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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에서의 하루

일주일에 두어 번씩 낚시를 다니다 보니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선상에서 05:00부터 입항 할 때까지 거의 하루를 함께 배 안에서 어울리다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이 조목조목 다 보여 진다. 만석부두 조금 물대의 주말 새벽엔 한두 시간 사이 천여 명이 매연 가득한 아스팔트 도심을 떠나 낚시가방에 아이스박스를 어깨에 들쳐 메고 푹 눌러쓴 모자에 새까만 썬 그라스를 끼고 얼굴에 썬 그림으로 허옇게 얼룩진 모습으로 하나 둘씩 모여들고 있다.


흔한 모습은 아니지만 가끔 그 많은 낚시꾼의 시선이 멍하니 한곳에 머무는 곳을 바라다보면, 젖무덤이 불룩이 보이고 배꼽이 인사하는 끈 달이 상의에 똥고 보일라 반바지 차림에 쭉쭉 뻗은 허연 허벅지 발가락엔 빨간 패트큐어 굽 높은 하이힐에 번쩍이는 발찌... 신기 한 듯 두리번거리는 처음 온 듯 뵈는 누군가의 초보 낚시꾼의 일행 인듯 보이는 몇몇 아가씨들 모습, 수많은 꾼들의 시선이 고정되고 자신도 모르게 똥그래진 눈 딱 벌어진 입, 마른 목 젓에 침 꿀꺽!~하는 잠깐 사이 시끌벅적한 부두를 걸쳐 수많은 낚시꾼들은 대물의 꿈을 가슴에 안고 제각기 FRP, 철선, 목선 등 크고 작은 예약된 배에 오른다. 가깝게는 한 시간에서 2시간 30분 까지 목적지에 나가서 포인트 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캄캄한 새벽 아직 잠꾸러기 바다가 기지개도 채 펴지 않은듯한데 배에 오르는 많은 사람들의 빠른 움직임이 한눈에 보인다. 아이스박스 쿨러로 자리 잡는 사람, 미꾸라지 통에다 급하게 미꾸라지부터 부어 놓는 사람, 낚싯대부터 분주하게 준비해 펴 놓고 바늘에다 지렁이 미꾸라지 까지 미리 꿰어 놓는 사람, 미끼를 오징어, 미꾸라지, 갯지렁이, 웜, 꼴뚜기, 새우 등 가지런히 뷔페로 준비해 놓은 사람, 잠 못 자고 온 터라 베개부터 베고 드러눕는 사람, 고스돕 판부터 준비하는 사람, 카드 판 벌려 놓고 돈 꺼내 놓는 사람, 새우깡부터 꺼내 들고 갈매기부터 유인하는 사람, 가져온 안주감에 술상 차리는 사람 등...
뿌~우~웅!!!!!!!!!!~~~
출발을 알리는 뱃고동 소리에 소스라지게 놀라는 갈매기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흰 물결을 세차게 가르며 낚싯배들은 하나 둘씩 출항을 시작한다.


그러는 사이 아침식사 준비로 주방은 분주하고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대형 솥에서는 쫄깃한 라면이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순식간에 신문지의 식탁에 잘 익은 빨간 김치가 먹음직스럽게 차려지고 몇 몇 사람은 해장술에 소주 컵을 미리 꺼내놓고 몇 몇은 미리 준비해온 김밥 몇 줄을 펼쳐놓고 한 그릇씩 떠지는 라면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옆 사람에게 전달 전달되어 차례로 선상에서의 아침식사가 시작된다. 후루룩~ 냠냠~ 쩝쩝~ 그리고.... 목 젓을 시원하게 적셔주는 소주 한잔의 맛 ~ 카~아!!!!~~
“라면 더 드실 부~우~운!!!!~” 주방 아주머니의 인심 후한 음성이 기계소리와 버무려 진다.


