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처럼 갈치는 1~2마리씩 올라오고, 삼치같은 잡어(?)가 없을때는 상관없는데, 지금부터는 합사는 비추입니다.
합사 쓰다 삼치이빨에 쓸리거나, 옆사람 줄엉켰을때 갈치 이빨에 합사 싹뚝하는 경험을 겪어보시면, 절대 합사 못씁니다. 그거 채비 다시하는데, 짧게는 10분, 길게는 30분까지 걸리는데....한참 갈치 올라올때 그렇게 되면....정말 기분 잡치고, 고기도 못잡습니다. 본인이 아무리 잘해도 옆사람 줄엉켜서 잘리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합사가, 경심줄에 비해 후킹이 좋다고는 해도....가을철 삼치가 덤벼들때 각 선사에서 경심줄을 권하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백러쉬가 문제라면, 조금 귀찮더라도 줄 풀릴때 엄지로 지긋이 눌러주시면 됩니다.
또는 괜한 욕심(?)에 전동릴에 경심줄을 지나치게 많이 감아도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요.
넉넉히 100미터 남짓만 감아도 될껄,...무리하게 욕심부려서 150미터씩 왕창 감으면 그런 현상이 많이 발생합니다.
늦은챔질님이나 뉴에이님의 의견 존중합니다만
각기 모두 1장 1단이 있더군요.
모두 18호의 굵기를 쓰는데, 혼자서 6~8호를 쓰면.....
경심줄은 지적하신 문제 외에도 늘어나는 성질 때문에도 불편함이....
대청도에서 짧은 우럭대를 배에 고정. 거치하고, 손으로 고패 질 하는 낚시나
먼 심해 대물(??)낚시에서는 16~20호의 합사를 쓰기도 합니다.
물론 중.대형 전동릴이어야 하구요.
그 16호(직경 0.76mm)의 합사로 갈치낚시를 한 경험이 있는데.
지나친 엉킴도, 줄의 끊김도 없었습니다.
요행이었던지는 모르지만.~~~
단 합사의 굵기 때문에 소형 전동릴은 스풀의 크기 관계로 감을 수 있는 길이가 짧다는 것.
경심줄은 백러쉬가 일이날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하면 백러쉬 없이 쓸수 있습니다.
1. 처음 경심줄을 전동릴에 감을때 전동릴이 힘에 부칠만큼 꽉잡아서
팽팽하게 감아준다.
2.스풀 컨트롤 나사(줄풀림나사)를 적당히 조절한다.
->줄이 너무 빨리 풀기지 않게, 그리고 너무 느리게 풀리지 않게 하되.
합사를 감았을때보다 약간 뻑뻑하게 감아준다.
3.줄이 풀릴때 스풀을 지긋이 누른다.
1.2번 만으로도 대부분 백러쉬는 잘 안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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