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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접어 들었습니다.
우리들의 고향색깔 풋풋한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또 여름은 성숙의 계절이기도 하구요.
산과 들을 화려하게 꽃을 피우던 과실나무들이
이제 땅 맛을 단단히 알고
제법 탐스런 열매를 자랑하며
결실을 위한 인고를 감내하기 시작합니다.
온 힘으로 그 성숙함을 이루려
애를 쓰는 것이 우리들 눈엔 보이지 않지만
가을이 되어오면
그 성숙한 겸손으로 우리의 사랑을 받게됩니다.
우리의 삶도 따지고 보면 과실나무와 같습니다.
40세가 넘으면 중년이 시작됩니다.
60세 전후 정도면 장년이라고 합니다.
바다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중년과 장년에 속합니다.
중년과 장년의 나이는 맺은 열매를 익혀가는 과정의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열매를 맺기위해 우리 함께 예쁘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