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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린수려(目鱗秀麗: 눈과 비늘이 아름다운)의 갈치 잡으러 여수로 향합니다.
명절이 다가오니 여기저기 선물할 곳도 있는데, 이왕 선물할거라면 값지고 독특한 선물을 해 보자.
또 좋아하는 갈치낚시 실컷 해 보면서 이미 여수에 내려가 있는 친구 광어잡이님을 만나고
두번째 출조날, 그리운 사람들이 모이는 날이니 함께 출조하면서 돈독한 정을 쌓기로 하면서
새벽 중동 호수공원에 차를 두고 출발합니다.
도회지를 벗어나면서 아침햇살에 눈부실 정도로 이어지는 황금들녘이 여수에 다다를 때까지 계속됩니다.
풍요롭고 여유로운 들판을 바라보며 수고하신 농부님들께 감사의 메세지를 보냅니다.
12시가 조금 넘어 군내항에 도착했습니다.
반가운 얼굴들이 정겹게 반겨주는데, 마치 처가에 온 기분입니다...ㅎㅎㅎ
월요일에 잡은 것은 친척과 지인들께 나눠 보내다 보니 더 보내고 싶은 분들께 보내지 못해
무척 송구합니다.
화요일 저녁에 수요 출조를 위해 미리온 일행들과 바닷가에서 만찬을 펼쳤습니다.
우렁각시님이 담양에서 가져온 비싸고 싱싱한 죽향 한우육회에 막걸리,
살아 꿈틀거리는 군내항 어판장의 싱싱한 문어를 바로 삶아 놓고,
또 광어잡이님이 사온 삼겹살을 구우며, 고등어조림과 함께
살짝 냉동된 막걸리와 차디찬 이슬이로 목축임을 시작하면서
고고한 달빛 내려앉은 호젓한 군내항 상야등 아래 우리는 모두 몽유경(夢遊境)에 빠져 버렸습니다.
중국의 건륭황제가 반했다는 양하대곡(洋河大曲)보다, 조조가 말년에 고향 안후이성에서 마셨다는 수정처럼
맑은 고정공주(古井貢酒)가 이 보다 더 맛있을소냐...ㅎㅎㅎ
모두 거나해진 모양입니다.
숙소가 별도로 있지만, 선상호텔에서 자기로 하고 선실에 누우니 어여쁜 월궁항아의 품안같이
스르르 잠이 옵니다.
카페회원들과 함께 떠나는 수요일 출조는 정말 즐겁습니다.
새로 맞춰 착용한 모자를 보며 해군의 무슨 단체로 착각하는 듯 눈빛들이 달라집니다..ㅎㅎㅎ
작년의 이맘때는 태풍이 몇차례 휩쓸고 가서 심층과 표층의 물이 섞여 입질 수심층이 45m권에서 시작,
25m까지가 입질층 이었는데, 올해 여수 백도권은 어쩐지 배의 집어등을 켜기전까지 잠깐 바닥층 3m권에서 잠시
보이다가 집어등이 켜지면서는 30m~5m권까지 상층에서 계속적인 입질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직접적인 태풍이 없고 간접적인 태풍의 영향으로 인하여 아직도 윗물, 심층의 아랫물이 완전 섞이지 않고
있고, 그런 까닭에 냉수대까지 여전히 줄을타고 이어져 있으니 갈치들의 행로가 차단되는 현상이
있어 선사간, 지역간의 조황 편차가 심하다고 보는 저의 견해입니다.
그럭저럭 조황에 애를 태우던 9월의 중순도 가고, 하순에 이어 10월이 오면서 수온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6~8월까지 불던 남서,남동 계절풍이 서서히 서풍으로 돌아가는 계절인데, 이 때는 기압경도가 서서히 커지기
때문에 풍속이 강해져 강한 바람이 부는 날이 많아지겠지요.
이런 거친 바다상황이 계속되면 매일은 물론, 시간대별, 수심에 따라 입질패턴이 달라지게 되는 것인데,
이는 수온, 수질, 용존산소량이 풍부하여 서식환경이 좋아지니 군집 어종인 갈치들이 무리지어
이러저리 본격적인 이동하는 관계 때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밤이되면 추광성(趨光性)인 일종의 플랑크톤의 곤쟁이, 멸치, 전갱이등이 배의 불빛을 쫓아 오기에 추광성이라기
보다 야행성인 갈치들이 이들을 취이코자 모여들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먹이 쟁탈전이 시작되는
게걸스러운 입질행태의 시즌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때는 미끼만 따먹고 마는 간사스런 입질이 없고 한마리가 올라타면 연속적인 입질로 인하여
줄태우기가 아주 쉬워 집니다.