다 먹어치운 라면 그릇은 자동으로 너나 할 것 없이 손님들의 손을 통해서 차곡차곡 포개어 주방 아주머니 손으로 전달되고 어느새 올려놓았는지 주전자에서는 커피 물이 펄펄 끓고 있다. 넓은 오봉엔 그날 승선된 인원에 맞게 커피 잔이 노여지고 주방 아주머니의 빠른 손길로 펄펄 끓는 물이 부어진다.
코끝을 풍기는 향긋한 커피향이 바닷바람과 어우러진다. 하나둘 씩 커피 잔을 받아들고 커피 마시는 얼굴에는 온화하고 행복한 미소들이 깃들인다. 달리는 선상 바다에서 머나먼 수평선을 바라다보며 마시는 한 잔의 커피 맛은 “아!~좋다!~오늘은 세상 부러울 것 없이 참 행복하다!~” 라는 언어가 입가에서 저절로 흘러나온다.
거센 물결 헤치며 성난 파도를 가르며 달리는 드넓은 선상에서 ,멀리 보이는 불덩이 하나, 아름다운 자태로 꼬물꼬물 서서히 퍼지더니 어느새 수면으로 올라 사방이 환하게 밝아진다.
와~~~~우!!!!!!!~~~~~~


일출!!!!!!!!~~잔잔한 물결위에서 조용히 아주 조용히 붉은 태양이 뜨겁게 솟아오른 것이다. 손에 든 커피 잔을 잊은 채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가 소리 없이 작은 소망을 빌어본다.
아세아낚시 쥔은 쿨러에서 미리 준비해온 술과 왕사탕을 꺼낸다.
빠른 물살위에 콸~콸~콸 ~~용왕님께 술 한 잔 부어 드리고 !~~ 아세아낚시 쥔도 병째 들고 벌컥~벌컥 한잔 들이키고 “ 용왕님!~오늘도 손맛 넉넉히 보고 모두가 안전하게 다 기분 좋게 잘 다녀 갈수 있도록 돌봐주세요!!!~~” 구시렁거리며 안주 드시라고 철썩이는 푸른 물결위에 빨강 노랑 파랑 색색이 왕사탕 세 개를 던진다.
곁에서 지켜보던 장난꾸러기 남동생이 굵직한 목소리로 점잖게 한 마디 거든다.
“ 매너 없이 사탕도 까서 드리지 않고~ 쯧~쯧~그러다 대물은커녕 낚싯바늘에 용왕 건질라!~~”
하하하하!!~~누나도 질세라 한마디 한다. “ 누나는 오늘 낚시 바늘 끝에 인어왕자나 걸려 올라와 선상 부킹이나 했으면 정말 좋겠다.”ㅋㅋㅋ 무심코 바라다보던 주위 사람들도 하하하하!~ 소리 내어 함께 웃는다.


차츰차츰 엔진소리가 작아지면서 스피커를 통해 선장님의 목소리가 들린다.
“ 자!~ 이제 낚시들 준비 하세요!~” 달게 잠자던 사람들은 입가에 흘린 침을 닦으며 감긴 눈 치 켜 뜨며 겨우 일어나고, 정신없이 벌려 놓았던 고스돕 판이나 카드 판도 제 빨리 접어둔다. 순식간에 전동 릴, 장구통릴, 스핑릴, 그리고 가끔 오시는 분들을 위한 견지낚시, 각양각색의 다양한 낚싯대들도 하나둘씩 등장하고 우럭채비에 묵직한 봉돌이 매달리고, 아래 바늘에 꾸물거리는 갯지렁이 뚝 짤 라서 달고, 위 바늘에 미꾸라지 한 마리 잡아 패대기치듯이 던져 기절 시킨 후 입에서 등으로 미늘이 빠지게 끼우고, 디디 꼬는 미꾸라지를 보며 선장님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삑!~~소리와 함께 다시 선장님의 말씀이 들린다. “자!~내리고 시작하세요!”


드디어 낚시 시작!!!!!!!~ *^_^*~
손끝에서 낚시 줄을 통해 움직이는 물살의 느낌~ 토도독!~봉돌이 돌을 치는 소리~ 툭툭툭!~ 노래미가 미꾸라지 갖고 장난치는 소리~ 빨래판처럼 큰 광어의 뒤척거림까지 크고 작은 수많은 어종의 물고기들이 자유로운 몸짓으로 미끼를 먹을까 말까 두리번거리며 한가로이 즐기는 모습들이, 스크린을 통해 한눈에 보는 듯, 깊은 바다 속 해초들은 넘실거리고 은빛 물고기들은 인어공주를 앞세우고 들놀이로 떼 지어 다니는 듯이 용궁의 풍경들이 잠깐 잠깐씩 변하는 자동 스크린처럼 신비롭게 내 안에서 더 큰 축제의 바다로 펼쳐진다.


