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럭은 본디 겁이 많은 어종입니다.
그래서 고패질할때 쿵쿵거리면서 고패 질을하게되면
이 겁많은 우럭은 경계심이 많아 먹이를 보고도 먹질 않습니다.
어떤 조사님들은 봉돌을 바닥까지 심하게 내려서 쿵쿵거리듯 고패질을 하시는데
대개보면 그런 조사님들은 빈쿨러로 조황이 별로입니다.
봉돌을 물고기가 놀라지 않도록 살살 놓으시면서
고패질 높이도 바닥에서 10~30cm 정도로만 느리게 살살 띄우시고만 계셔도
파도에 배가 흔들리면서 자동 고패질이되면서 먹이를 달고있는 가지줄은
자연스럽게 조류를 따라서 흔들리므로 심하게 고패질 없이 잡고만 있어도됩니다.
특히 수온이 낮은 겨울철 우럭낚시는 이 고패질이 필요없습니다.
입질이 약한데다가 쿵쿵거리면서 하는 고패질은 우럭을 쫒는 결과이니까요.
겨울철 우럭 낚시는 고패질 절대 금지.
가만히 바닦을 띄운 상태에서 잡고만 계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