포악스런 경쟁 입질때는 반쯤 따먹은 미끼에도 다시 덤벼들거나 아니면 한미끼를 두고 두마리가 동시에
공격하다가 한바늘에 두마리가 걸려드는 웃지못할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아마도 10월이 이런 경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경우의 갈치낚시에 관련한 초보자를 위한 안내를 나름 해 드리고자 하오니, 참고 하셨다가
좋은 조황으로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1) 미끼
꽁치미끼가 단연 최고로 치지만 이는 갈치들이 1차 입질시 연육(軟肉)이라 쉽게 잘라먹거나 미끼만 따 먹는 관계로
가급적이면 보다 질긴 생미끼(만세기,고등어,삼치)의 표피(껍질)를 얇게 썰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만세기는 뱃전에서 가장 천대받는 어종이지만 표피가 가장 질겨 활성도가 좋을때는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일단 목부위를 잘라내고 목부위에서 꼬리쪽으로 길게 칼집을 내신 후 2등분하여 포를 뜨시면 쉽게 얇게 포를
뜨실 수 있습니다.
바늘을 꿰기가 쉽지 않지만 이때 바늘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 바늘의 촉이 무디어졌다는 증거이므로 교체하여
주시는 것이 훅킹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미끼꿰기
어떤분은 미끼의 중간정도를 바늘에 꿰시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는 채비의 침잠과정에서 물의 저항을 많이 받는 관계로 심한 바람개비 현상을 초래하게 되어 도래가 이를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할 경우 줄꼬임현상이 생기며, 이런 과정에서 기둥줄에 걸리게 된다면 목줄이 기둥줄을
감게되어 입질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결과가 빈번합니다.
또 갈치의 습성상 수직으로서서 취이활동을 하기에 단번취이가 용이치 않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약간 마름모꼴인 미끼는 윗쪽을 바늘로 표피쪽에서 안쪽으로 다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꿰주시는 것이
조류에 따른 자연스러운 나풀거림으로 미끼의 순간흡입에 도움이 되고 또 침잠시 물의 저항을 덜 받으면서 수직으로
낙하하게 하는 가장 효율적이라 봅니다.
3) 미끼썰기
미끼썰기는 주미끼인 꽁치는 폭이 1cm정도,길이는 5cm정도가 적당하다고 판단합니다.
10~11월은 갈치들의 적서수온이 유지되며, 산란철도 끝나 먹잇감이 풍부한 백도부근의 어장에서 최대한 몸을
불리면서 높은 활성도를 보여줄 시기며 장소인 관계로 먹이 쟁탈전이 치열하게 될 것입니다.
1차 따먹고 놔둬도 남은 미끼에 2차로 덤벼들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평소보다 좀 크게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말씀입니다.
4) 채비의 준비
채비는 욕심부리지 마시고 옆사람과 동일한(주로 7단)을 사용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언뜻 생각하기로 단수가 많으면 한꺼번에 더 많은 갈치를 포획할 수 있다고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높은 활성도의 경우 손놀림이 빠른 입수(入收) 채비운용술이 단연 조과에 도움이 됩니다.
한마디로 시간싸움이 되는 것이죠. 단수가 많게되면 조류의 저항을 그만큼 많이 받게되어 옆사람과 줄엉킴
발생빈도가 늘어나게 되고 또 풀기가 여간 성가신게 아닙니다. 옆사람께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차는 개인별 제작품이라 한다면 230cm를 권장합니다.
가급적이면 선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채비가 더 효율적인 측면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5) 목줄
목줄은 본인의 팔길이에 비례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빠른 운용에 도움이 됩니다.
한손은 기둥줄의 단(段) 바로 윗쪽을 잡고 한손은 바늘을 잡아 당기면서 기둥줄에 꼬인 목줄을 풀어주게 한다면
보통 130~150cm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130cm 이하로 쓰게되면 바늘을 배 난간에 정렬하고 배 바닥에 기둥줄이 놓이게 되는데, 목줄이 짧아 여유가
없는 관계로 작은 바람에도 쉽게 바늘이 자주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흐트러지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6) 채비투척
채비를 배밑으로 직수하지 않고 투척하는 목적은 채비가 안착할때까지 도래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
목줄꼬임을 방지하여 빠는 입질을 유도하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단점은 투척시 옆사람의 낚싯대에 자주 걸릴 수 있다는 것과 던질 때 바늘이 채비에 엉켜 애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덜질시에는 옆사람의 양해를 구해 옆사람의 낚싯대 초릿대 부분을 잠시 물속으로 넣어 달라고 하면
덜질때 훨씬 편합니다.