파다닦!!!!!~초롱초롱한 눈빛에 통통한 볼락이 지렁이를 물고 먼저 인사를 한다.
작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바다에 던져 지던지 갈매기 밥으로 던져주는 볼락이지만 그 맛을 알면 바로 쿨러 속으로 직행이다. 한 점 띠기 회를 쳐도 제 맛이요, 칼집 내어 맛소금 솔솔 뿌려 구워 소주 한잔 들이키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일이니 그 맛을 알면 누가 버릴까?


쌍걸이 우럭에, 옆구리 낀 놀래미에, 지느러미가 온통 흉기라는 이유만으로 올라오자마자 발에 밟히든 망치에 얻어맞는 불쌍한 장대에, 묵~끄~은!~허걱!~요건? ㅎㅎㅎ 쭈꾸미다. 쭉쭉 뻗는 다리 올라오면서 이빨로 뚝뚝 끈 거나 바로 가위로 잘라서 소주안주로 나누어 먹고, 70cm넘는 빨래판 광어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일제히 터지는 환호성 소리에 선상은 웃음소리와 덕담소리와 부러움에 아쉬움 까지 수많은 표정들이 일순간 교차한다.


아침과 점심사이 뉴해조호만이 내놓는 먹 거리 노릇노릇 구워진 빈대떡에 빨갛게 볶아진 제육볶음이 참으로 곁들여지고 “자!~운전하시는 분들은 점심 식사 후엔 술 드시지 말고 여기 준비된 안주에다가 쐬주 한잔들 지금 드세요!~” 주방 아주머니의 인심 후한 목소리가 기계소리와 버무려져 뱃전에 쩌렁 쩌렁 하다. 선상에서는 배가 쉬 고프고 이른 새벽 라면으로 아침을 때운 터라 모두가 맛있게 접시를 깨끗이 비운다.


광어요오!~~우럭이요!~장대요오!~노래미요!~~꼬불꼬불 아나고요!~
그리고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몇 년 전부터 성대, 간재미, 복어 돔 등도 다양하게 올라와 새로운 물고기의 등장으로 꾼들의 즐거움은 더욱 더해진다.
고기들이 정신없이 올라오기 시작하고 포인트가 옮겨질 때마다 다양한 어종 들이 선보인다.몇몇 마리씩 잡은 고기들은 즉석에서 주방 아주머니 손을 거쳐 먹음직스런 회로 태어나고 바다낚시가 가장 행복한 첫번째 이유,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바로 요 시간.
“짜~짠!~고추장 속에 빠진 우럭, 광어회에 소주 한잔의 맛!~크~~아!~~~~캬캬캬캬캬!~”

고기가 이렇게 많이 물리는 날은 회 뜨는 주방 아주머니의 손길이 더욱더 분주하다.
한쪽에선 광어에 우럭에 벌써 쿨러 반을 채우고 부듯해 하는 표정에 다른 한쪽 에서는 울그락 불그락 볼락 몇 마리에 잡고 부러운 눈빛으로 고개 떨 구는 사람들도 있지만, 바다를 늘 즐기는 사람들은 그저 묵묵히 고기가 많이 올라 올 때나 안 올라 올 때나 표정에 변화가 없이 그저 눈가에 웃는 주름 그리고 살포시 미소만 짓는다.
“바다 속 고기가 내 맘대로 되나? 고기야 많이 물릴 때는 쿨러를 넘치기도 하고 안 물릴 때도 먹을 것은 올라오니 좋은 것이나, 당일 이웃을 잘 만나면 하루가 행복하고 이웃을 못 만나면 하루가 스트레스 쌓이니 이웃을 잘 만나는 것이 최고여!~ 하하하하!~” 해질녘 황혼의 끝에 매달린 듯한 단골 조사님이 젊은 조사가 준 사과를 받아 덥석 한입 베 불며 한 말씀 하신게다.


