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무엇인가 새로운 계획과 각오를 갖게됩니다.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소망..끊지 못한 것에 대한 기대..
실천하지 못한 것에 대한 다짐으로 요란스럽다.
이때쯤 가장 서글픈 말이 '작심삼일"이라는 단어 입니다.
히말라야 설산에 "할단새"라는 조류가 있는데.
이 새는 밤만 되면 눈보라 속 추위에 떨면서.
"내일은 둥지를 만들어야지"하고 울부짖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음날 햇살이 쏟아지면 그 따스함 때문에 간밤의 결심을
잊어버린 채 창공을 날아다닌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밤이 되면 추위에 떨면서 "내일은 둥지를 만들어야지"하고
후회를 한다고 합니다.
그 새는 지금까지도 둥지 없이 오들오들 떨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할단새 인생이 얼마나 많은가.내일은 당신의 삶이 마감되는 최후의
날이다.
당장 오늘이 중요하다.
새해 약속을 얼마나 지켰는지 한번 돌아 봅시다.
겨자씨에서.....(꼭 저에게 해당이 되는것 같아서...)
작심삼일의 본보기를 직접 증명하고나니 참 어이가 없더군요.
그간 담배 끊을 결심을 한번도 하지 않다가 모처럼 결심했던 일이라 자신(?)이 있었는데요.
저 역시 할단새를 쏙 빼닮아 있는 것 같아...쩝쩝....
올해는 약속을 최소한 '잊지않는' 해로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