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낚시에서의 조황은 계량화할 수 없습니다.
선장님의 능력,조우님의 능력이 다르고 바다상황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출조 승선비는 어느정도의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갯바위 낚시도 근도,원도권의 선비가 다릅니다
선상의 기타어종 낚시도 근해,먼침선,홍어골,가거초등 장거리 출조등 출조비는 차등화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선상낚시이면서도 선비가 거의 똑같은 낚시가 딱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갈치낚시입니다.
바야흐로 갈치시즌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같은 우리 바다에서 낚시를 합니다.
같은 종류의 비슷한 배를 타고 같은 낚시를 합니다.
통영,고흥,여수,완도,제주도등 출항하는 항구만 다를 뿐입니다.
그럼에도 갈치 선비는 획일적으로 똑 같습니다.
어느 지역 출조든간에 대략 16~18만원 전후입니다
갈치찾아 먼 바다로 나가면 단지(?)기름값 더들고 배 엔진이 더 고생하니 더 받을수 있습니다.
(단지라는 표현에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보다 가까운 근거리 바다로 출조하면 그에 맞게 선비도 내려야합니다.
본격철이 되면 통영에선 국도외해,고흥,여수,완도에선 거문도외해 주변에서 주로 낚시를합니다
대략 30~50마일 전후입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는 출항지에서 5~10마일 근해출조를 하면서도 선비는 관광지요금(?)을 받습니다
요즘 다들 많이 어렵습니다
어려워도 많이 어렵습니다.
저와 제 주변 친구들만 보아도 예전에 비하여 출조횟수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그래도 삶에찌든 때를 벗기고 마음에 위안을 받으려면 좋아하는 낚시를 끊을수도 없습니다
이病 은 참으로 끊기가 쉽지 않습니다.
갈치배 사업이 괜찮은지 갈치배는 점점 늘어만 갑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선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기름값은 많이 내렸습니다
이럴때 더불어 상생할수있는 양보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선주,선장님들의 배려있기를 고대합니다.
한번갈거 두번가고 두번갈거 세번 갈수있도록~
더불어...
더불어....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