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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9 12:44

우물쭈물 하다가

조회 수 2386 댓글 3
95세의 나이에 임종을 앞둔 아일랜드의 극작가 겸 소설가인
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 )는 본인이 직접 남긴 말을

묘비에 새겨 달라 했고 그의 유언을 받아 들여
그의 묘비에 적어 놓은 글입니다.

내 인생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 "

버나드 쇼가 말하고자 하는 묘비명은
바로 무엇이든지 당장 하라  당장 실천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머뭇거리지 말고 행동에 옮기라는 주문인 것입니다.

무엇이 더 좋을까?
더 쉬운 것은 없을까?
남들은 뭐라 할까?
오만가지 생각만하다가 인생을 낭비만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오늘의 행복한 삶을 먼 미래로 미루고
그날을 기다리면서 하루하루를 덧없이 살아갑니다..

"만일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더라면.."
"만일 공부를 열심히 했더라면.."
"만일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만일 누군가가 나를 도와주었더라면.."
"만일 운이 따라 주었더라면.."

"만일 10~20년 쯤 좀 더 젊었더라면.."
"만일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등등의
마술 주문을 입에 달고 다니면서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핑계와 변명거리를 찾습니다.


"언제 한번 뵙죠."
"언제 한번 차나 한잔 같이하시죠."
"언제 한번 식사나 하시죠."
"언제 한번 기회가 올 거야"
"언제 한번 내 인생도 풀릴 날이 올 거야."

그러나 단언컨데, '만일'과 '언제 한번'이란
일어나지도 찾아오지도 않을 일입니다.
'언제 한번' 볼 일이거든 지금 당장 만나자고 하고
지금이 안되거든 정확한 날짜를 그 자리에서 정하십시요.


헤밍웨이 묘비명 - "일어나지 못해 미안하다"

스탕달 묘비명 - "살고, 쓰고, 사랑했다"

아펜젤러 묘비명 -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

중광스님이 부탁한 자신의 묘비명 - "괜히 왔다 가네"





좋은글 같아 퍼왓습니다
Comment '3'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2.07.09 14:02
    제가 자주 쓰는 말,
    "언제 한번 선상에서 뵙죠."
    "언제 한번 선상에서 이슬이나 한잔 같이 하시죠."
    하하하~~ 괜시리 얼굴이 붉어져 옵니다.
    다음부턴 " 내일 또는 이 번주에 무조건 뵙시다!~" 이렇게 해야겠습니다.
    몇분들 준비하세욧!~ ㅎㅎㅎㅎ

    아펜젤러 묘비명 -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
    고운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고 갑니다.





  • ?
    서산낚시광 2012.07.10 13:29
    저도 우물 쭈물하다가 요모양으로 살고 있습니다...ㅎㅎㅎ
    나의묘비도 이렇게 써야될듯합니다..^&^
  • ?
    태공양 2012.07.10 14:22
    그냥왔다갑니다,,?
    이래야 될거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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