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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잡으러 바다로가자...컬러링 핸드폰소리와 마눌의 전화받으라는 외침에 쇼파에서 깜박 잠들었던눈이 떠졌다. 핸드폰을 받으니
형님! 어디쯤이세요. 응 집이야. 아직 출발않했어요. 아뿔사 후배와비봉 I.C.새벽0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시계를보니 01시40분 마눌의 눈총받으며 장비를챙겨 부랴부랴출발 신호등무시하고 달리니 카메라 번쩍.(낚시인치고 카메라 찍히는건 기본)10분늦게 도착 내차는 한쪽에 주차하고 후배의 아우디 애마에 장비를 옮기고 0.0항으로 출발 .도착시간 늦는다고 후배는 엑샐레이터를 밝기시작 브응하는 경쾌한 엔진음과 더불어 속도계는 200키로를넘어 서해안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있었다.롤링없이 부드럽게 질주하는 아우디의 성능에 감탄
최고속도계 230키로 졸지에 폭주족이되어 안면도 끝자락인 0.0항에 1시간 20분만에 도착 .

낚시가게 불은 환하게 켜져있고 시간은 새벽03시30분. 벌써 무림의 지존들이 와있었다.멀리 구미에서 김형.여수의 정 사장님.지존들과 인사후 가게로 들어가니 바이킹님 처음상면한 둥굴님.반가운악수를나눈후 1박2일의 테마낚시여행 준비를 낚시가게에서 준비한후 04시30분 10명의 꾼들은 저마다 환상의 낚시여행을 꿈꾸며 .0.0항을 출발.3시간항해후 김선장은 새로운 침선 함 담가보입시데이 .입수후 선미쪽에서 뜰체!뜰체!외침에 쳐다보니 둥글님의 랜딩릴링하는 모습이 보였다. 지깅의 기본자세 기마자세와 초릿대 휨새가 심상치 않음. 잠시후 올라온 괴기는 허연배를 들여내며 누어버린 백작부인의 아룸다운 자태에 90센티넘어보이는 메타급에 가까운 왕 대구.
사무장의 디카촬영후 둥굴님 나보구 샹하이 박님. 좀 박아주세요.
아니 뭘 박아달라는거예요.박는겄도 여러종류인데???????

주섬주섬 가방에서 니콘 수동카메라를 꺼내어 작품만들게 멋지게.물나오게.???????
박아달란다. 백작부인을 않고 여러포즈를 취하면서.좌.삼삼.우.삼삼.돌리며. 힘차게 박아주었다. 둥굴님 왈! 가문의 영광이라나.영광도 여러가지내.처음으로 왕 대구를 잡아 보았단다.현상 인화를 크게 확대하여 액자하여 거실에 걸어놓는다나. 얼마나 좋으실까. 입질이 뜸하여 포인트 이동 작업선 선장과 김선장 무전 교신후 고민에 빠져있다.
아래쪽은 바람과 파도가있고 물색이 탁하니 위쪽으로 올라가는게 괜찮다고교신 일부 꾼들은 예정대로 점 농어 포인트로가자고 하여 포인트에 도착하니 물색은 흐리고 뒤집혀져 감이 않좋다.아니나 다를까 반복되는 입수와 여러차레 포인트 진입해도 입질이없다.
본인도 출조전날 일본해상도 체크해보니 이 지역 포인트가 않좋게나와 불안했는데 역시.....
즉시 항로 수정 오후 5시경 위쪽 산둥반도 쪽으로 기나긴 항해.
막간을 이동하여 새를 잡기로 하였다.
S.L.K.대표로 본인이 출전 선수는 4명.바이킹 님의 열화와같은
응원에 힘을받아 상대선수들을 쓰리고에 고돌이 흔들고 광박 피박
으로 초토화 시켜 그로기 상태로 빠트리니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 주변은캄캄하고 망망대해 닷을내리고 늦은 저녁식사를한후
피곤함에 깊은잠에 빠져들었다.

비상 !비상 !
잠결에 어렴프시 사무장의 다급한 외침이 배안의 정막을 깨트렸다.
지금 괴 선박 수척이 닷을 내리고 정박해있는 우리배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고 불안해 했다.우리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혹시 해적선이 아닌가 하며 가슴이 두근두근...사방에서 접근한 괴 선박은 해적선이 아닌 중국 어선 이었다.우리가 있는 위치는 25노트로 2시간항해하면 산둥반도 해안까지 도달할수잇는 중국과 가까운 공해상.
짱개 어선들이 우리배를 감싼뒤 여러명이 손에 연장을 들고 올라타서 우리를 한쪽 갑판으로 몰아넣었다.그러면서 우리의 아이스박스를
전부뒤지고 선창 뚜겅도 열어보았다.다행이 고기를 못잡아서 불행중다행.