또한 던질때는 반드시 일직선으로 던지지 말고 높이 던져 포물선을 그리게 하는 것이 바늘을 차고 나가지 않고
바늘을 들고 나가게 하는 방법을 연습을 통해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양옆의 긴대 사이에 본인이 만약 짧은대를 사용하실 경우는 배밑으로 직수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던질 경우 채비안착 전에 긴대를 사용하는 분의 채비에 엉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어두운 배밑이 산전수전 다 겪어 경계심이 많아진 큰놈들이 윗단계 먹이사슬을 피해
은신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7) 갈치 입질층 파악
일단 어탐기에 나타난 어군형성을 보고 방송하는 선장의 멘트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배가 포인트에 도착하여 풍을 내리면 선장의 안내에 따라 채비를 내리면서
바닥에 찍고 내 전동릴에 나타난 수심이 몇m인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선장이 멘트를 통해 "현재 수심이 70m입니다."라고 했을 때, 내 전동릴에 나타난 수심이 약 50m라면
(채비길이를 대충 20m라고 감안) 계속 방송되는 선장의 멘트에 따라 그대로 입질층을 갖게하면 되지만,
내 전동릴의 수심계가 다를 경우, 이를 감안(권사량의 차이에서 오는 오차) 하여 + - 를 한 후 운용이
필수입니다.
선장의 멘트가 없고, 입질이 저조할 때는 특히 가을철 시간대별 달라지는 입질층을 빨리 찾아내는 비결이
중요합니다. 배 전체가 소강상태를 보일 경우는 잠시 한잔의 타임을 갖는 찬스도 좋지만,
부분적으로 잘 잡아내는 분이 있다면 빨리 가서 노니는 입질층을 알아내는 부지런함이 있어야겠습니다.
그렇지도 않을 경우 바닥부터 다시 최저모드로 두고 서서히 상승시키면서 입질층을 찾아내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8) 입질패턴 및 챔질하기
간사스럽고 얄미운 갈치들의 입질은 수온변화에 따른 적서수온이 유지되면서 본격적인 입질행태가 달라질 것입니다.
포악스럽고 게걸스럽기까지 하는데, 이때는 입질층을 세팅한 후 계속적으로 특별한 경우가 없는 한
그 위치에 채비내림을 하십시오.
일단 이때는 집중력이 필요하며 초릿대를 주시하면서 깐죽대는 초릿대라고 하더라도 무조건 챔질이나 순간릴을
감는 행위를 하지 마십시오.
초릿대가 쭈~욱 빨려가는 느낌이 있을 경우 이는 물고 돌아서는 제물걸림이기에 확실히 훅킹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사용하는 바늘은 미늘이 커져 제대로 훅킹이 되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미늘이 커다면 큰 미늘이 딱딱한 구개골을 뚫을 수 있기가 쉽지 않습니다.)
참 재미있는 것은, 한마리가 타면 연속적인 줄태우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경계심이 많은 이들이 바늘에 걸려 빠져나가고자 하는 허우적댐을 오히려 미끼를 먹고자 애를 쓰는 모습으로
보여져 경계심을 풀고 주위에 있던 놈들까지 쟁탈전에 합세하여 그런 줄타기가 이루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하간, 이때부터 자동모드로 올리지 말고, 제물걸림의 느낌이 있을때 마다 전동릴의 레바를 수동으로
확!~확!~ 두어바퀴씩 감아주면서 기다리고 다시감고 하는 패턴을 구사해야 할 것입니다.
입질층이 벗어났다 싶으면 빨리 감아 채비 완결시켜 다시 그 입질 수심층에
두고 반복적인 행위를 하여야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봅니다.
9) 바늘교환 시기
12시를 전후해서 한번쯤 장갑을 벗고 검지손가락 바닥에 바늘을 살짝 찔러 보아 새것과 동일한 예리한
느낌이 있을 경우는 놔두고 그렇지 못하고 좀 무디어졌다면 과감히 교체해 주셔야 합니다.
