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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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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각
조회 수 2938 댓글 7
바다낚시가 좋아 매일 어부지리를 눈팅하는 선상초보낚시인 입니다
요즘 쭈꾸미 낚시가 한창이라서 토요일 오천항 출조예정입니다
쭈꾸미 낚시 요령을보니 제가 가지고있는 우럭낚시대로는 쭈꾸미의 입질파악이
어렵겠다는 생각입니다 집에있던 민물 루어대로는 쭈꾸미 낚시가 않될까요?
길이 : 1.83m casting weight 4~14g line 4~10lb ryobi사 제품입니다
초리대가 너무 낭창거려서 고민입니다
릴은 전동릴을 가지고 있읍니다만 (시마노&6호합사)베이트릴과 1.5호 합사라야
하는지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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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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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꾼 2010.10.13 17:09
    지난주 쭈꾸미 650마리 잡았읍니다^*^ 님이보유하신민물루어대 충분합니다 베이트릴훌륭합니다 전동릴은 무겁고 더구나 우럭대는 비추.요즘쭈꾸미가 웬만한낚지만큼커서 낭창거리는낚시대로 입질파악이좋습니다 바닥에 쭈꾸미볼이닿은상태에서 합사줄을 타이트하게하면 낭창거리는 낚시대 끝(초리대)이약간휘여지는느낌이면 쭈꾸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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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각 2010.10.13 17:35
    농어꾼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650마리 도전해 보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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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에이 2010.10.13 22:57
    개인적인 의견으로, 합사 1.5호는 비추입니다.
    저의 경험담을 말씀드리면, 합사 2호(제일 좋다는 그 거미표 국방색 메이커 합사)를 감아서 쭈꾸미 갔다가, 하루동안 채비만 10번이 넘게 날려먹었습니다. 밑걸림이 없다면 모를까, 바닥낚시인 쭈꾸미 낚시에서는 밑걸림이 종종 발생합니다. 이럴때 바늘이 펴지거나 해야 하는데, 바늘이 두껍다 보니 합사가 통째로 그냥 뚝뚝 끊어집니다. 하루종일 채비 바꾸는데 시간 다 보내게 됩니다.
    제가 추천하는 채비는, 합사 5호 이상, 옥동자 바늘은 출조전에 토치로 빨갛게 가열해서 식혀서 가져가세요. 토치로 가열한 바늘은 밑 걸려도 쉽게 바늘이 펴집니다. 하루종일 1개도 떨어뜨리지 않죠. 합사 2호는....이러한 토치로 가열한 바늘만큼의 강도도 견디지 못합니다. 어떤분은 원줄이 두꺼워지면 물살을 많이 탄다고 얘기하는데...글쎄요. 수심이 기껏해야 10~15미터에, 깊어야 30미터 정도인데....물살을 타면 얼마나 탈까...생각합니다. 설령 탄다고 해도, 쭈꾸미 낚시 특성상 옆사람과 줄 뻗침때문에 줄엉키는 일은 없다 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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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2010.10.13 23:27
    뉴에이님 말씀이 정답인거 같습니다.
    어설픈 합사를 쓰게되면 침선때보다 더 많은 합사줄을 끊어먹게 됩니다..

    줄을 손으로 잡고 당기면 손에서 뚝~
    어쩔때는 물속에서 뚝~
    채비값보다 합사줄 값이 더 들지도 모릅니다^^
    잡는데 전혀 지장이 없으니 기왕이면 5호이상으로 하세요.

    바닥 걸림이 심하지 않다면 얇아도 끊어질 일이 없지만
    통발쪽으로 가게 되면 고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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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성귀 2010.10.15 00:38
    제 생각은 뉴에이님 하고는 조금 다르네요.
    주말에 시간만 되면 천수만으로 달려가는데 합사 1.5호~2호 쓰고 있습니다.
    쭈꾸미 낚시 하는 곳은 사실 걸릴것이 별로 없는 사니질이고요.
    갑오징어 낚시를 하신다면 조금 걸리는 것이 더 많이 있지만 이때는 쭈꾸미 볼을
    쓰지 않기 때문에 걸려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에기는 바늘이 연질이라 지긋이 땡겨주면 펴져서 자연히 걸림에서 빠져 나옵니다.)
    쭈꾸미던 갑오징어던 바닥걸림에 문제가 된적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어부들이 쳐놓은 통발이나 줄등에 걸린다면 원줄을 끊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지만 그리 자주 있는 일이 아닙니다.(합사 100m 정도 감아 놓으면 몇년을 써도 문제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15m~30m 정도라 물살에 영향을 거의 안 받는 다고 하시는데 갑오징어 낚시에서는 15~20전후의 봉돌을 쓰고 쭈꾸미 낚시에서는 애자(쭈꾸미볼을)만 쓰기 때문에 물살이 약한 조금 전후해서는 영향을 많이 받지 않지만 사리때라면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습니다. 옆 사람과의 걸림이 아니라 쭈꾸미나 갑오징어의 미세한 입질을 파악하는데 아무래도 감이 많이 무뎌 지는게 사실이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쭈꾸미는 좀 덜하지만 갑오징어는 많이 예민한 낚시 입니다.
    이 미세한 차이가 조황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50마리 잡을것 30마리 잡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 생각은 5호를 써도 안될것은 없으나 조황에는 분명히 영향을 준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선상낚시에 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분(바닥확인도 어려운 정도)이시라면
    1.5호나 2호보다는 5호를 추천하고 싶지만 갑오징어 쭈꾸미는 처음이라도 선상낚시 경험이 어느정도 되시는 분 이라면 제 개인적으로 2호 정도를 추천하고 싶네요.
    결론은 본인의 실력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장비를 선택하심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2010-10-14
    23:53: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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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2010.10.16 22:16
    어제 오천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옆에 계신 분께서 줄이 걸릴때마다
    제대로 풀어보지도 못하고 줄이 끊어져 나가더군요.

    쭈꾸미 라면 먹을때 합사때문에 고생하신다고 말하였더니
    비싼줄이라고 샀는데 줄이 문제없었다면 더 많이 잡을 수 있는데
    아쉽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줄에 문제가 있던 경험이 있는터라

    새로이 합사를 감아 갔는데... 줄이 잘 버텨줘서 잘 빠져 나왔습니다.
    낚시에는 정도라는것도 필요하지만...개인마다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고 봅니다.
    내 방법이 옳을 수도 있지만, 다른 분은 또다른 시각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고
    내가 편하면 그것이 정답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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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킬러 2010.10.17 10:47
    합사에 대한 제 관점은 푸성귀님과 비슷합니다.
    줄이 자주 끊어지는 문제는 쇼크리더로 카바하면 되구요.
    문제는 채비와 장비 전체의 밸런스에 있습니다.
    지나치게 강한 줄(끊겨야 할 때 끊어지지 않는 줄)은 장비에 무리를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줄이 끊어지는 게 싫어서 강한 줄을 사용하다가 로드를 부러뜨린다면, 대표적인 미스 밸런스 아닐까요?
    가벼운 낚시는 그저 가볍고 심플하게...
    만구 제 생각이지만, 실제로 모든 장르의 낚시가 이 밸런스 구현에 목표가 맞추어져 있기도 합니다.
    저도 갑이, 주꾸미 낚시에서는 합사 1호를 즐겨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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