짱개놈들은 자기내 어업구역으로 들어와서 고기를잡았나 수색하는겄이었다. 그러나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안되겠다 싶어 짱개들중 우두머리로 보이는 짱개가 눈에 뜨이길래
나는 용기를 내어서 우두머리에게 다가서며 좃! 딱어! 좃! 딱어!
스바ㄹ 놈아 ! 스바ㄹ놈아 ! 좃 ! 딱어! 힘차게 외쳤다.
그러자 우두머리 캡틴은 빙그레 누런 이를 드러내며 웃는게 아닌가
이때가 기회다 싶어 찌따이 짜와 마따이 놓아 스바ㄹ놈아를 연실 지껄이며 선장실에서 짱게켑틴과 모종의 거래를하였다.
양주 한병과 고스톱에서 딴 만원권 열장 함께주니까.(참고로 한국지페는 중국여행해본 .사람은알겠지만 다 통함니다.)
무언가 변화가 일어났다.
뇌물은 전 세계 공통으로 다 통함.특히 짱개나라는 더 심함.
자기네 선원을 부르더니 우리일행 전부 아이스박스에 자기내가 잡은
우럭.조기등을 가득채워 놓으란다.
졸지에 왕 대박 쳤내. 우리일행이 어부가 아닌 테마낚시여행 이라는
사실을알고 봐 준겄이었다.거기다 고급양주와 쇳가루를 주었으니
모든게 술술 풀려 나갔다.
짱게 캡틴과 기약없는 만남을 아쉬워하며 힘찬 포옹을 하는데
박 사장님 하면서 누군가 흔들길래 깨어보니 사무장 이었다.
무슨 잠꼬대를 심하게 하냐면서 핀잔.
아하! 꿈이었던가.?


먼동이 틀 무렵부터 일찍 낚시를하였다. 입수하자마자 우드득!
강한입질에 여기저기서 동시다발적으로 입질. 바이킹님 어어 소리와.지깅대가 강한 휨새.몸이 쏠린다.
잠시후 올라온 백작 부인은 메타오바하는 백작부인 왕!대구.
소나기 입질도 잠시 물색은 좋은데 물이 않간다.
반복되는 포인트 진입과 입수에도 소식은 감감.
여러포인트 이동해도 역시 마찬가지 입항을 결정하여
0.0항에 오후 6시입항. 나름대로의 의미있는 테마낚시 여행이었다.
망망대해 한배를타면 무언가 뜨근한 저마다느끼는 무언가의 동료
의식이 강하게 있나보다.
10명의 지존들은 일치된 공통점을 느끼면서 1박2일의
테마 낚시여행을 아쉬워 했다.


************참고로 좃! 딱어!는 중국말로 형님******

***********스바ㄹ 놈아! 는 식사 하셨습니까! ********
************ 욕이 아니니까 참고 하세요.***********



  

독수리호  긴급상황 조행기는 샹하이 박 필자가 2004년 4월 1박2일의 침선낚시 투어여행. 조행기를  필자본인이 일부수정하여 논픽션 리바이벌하여 영등철 어한기 어부지리 회원님의
무료함을 달래고자하였으니 재미있게 봐주세요*^*




Comment '6'
  • ?
    하느리 2011.03.09 10:04
    모처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바다에서 함 뵐게요^^*
  • profile
    택이 2011.03.09 15:58
    아함 꿈이었군요^^*
    깨서두 손맛 보셧으니 다행입니다
    꿈은 반대 경우가 많은데요~~ㅎㅎㅎ
    늘 즐거움잇는 출조 되십시요
  • profile
    포걸리 2011.03.09 21:47
    심해에선 종종 체험하는 일 아닌가요?
    열메나 장께넘들이 싹쓸이하면 그러겟습니까요~~
    넘넘 재미있게 눈팅혓네요,
    그러나 아우디로 230키로면~~~배는 몇노트랑가요?
    내가 알기론 최고 노트가 32로 알고있는데요~~
    그라고 평속은 22 아님감요???????????????
    근데요 넘넘 궁금한게 14_15로 달리는 왜그런건가요?
    먼먼 먼바다로 나갈라면 아우디처럼 케케케케케~~~
  • ?
    밀짚모자 2011.03.10 09:15
    솔직한 조황을 기대합니다 대박이라고 떠들기 보다 몰황이었을때 있는 그대로의 조황이 낚시객을 생각하신다는 선주의 모습이 아닐런지.... 꽝치면 글 조황이라도 올려주시는게 좋을듯 ...
  • ?
    우럭&보트 2011.03.10 11:02
    출조객 닉 을 보니 싱글라인 회원들 이시네요 2004년만 해도 내 쿨러채우고 옆사람쿨러 채워줄때가 종종 있썼죠 비포라는것도 있었고........ 벌써 2004년이 오래전 얘기네요
    재밌게 읽었슴니다
  • profile
    사랑골 2011.03.10 12:43
    조행기 잼나게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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