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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그대 곁에 있기를 좋아합니다


내 마음속에서 폴폴 날리는 그리움이
봄날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면
셀렘으로 가득해집니다

그대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내가 바라던 꿈을 이루는 것이기에
그대와 같이 살고 있음이 행복합니다

늘 속 깊은 정으로 마음의 간격을 줄여주기에
발걸음이 가볍고 기분이 상쾌해져
가슴을 활짝 펴고 힘차게 살아갑니다

그대는 늘 반갑고 고마운 사람이기에
초롱초롱한 눈으로 보고 싶고
나에게는 지울 수 없는 고귀한 사랑이기에
늘 내 마음속에 간직하며 살고 싶습니다

거친 삶을 헤쳐 나가며 숨이 차고
마음이 조각조각 날 때마다
쉼터가 되어주고 빈틈없이 배려해주는 넉넉함에
나는 늘 그대 곁에 있기를 좋아합니다

서로 각각 다르던 두 마음이 하나가 되고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끈끈한 정으로
얼굴도 습관도 닮아가는 기쁨에
날마다 즐거움이 가득해 기쁨이 넘칩니다

- 용혜원님의 글 -
------------------------------------------------
마치 용헤원님이 어부지리의 많은 분들께
특별히 전하는 멧시지같아 옮겨봤습니다... ^(^

맨 마지막 글이 가슴에 진하게 와 닿네요.

▶서로 각각 다르던 두 마음이 하나가 되고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끈끈한 정으로
얼굴도 습관도 닮아가는 기쁨에
날마다 즐거움이 가득해 기쁨이 넘칩니다◀

아침헸살이 눈 부십니다.
오늘도 즐거움이 가득海 기쁨이 넘치시길 원합니다. ^*^





Comment '16'
  • ?
    감성킬러 2011.03.07 08:33
    한 주를 시작하는 좋은 시(詩)를 주셨네요.
    <서로 각각 다르던 두 마음이 하나가> 되는 곳은 역시 바다가 좋겠네요.

    먹고 살기에 바빠 전화도 자주 못드립니다. ^^::
    늘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 profile
    카파 2011.03.07 08:38
    처음 읽어 내려갈때 주야조사님은 어쩜 이리도 우리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시나하고 감탄 했었습니다.
    참 좋은 시네요~~^^

    감킬님은 반찬(칼치와 열기)은 있는데 주식인 밥(우뢰기)이 떨어졌나보군요..ㅋㅋ=3=3=3=3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3.07 08:39
    내가 전화 자주 못함에 미안스럽지요.
    열심히 사시는 감킬님 모습에 박수..짝짝짝!~~

    어제 말도 못하는 개고생(?) 둘리팀이 없었으면 죽음..
    뽕따러 가서 아구!~~
    아오지 탄광인 줄 알았어요..
    다시는 안갑니다... 뽕~~ ㅎㅎ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3.07 08:42
    윽!~ 감킬님 댓글 다는 순간 카피님이 오셨네요
    감사해요..
    근데 저 아름다운 시가 용혜원님의 詩랍니다.
    오늘도 건강하십시오~~
  • ?
    까만봉다리 2011.03.07 08:59
    경칩도지난 춘삼월에는 위 글을 꼭 가슴에 담고 살아보렵니다....
    참 좋은 글 입니다......
    덕분에 즐건 월요일이 될 것 같습니다.
  • ?
    감성킬러 2011.03.07 09:01
    카파님의 주식은 대구죠? ㅎㅎㅎ
    우럭의 탱글탱글한 속살이 마구 그립네요. ^^*

    주야조사님은 주말에 뽕따러 다녀오셨다구요?
    제 님(?)이랑.....
    님도 보고 뽕도 따심 축하드립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3.07 09:41
    까만봉다리님,
    좋은 가르침을 주는 詩에 저도 숙연해 집니다.
    님도 행복출발 월요일 되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3.07 10:06
    어제, 사실은 뽕 맞고 동해부인(홍합) 만나러 몇이 갔습니다.
    중간 바로 굴까서 안주삼아 이슬이로 목 축이는 느낌..
    바다 한가운데 작은 섬에서 분위기까지 너무 좋았어요..
    싱싱한 생굴은 최고의 안주였습니다.
    이때까진 모두 안전을 고려 한두잔 정도... 하늘 향한 건배!~~
    좋았어요.

