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 선상이나 갯바위낚시에 천둥 벼락의 위력.

번개는 천둥[雷聲]을 동반하는 대기 중의 방전현상(放電現象).

1. 번개 구름의 생성원리

구름은 물방을과 얼음 알갱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들은 내부는 양으로 외부는 음으로 대전되어 있다.
이들은 강한 상승기류와 와류에 의해 물방울 외부의 음으로 대전된 부분이 뜯겨나가면서
전하의 분리가 이루어 진다. 이 때 구름의 상부는 양으로 하부는 음으로 대전되게 된다.
이를 뇌운이라고 하며 뇌운에는 적란운, 적운 등이 속한다.


2.번개가 치기까지

번개구름의 아래부분이 음으로 대전되이 있으며 이로부터 가장 가까운 땅은 양으로 대전되고
땅에 있던 음전기는 멀리 배척된다.
이 때 음전기는 양전기 보다 몇천배나 작아 움직이기 쉬우므로 양과 음이 서로 끌어 당기는 동안
그 사이의 대부분은 음전기(전자)가 채워지게 된다.
이를 보이지 않는 번개단계로서 "Steped Leader"라 불리운다.
이 단계에서 양과 음의 전기가 만나자마자 구름에서 땅까지는 전도성의 길이 만들어 지고
음의전기는 아래로 밀고 내려오며 이것이 눈에 보이는 번개를 만들어 낸다.
정전기로 가득찬 전기적 통로는 마치 빨간색 신호등에 서있는 자동차들의 행렬과 같다.
두 전하가 만나는 순간 마치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뀔 때 가까운 차들부터 움직이는 것과 같이
불빛은 두 전하가 만나는 곳과 가까운 곳에서부터 불빛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리하여 실제로 전하는 아래로 움직이나 번개의 불빛은 위로 움직인다고 할 수 있다.

3.번개란 무엇인가

번개란 우리가 겨울날 옷을 벗을 때 번쩍하는 정전기와 같이 전기의 방전에 의한 것이다.
번개 구름에 의해 생성되며 구름과 땅사이에 또는 구름들 사이에서 발생한다.
이는 수많은 인명과 산림의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식물들에게 니트로겐을 땅에
돌려주므로서 자연을 돕기도 한다.
구름아래의 음전기로부터 유도된 땅의 양전기는 구름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곳으로 모이며,
특히 뾰족한 곳에 많이 모이게 된다. 순간적으로 양전기로부터 음전기까지 전기 에너지가 흐르게 되는데,
이것이 번개이다.

번개는 보통 10억볼트(1,000,000,000V)정도라고 하며, 0.006초 동안에 5000A(암페어)의 전류가 흐른다고 한다.
이는 한 도시에서 500W(와트)가로등 전구 2000개를 동시에 8시간동안 켤 수 있는 에너지이다.
이때 주변 공기의 온도는 태양표면 보다 4배정도 뜨거운 2만 7천도 정도라고 한다.
이러한 고온에 의해 주변공기의 순간적인 팽창이 일어나고, 소리에너지로서
우리의 귀에 전파되어 오게 된다 이것이 천둥이다.
( 네이버에서 퍼온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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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에 서해에 바다낚시 갔을 때 일입니다.
아침부터 삼상치 않은 날씨가 계속되더니 오전11시가 되자 하늘은 시커먼 적란운 구름으로
뒤덮이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합니다.

다들 쿨러엔 아직 미련이 있고 선장 역시 번개에 대한 위험요소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겁이나서 낚싯대를 뉘어놓고 선실에서 번개가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이런 천둥번개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낚시에 열중합니다.

몇분께 위험하니 천둥번개가 끝날때까지 선실에서 기다리자고 하여 수긍하지만
여전히 입질이 계속되어 그런지 반수 이상은 계속 낚시중입니다.
선장도 조사님도 선박의 안테나 옆에 있는 피뢰침을 믿고 그러는 모양입니다.

피뢰침에 내려앉아 바다로 빠져나가면 다행이지만 피뢰침의 기능이 제대로 가동치 않거나
또는 피뢰침보다 전도율이 좋은 낚싯대에 내려친다면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합니다.
정말 위험하다는 것이죠.

우리가 사용하는 낚싯대 재질은 카본성분이 들어있어 전기 전도율이 무척 높아 감전위험이 큽니다.
유리섬유로 만든 것도 마찬가지로 위험하구요.
망망대해에서 벼락들은 그나마 돌출되어 있는 배에 내려 앉기를 좋아할 것 같습니다.

벼락이 사람에게 떨어지면 순식간에 옷과 피루를 타고 바닥으로 사라집니다.
너무 짧은 시간이라 사람들의 내장엔 화상을 거의 입지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뇌와 신경을 다치게 하여 사망 또는 장애를 입게 되는 것이지요.

벼락은 금속이나 비금속을 가리지 않고 좀 높다고 판단되는 곳에 잘 떨어지기에 벼락이 칠때는
선실에서 대기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10억볼트의 고압번개가 내려치는 시간은 약0.004초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 가공위력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니 선상낚시나 특히 갯바위 낚시에서는
요즘처럼 장마전선이 계속 이어지는 시기엔 이러한 내용들을 염두에 두셨다가
꼭 조심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가지 더 첨언해서 말씀 드릴것은
흐린날에 자외선 차단제를 안발라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조사님들이 계시는데
이 자외선은 80%가 구름을 뚫고 우리들 피부에 내려 앉습니다.
비가오고 흐린날에도 발라주시는 것이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꼭 참고가 되었으면 하고 한말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