에 밑걸림이 거의 없다는 것. 걸려도 쉽게 빠져나옴.
주의 할 점
1. 쭈구미가 올라탄 느낌을 받았을 때 낚시대를 쭉 뽑아 올려 챔질을 해야된다는 것. 그리고 일정한 속도로
올려야 떨굼이 방지가 됩니다.
2.꼭!!! 사용해야 될 것이 애기 등판에 바늘이 달려있는 애기를 사용해야 된다는 것입니다.(일반애기보다 200원
더 비쌈)
일반 애기를 사용하면 올라오다 많이 떨어집니다.
3. 그리고 채비를 만드실 때 봉돌하고 애기 연결 부위 거리를 최대한 짧게 해주어야 합니다. 봉돌에 쭈꾸미가
올라타서 떨어지는 것을 여러차례 보았습니다.
관심 있으신분 한번 만들어 사용해 보시구요....... 기존채비보다 많이 잡았다고 생각하시는분 10마리씩 상납
바랍니다 ㅋ..
애기 등짝에 바늘 달려있는거 꼭 사용해야 됩니다.. 2배의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