    그런데 찰수 해야하는 상황,
    선장님이 섬 뒷쪽에 배를 대고서는 그리로 딴 홍합 가져오라네요..
    배 접안이 어렵다고요~~ 말도 안되는 소리...
    앞이 캄캄합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거리며 또 무게에 엄두가 안납니다.
    그뿐만 아니라 험준한 지형..

    유격, 각개전투로 협동심 발휘...
    두세번씩 메고 날라 겨우 승선
    다 뻗었다고 하면 ..
    흔히 말하는 개고생?...
    아니 울트라 왕개고생...ㅎㅎㅎㅎ
    맞습니다..

    그래도 둘리,등대,포세이돈,해송님등
    역전의 젊은 용사님들이 계셔서 무사히
    해결했습니다.

    다시는 뽕이고 동해부인이고..
    안간답니다..ㅎㅎㅎ
    그래도 빈말인지 모르나..ㅎㅎ 모두 즐거웠다고 하네요..
  • ?
    감성킬러 2011.03.07 10:36
    이번 물때가 약사리라....
    동해부인 만나러 가실 때 갯바위 장화는 필수 같습니다.
    동해부인을 보쌈(?)해서 모시고 오느라 다들 고생하셨군요.
    반가운 닉들이 많아 그 즐거운 분위기가 저절로 연상되는데요.
    다들 사서 하는 개고생(?)에는 이골이 나신 분들이라...ㅋㅋㅋ ^^*
  • ?
    김포신사(김영근) 2011.03.07 10:38
    얼굴도 습관도 닮아가는 기쁨에......해서 님이라 하나 봅니다.ㅎㅎㅎㅎ
    선장님께서 유격훈련도 시키시고.....
    한편의 좋은글 읽고 동해로 갑니다...
    좋은 한주되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3.07 10:46
    감킬님이 가셔야 제대로 군필인지 아닌지 확인하는건데..ㅎㅎ
    즐거웠어요... 바로까서 막는 짭잘한 생굴맛...
    김포신사님도 가셨으면 좋으련만..
    괜스레 일요일 더 바쁘신 분이라 연락하지 않았음을
    이해해 주셔요~~
  • ?
    프롤로그 2011.03.07 23:23
    전에 선물 받았던 시집이 용혜원님의 시집이었는데
    요즘은 하도 무미건조하게 살다보니~...
    읽으면서도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ㅡ,.ㅡ

    등대님의 연장을 보니 섬의 크기까지 줄일 작정을 하고 가시는것 같던데
    수확은 어떠셨는지요??? 생각보다 고생을 많이 하셨나 봅니다^^;;
    역시 자연산 홍합은 먹어본 사람만이 그 맛을 알겠지요~,,
    또 생굴에 소주한잔~,,, 거기에 푸른 바다~... 제가 바라는 모든것이 그곳에 있었네요^^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당~~~~^^*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3.08 07:31
    프롤로그님,
    둘리님이 나보고 그러던데... 프롤로그님을 여러모로 존경한다고... ^*^
    올해는 배삯도 대신 좀 내주고 그렇게 하세요..ㅎㅎㅎ
    등대님의 연장(?)은 현지 전문꾼의 연장하고 똑 같이 만들어 왔던데..
    많이 힘들었을거예요... 담에 만나면 대접해야겠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 ?
    허준 2011.03.08 10:40
    늘속깊은정으로 간격을좁혀주기에.......
    내가아는모든이들과함께하고픈맘입니다.
    너무힘든홍합채취에.정나미가떨어지는가했는데....집에와이슬이와함께삶은홍합을입에넣고씹는순간.피곤함은사르르사라지고.음~!!!그려그려요맛여!!!한번더가야지.요생각뿐.~~~
    주야조사님고마웠슈.함께하신분덜께두고마었구유~한번더가유~~
  • profile
    블루(유지영) 2011.03.08 10:48
    갯바위 상륙 부터 이동이 은근히 힘든 일인데..
    잘 다녀 오신것 같네요.
    같은 장소에 홍합따러 내린분들이 야 말로 서로 닮아 가는 분들일듯합니다.
    여러 집에서 바다 내음 나는 홍합 냄새로 즐거웠을듯합니다.
    겨울바다 멋있죠.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1.03.08 18:26
    허준님, 이번엔 홍합보다 맛조개 어때요? ㅎㅎ
    맛무침 준비해가서 하룻밤 풋사랑???

    불루님은 가지않길 잘했어요~~
    둘리님은 지금까지 꼼짝하지 않는것 보니 ......
    겨울바다와 조개... 그리고 이슬이 ..
    29일 볼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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