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우럭외줄낚시만 하다가 요즘 대세가 광어다운샷이라고해서 그냥 장비구입해서 출조,,,ㅠㅠ
- 릴 : n.s 샷건
- 합사줄 : 2호
- 쇼크리더 : 4호
첨출조라 인터넷쇼핑몰에서 기성채비(아마 와이드훅4/0, 4~5호 카본줄일듯)로 했는데,약간의 밑걸림에두
채비와 봉돌이 그냥 싹뚝,,,웬일이니,,,7~8개가 날라갔어요?ㅠㅠ
머가 문제인지 도통 모르겠네요?
끄너지는 부위는 항상 동일,,,쇼크리더와 기성채비와 연결부위던데,,,
9월에두 출조하려고 하는데,걱정이 먼저 앞서네요?
합사줄이나 쇼크리더연결은 낚시점에서 해주었기때문에 문제는 없을듯한데,,,
루어 고수님들의 고언 부탁드려요,,,,
18일날 7물이면 일단 고저차(인천권 기준 약800cm)가 심한 물때라서
물심이 적은 섬주위나 간출여의 부근에서 급조류를 피해 낚시를 하셨겠군요.
그렇다면 이곳은 바닥이 거칠어 걸림이 무척 많은 곳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조류의 흐름이 덜한 이곳이라 하더라도 속조류와 겉조류가 뒤엉키는
소위말하는 배의 요동이 심한 와류지역인 곳입니다.
선장의 의지대로 배를 운용하기엔 한계가 있으며, 타이트하게 줄을 끌고 가지않고
한두사람이라도 실수로 조금만 줄을 풀어주어 버리면 배의 양옆과 앞뒤의 낚싯줄이 쉽게
엉켜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인 지역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반드시 바닥 굴곡이 심하고 걸림이 많은 지역이므로
봉돌과 바늘사이 목줄을 평소보다 길게(50cm전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줄이 조류를 타고 많이 눕기 때문에 굴곡을 벗어나는 싯점에서
그만큼 바닥걸림이 많아지기에 길게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바늘도 무조건 쓸게 아니라 걸림이 적은 와이드훅으로 바늘끝이
노출되지 않도록 가급적 웜의 등어리에 딱 붙여 하는 것이
길고 쉽게 노출되는 스트레이트 훅보다 걸림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채비가 바닥에 걸리면 어느 곳이든 끊어지는게 마련입니다.
끊어진다면 결절부위가 제일 약하므로 당연히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저도 경험으로 말씀드리는데
토요일 물때의 그 정도 물살이라면 봉돌 7~8개 날려 먹는 것은 보통정도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물살이 센 사리때는 선장도 진입할 수 있는 포인트가 한계가 있기에
물살이 비교적 적고 어느곳에서도 낚시를 할 수 있는 조금때 전후해서
출조계획을 세워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잘 살피셔서 기분좋은 출조길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