입질이 들어오는데 훅킹까지 연결이 잘 안된다면 바늘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배에서 무료로 주는 이세 바늘도 사용상 별 문제가 없지만, 큰 삼치류가 물고 흔들면 바늘이 순간
펴져 버리는 경우가 있고, 또 난간에 걸릴 경우 바로 무디어져 버리는 경우가 있지요.
효과면에서 선사에서 파는 바늘이 좋긴 합니다.(10개들이 한봉지에 10,000원)
10) 목줄 교체
요즘 꼬임방지용 새 채비들이 많이 선을 보이는데, 장점이 많아 목줄 꼬임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허나 100% 꼬임을 다 소화해 내지 못하는 아쉬운 한계점도 있긴합니다.
목줄이 기둥줄에 꼬이거나 자체 엉킴으로 인하여 원상태처럼 줄이 곧지 못하고 구부러져 있거나
꼬불꼬불하여 있다면 계속적으로 기둥중에 꼬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귀찮더라고 과감히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1) 집어등 효과
배의 집어등은 광원에 의한 동,식물성 플랑크톤(주로 곤쟁이류)을 먼저 불러 모으고 이어 이들을 취이코자
하는 윗단계의 같은 추광성인 갈치들을 잡기 위해 필요한 기구입니다.
더불어 개인이 사용하는 집어등 역시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지만, 무엇보다도 우선 역할은 집어등이 내뿜는
빛에 의해 은비늘 미끼가 더욱 잘 보이게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간혹 초보자께서 이 집어등을 반대로 체결하여 사용하시는데, 빛이 아래로 반사되게 해 주셔야
합니다. 산란철에는 신경이 예민해져 오히려 집어등이 방해가 된다는 학설도 있습니다만,
어쨌튼 효과가 있다는 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누구나 부인못할 사실입니다.
12) 갈치보관
갈치는 이제부터 날씨가 쌀쌀해지는 관계로 여름철 보다는 보관이 용이해 지겠지요.
밑에 얼음을 반드시 좀 두텁게 깔고 그 위에 비닐이나 구멍내어 만든 장판을 깔면서 차곡차곡 쌓으십시오.
그리고 바닷물을 조금만 부어 두고(소위 말하는 빙장) 쌓아야 아직 더운 바닷물에서 살던 따뜻한 갈치에 빨리
냉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 때문이며, 쌓아지는 갈치의 사이에 냉수로 인하여 부패방지를 최소화 할 수 있고
또 은비늘의 유지상태를 최적화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배에서 내려서는 물을 뺀 다음 그 위에 비닐을 덮고 얼음을 다시 덮으면 은비늘 손상없이 선도도
최고조로 만들 수 있습니다.
12) 기타
가을엔 위에서 언급한대로 바람이 북서풍으로 가는 길목이기에 전반적으로 바람이 많이 불겠습니다.
이럴때는 가급적 인터라인대를 제외하고는 합사사용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이 불면 가이드에 줄이 자주 걸리게 되고 이를 풀기 위해서는 애를 먹습니다.
또 삼치떼의 줄 자르는 극성도 피할 수 있구요.
낚싯대를 툭툭쳐서 떨쳐내기도 하지만 심하면 긴 장대의 낚싯대를 뱃전으로 끌고와서 풀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나이론줄(경심줄)은 가이드에 거의 걸리지 않고 바로 풀려나갑니다.
줄의 특성인 인장력으로 인해 합사줄보다 다소 입질감도가 떨어지긴 해도 10월에 접어들면 큰 입질이
주로 이어질 것이라보고 과감히 권장하는 바입니다.
(경심줄은 대부분 선사에서 무료로 감아 쓰게 합니다.)
자!~ 바야흐로 은빛 자르르한의 왕갈치 시즌이 도래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있고 맛있는 갈치낚시...
은린옥척의 미려한 몸매의 눈맛,
게걸스럽고 포악하게 물고 흔드는 흥분의 도가니, 요분질의 손맛,
지글지글 굽고 조림하면 고소한 맛이 드높은 가을하늘까지 전달되어 집나간 며느리까지 불러 모은다는 입맛,
가을철 별미, 우리를 살찌우게 하는 이 부중지어(釜中之魚)들을 꼬시러 벌렁대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남정네들이여!~
모두 바다카바레로 떠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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晝夜釣思 13-9-21
고맙습니다.
좋은 추억 만드셔요..^^
좋은 글 정보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