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주야조사님, 갈치 제법 잡았는데 오후 3시쯤에 일산으로
갈 일이 있으니 오셔서 많이는 못드리고 좀 가져 가세요."
"아이구!~ 내 몫까지?? .. 그냥 드셔..,. 미안케스리.."
"아녀요.. 꼭 드리고 싶어요.."
그는 요즘, 새로운 일의 시작으로 인해 고의춤도 제대로
못 챙길 정도로 바쁘다.
갈치낚시...
돈도 돈이지만 그 먼곳까지 밤 꼴딱새고 잡은 귀한 생물을
나 부터서 나누기 쉽지 않은 맘이다.
회뜨고 애호박에 파 그리고 빨간고추 송송 썰어넣고 끓인
갈치국에 가족 모두의 저녁 밥상이 행복한 고급호텔 식당이다.
사랑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어둔 세상 환하게 밝히려고 가진 애를 쓰는 그대..
아름다운 사람..... 바로 그대 아닌가요?
우리 동네 그런 분이 또 한분 계신다.
감동의 나눔미학...
나에게 작은 가르침을 주는 스승님들이다.
좋았습니다...올라 오면서 이미 한곳을 들려 무쟈주고..일산에 한곳주고.강서에 한곳주고......주야조사남께 드리고.....아마 집에는 빈쿨러로..ㅎㅎㅎㅎ
우럭도 아니고 갈치를.....정말 대단한 분 입니다.
주야조사님 바쁘신 일이 끝이나시면 갈치 잡으로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