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랫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 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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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님의 글 입니다.
구겨진 마음들을 펴 주는 다림질 말씀이라 퍼 왔습니다.
오늘도 하루 시작입니다.
이른 아침, 창밖에서 뚜벅뚜벅 무거운 발걸음 소리가 납니다.
삶의 무게에 짖눌린 걸음걸이 같습니다.
힘들지만 용기와 함께 기쁨으로 시작되는 하루가 되시도록
두손 모아 봅니다.
여러분께도 마찬가지로
행복출발, 보람가득한 농익어 가는 추수가 있길
간절히 소원드려 봅니다.
사랑합니다.
건강하시죠??
이시는 마치 주야조사님을 일컫는 시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