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연휴를 맞아 만재 5호에 한달전부터 예약하여 출조하게 되었습니다.
당일저녁 인천에서 7시 출발하며 목포가기전 사무실에 아침은
주는지 확인하자! 국수를 준다하더군요. 그래서 부랴부랴 1시에 사무실 도착.
국수는 없고 다른 일행분들과 선비계산후 바람이 불기에 출조 가능한지
여쭤보니 괜찮다 하더군요. (저희는 13명 인천에서 버스대여 해서 사무실 도착) 배에올라 출발하였
는데 1시간 가량 나가니 파도가 장난아니게 거세었습니다. 그래도 선장님은 꿋꿋이 (만재도)포인트까지 감행 하였는데
여기서 부터 문제게 발생합니다. 배에 안전을 도울수 있는 사무장님도 없고 갯바위 출조
하는 조사님이 선상낚시 배 정원이 22명배로 아는데 승선인원을 초과(선장님.13명일행. 6명일행. 1명 .총21명)에 (갯바위낚시꾼2명해서 총23명) 탑승하여 쉴수있는 자리가
부족하여 밖에서 떨며 보냈습니다. 분명 출항전에 선장이나 사무장이 인원파악을 해야 함에도 안한것이죠,,
만재도 포인트 도착과 동시에 이분들(갯바위조사님:2분) 항의에 갯바위 목적지인 섬에 하승시켜드리고
섬주변(흙산,홍도)에서 낚시를 시작하는데 이때는 이미 높은 파도와 바람에 절반이 멀미로 낚시포기 한 상태.
그래서 선장한테 도저히 낚시가 안되니 복귀하자 해도 들은 척도 안합니다.
물론, 선주가 아닌, 고용되어 있는 선장님이니 눈치가 보이겠죠,,
그렇게 시간을 다 떼우고 복귀합니다.
20여명이 낚시하러 갔는데 전원 꽝입니다. 몰론, 그런 날씨속에 낚시를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죠,,
낚시배를 운영하는 선주님이나 선장님은 이미 출발하여 한시간 가량 나갔을 때 낚시가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생업을 하시는 분들이니 더 잘 아시겠죠. 그럼에도 강행을 한다는 것은 출조한 조사님들을 위험으로 방치하는것과 무관하진 않을것입니다. 돈이 무엇인지 생명과 바꿀수는 없는거지요. 앞으로 선상이나 갯바위 출조하시는 조사님들은 이글을 한번 되새겨 보시길 바랍니다.
매번 이곳 어부지리에서 이런 현실을 알려드리는대도 계속 강행하시네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 날의 고생은 출조를 나간신 분의 잘못(?)입니다!
좀 만재피싱에서 좀 좋은 소식이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데
다시 암담한 글이 올라 왔네요.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