갓 올라온 신선한 우럭이나 광어가 나무도마 위에서 퍼덕이고 회 뜨느라 주방 아주머니의 손길은 계속 분주하다. 접시에 깍두기처럼 썰어진 회에 마늘과 양파랑 고추가 썰어지고 곳곳에서 갓 잡은 자연산 광어랑 우럭이 회를 놓고 행복한 미소에 소주잔이 오고간다.
그렇게 포인트 이동은 계속 되고 하하하!~호호호!~웃음소리와 함께 오전의 선상낚시는 반복된다. 이윽고 12시가 넘어 점심시간이다.
주르르 신문지의 식탁이 차려지고 김치, 깍두기, 오징어 볶음에 우럭과 광어회를 뜨고 남은 서더리에 싱싱한 아구를 듬뿍 담고 청양고추 몇 개 넣어 펄펄 끓인 빨간 매운탕이 먹음직스럽게 놓여진다.
소복히 담아진 하얀 밥이 줄줄이 옆 사람에게로 전달된다.
식사하기 전 아세아낚시 쥔이 한마디 한다.
“고기 못 잡은 분들은 두 그릇 드셔야 하고 식사시간에 고기 잡으면 반칙입니다. 식사시간에 주책없이 광어라도 올라오면 밥 먹다 말고 모두들 수저 놓고 뛰어 나가서 아니 되옵니다. 하하하하!~”
얼큰한 매운탕에 게눈 감추듯이 밥 한 그릇 두 그릇이 들어번쩍이다.
싹싹 비워진 빈 그릇을 바라 다 보며 주방아주머니는 소임을 다 했다는 듯 만족한 표정으로 구수한 숭늉을 전달한다.

다시 배부른 오후의 바다낚시는 시작되고 해가 질 무렵 마지막 포인트로 이동한다며 낚시 마무리준비를 하라는 선장님의 목소리가 마이크를 통해서 들려온다. 이윽고 마지막 포인트를 끝으로 뚜뚜뚜뚜!~긴 벨소리와 함께 선상에서의 바다낚시는 끝이 나고 뱃머리는 인천 만석 부두를 향해 전 속력으로 출발!!~

넓은 객실엔 어느새 하나 둘씩 단꿈 꾸는 사람들, 고스톱 펼치는 사람들 주방 아주머니께 잡은 물고기 회 포장 해 달래는 사람들, 두 볼에 목 까지 볼 그래 한데도 남은 횟감에 술 한잔 더하며 계속 덕담을 주고받는 사람들, 가끔은 술기운에 주사 부리는 사람들까지 다채로운 풍경으로 가슴 푸풋한 정겨움이 물씬 풍긴다....ㅎ

비몽사몽~흐~으~음~잠결에 들리는 선장님의 목소리....
“승객 여러분 부두에 도착 했습니다. 잊은 물건 없이 안녕히 가세요. 감사합니다!~”
드디어 안전하게 부두에 도착.
쿨러속엔 저녁 매운탕 꺼리가 뿌듯하고 가슴속엔 한 아름 바다를 가득히 끌어안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해질녘 바다엔 고운노을이 눈웃음 지으며 다음을 기약 합니다.
아름다운세상 소중하고 감사한 것들이 너무 많아 고마운 세상 늘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는 조사님들이 있어서 아세아 낚시쥔이 행복합니다. 건강하세요.
수고들 하셨습니다. *^_^*~

해질녘 바다에서 아세아낚시 쥔-

http://www.aseafish.co.kr  

아세아낚시 032) 772-5777   H.P-017-342-5776   예약 문의 24시간 통화 가능
Comment '5'
  • profile
    어부지리 2009.04.04 22:58
    점주님의 조행후기는 흔한게 아니어서 마땅한 코너가 없습니다.
    이쪽으로 옮겨왔으니 양해 바랍니다.

    만석부두를 안 가본 분이라면
    미리 분위기 파악을 할 수 있게끔 써주신 것 같습니다.
    배 풍경이 고스란히 그려지네요...

    인천도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즐겁고 풍성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 ?
    이영진 2009.04.04 23:22
    정감있는 조행기 잘봤습니다 언제 한번 가봐야 겠읍니다...매일 같은 행복이 .....
  • ?
    우레기 2009.04.05 09:50
    낚시쥔장님이 이쁘게 잘쓰시네요.....
  • ?
    동해() 2009.04.05 11:26
    여사장님 미모도 한미모하십니다.. 상냥하시구요
  • profile
    아세아낚시 2009.04.06 18:50
    감사합니다. *^_^*~따스한 말 한 마디에 행복이 넘치는 오늘이 되었습니다.
    어부지리님,이영진님,우레기님..ㅎ동해님....모두 모두 목 젓이 다 보이도록 웃슴 자지러지는날되세요...(^(**)")~~씨~~이잌~~ㅎㅎ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차마 춤은 못 추겠고 ...하하하하!~(함께 웃어 보아요 고래 웃슴소리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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