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알려주세요 배낚시

안녕들 하시죠?
요즘 남해에는 도다리와 함께 볼락 낚시가 한참입니다.
본인도 얼마전 통영 모선사에 몸을 싣고 볼락 낚시에 참가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용하는 미끼가 청개비로 1인당 4곽(2만원)은 필요하데요. 청개비를 사용하다 보니 다 사용도 못하여 말라 없어지는지 아니면 녹아서 없어지는지 어느정도 쓰면 있어야 할 청개비가 뒤적거려도 쓸만한 것이 없더라구요.
여기에서 몇가지 경험있으신 조사님들께 여쭙니다.
1. 청개비를 끝까지 잘 활용할 수 있는 법(용기라든지 등등)
2. 민물에 사용하는 일반 지렁이를 써 보신 분이 있으시면 어떠했는지
3. 청개비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미끼가 또 있는지
기타 참고가 될 만한 내용 제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볼락 맛이 그만이더라구요.
좋은 저녁 되세요.
Comment '3'
  • ?
    정왕동 2012.04.22 21:50
    서화맨님 안녕하세요..

    1)갯지렁이는 판매점 냉장고에서 나오면 얼마못가서 골아버립니다.
    저는 종이박스에 있는것보다 플라스틱에 담긴것을 이용합니다.
    이유는 지렁이를 쿨러에 넣고 사용 할려고요.
    종이박스는 쿨러에서 물에 젓어 쿨러에 지렁이 천지가 되세요^^

    쿨러안에서는 제경험상 6~7시간 정도는 충분히 습니다.

    2),3)은 고수님께 패스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4.23 11:40

    서화맨님 안녕하세요...
    제가 조금 아는 상식선에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환형동물(環形動物) 즉, 몸체가 둥글다는 뜻에서 온 환형동물 가운데 지렁이는
    그 독특한 냄새를 분비하고 있고 또 스스로 발광하는 인(燐) 영향으로
    특히 시야가 제한된 밤에 그 위력을 잘 나타내어 주고 있습니다.

    밤에 주로 하신다는 도다리며 볼락도 시각, 후각이 필요한 이런 측변에서
    단연 바다의 만능, 최고의 호이(好餌)인것만은 사실입니다.
    다른 미끼로는 민물지렁이도 좋고 보리새우도 좋고 또 크릴새우도 좋지만
    입질 빈도면에서 이들 미끼보다 갯지렁이가 탁월하여 대다수 조인들이 이를 선호합니다.

    갯지렁이의 보관방법은

    1) 고온에 약하고 습도가 적절치 못하면 오래가지 못하고 쉽게 상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기에
    관리에 무척 신경쓰셔야 합니다.

    2) 시중 낚시점에서 파는 지렁이 보관상자 그대로 유지시키고 함께 얼음이 들어있는 쿨러에
    반드시 넣어 이동하셔야 합니다.
    사용하실때는 페트병 따위를 자른 용기속에 젖은 신문지를 깔고 그 속에 한통을 다
    꺼내시지 말고 반절만 꺼내 사용하시길 바라며 젖은 신문지로 반드시 덮어 주셔서
    채광차단이나 습도증발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좋습니다.

    3) 지렁이들은 얼음이 피부에 닿으면 쉽게 죽습니다.
    얼음이 피부에 접촉치 않도록 몇겹의 신문지나 스폰지로 간격을 유지시켜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원활한 산소공급이 되어야 하기에 베트병에나 밀폐용기에 담으시면 않됩니다.

    4) 오래 보관하며 쉽게 싱싱한 미기를 사용코져 하신다면
    낚시점에서 사실때 상자속 톱밥에 뭍혀있는 지렁이를 아예 소량씩 톱밥과 함께 섞어 나누어
    촉촉한 신문지로 다시 포장하여 쿨러에 얼음이 닿지 않게 넣어 가셔서
    하나씩 꺼내 쓰시는 방법을 힘드시더라도 강추합니다.

    5) 쓰시다가 남은 지렁이는 살아 있다면 소금에 절여 다시 쓰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비닐봉지위에서 소금으로 절이지 마시고 종이위에 비교적 충분한 소금으로 절이시면
    수분이 금세 빠져버리는데 약간 꼬들꼬들할때 냉장고 냉동실에 잘 보관히시면
    유용하게 다음에 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렁이 생미끼 정도까진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렇다해도 다른 미끼보단 확실한
    효과보장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설명이 좀 도음이 되었는지요...


  • ?
    서화맨 2012.04.23 14:48
    정왕동님, 주야조사님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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