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닠네임음은 조우럭, 파도소리, 고기밥주기, 원당맨, 원당, 조영노 등이고요, 선상낚시 동호회에는 거의 모두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부지리에서는 사 오 년 전 까지 글쓰기를 하면서 친해진 곳입니다.
그 후로는 눈 동양만 하던 중에 다시 불을 지를 이유가 있어서 다시 지금 시작했습니다.
이름이나 닠네임으로는 저를 아는 분들은 없는 줄 압니다.
그러나 어떤 사건을 이야기 하면 아! 그때 그 사람! 하고 기억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으실 것 같아 그 때의 이야기로서 동지님들에게 신고하며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사 오년 전 그때만 해도 낚시 배들은 낚시 객들을 실고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든 말든 높은 파도에 바이킹을 태우고서도 점심 식사 후에 들어오면 선비는 당연히 받는 것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러한 때에 제가 옆 동네 출조점과 신진도 독수리 호를 상대로 여기 어부지리에서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며, 대통 소란을 피운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 조사님들 역시 온 힘으로 참여하셨고요.
그때 민평기 사장님의 입장을 곤란 해 드리면서 까지 말입니다.
그런 소란이 있은 후 변화가 생겼습니다.
높은 파도나 배의 고장으로 일찍 들어오게 되면 선비를 환불해주는 규례가 생겼습니다.
어떤 선사에서는 배의 고장인가? 로 해서 12시쯤에 들어왔는데, 선비 모두와 버스비 얼마까지 내어주는 예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일이 있은 후 부터는 낚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선사 측에서 자발적으로 출항하지 않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선사와 낚시객 사이에 있던 불신과 미움이 신뢰와 사랑으로 변했습니다.
저의 착각인지는 모르겠으나, 선사나 우리 낚시 동무들을 위하여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때 처음 불을 지르고 총대를 메고 일선에서 싸웠던 사람! 그 사람이 저 “좋은날”입니다.
다시 한 번 정중히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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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서 남부낚시(버스에 쓰여 있는 이름)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
제목: 돌림빵을 당하고 오다.
제목부터 이상야릇하고 인격이 처참이 짓밟힌 후에 힘 있게 고소하고 있는 감정을 만나실 것입니다.
저는 부천에 가까운 일산 지역에서 살고 있기에 부천 호수공원에 주차를 하고 여수 운행 버스를 타고 갈치 낚시를 다니곤 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늦은 시간에 여수에 도착하고 나면 선착순 자리 배정의 관계로 다른 것은 좌측이냐? 우측이냐? 뿐이지 항상 중앙에 앉아 머리 숫자만 채워주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독배 출조점을 찾아 복불복 추첨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19일 날도 좋은 자리 당첨을 꿈꾸며 40킬로를 달려 남부 낚시로 갔습니다.
드디어 다섯 번째로 바둑알을 집었는데 꿈에 그리던 3번 자리였습니다.
얼마나 기쁘고 좋았는지 이런 행운이 따른다면 100킬로를 가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며 흥타령을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 행복감은 채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묵사발이 되어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버스가 도착했고, 사람들은 내려서 배로 걸어 갔고, 저도 내려서 비너스호로 십여 걸음 걸었을까?
즈음에 누군가가 제게 다가서 하는 말이 “당신의 자리는 7번입니다. 7번 자리로 가시지요!” 하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제가 말했습니다. “제 자리는 3번인데요!” 하고 대꾸했습니다.
그렇게 말하였더니 또 한마디가 들려왔습니다. “당신의 자리는 7번 자리입니다. 가이드에게 가서 확인 해 보시지요!”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는 느낌이 왔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구나! 생각하며 들은 말을 무시하며 배에 올랐습니다. 올라가 보니 누군가가 벌써 3번 자리에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낚시를 마치고 집에 도착한 날 밤 8시쯤에 제가 가이드에게 전화를 하여 따졌습니다.
가이드께서는 실수로 3번 자리를 중복 지급 했다고 말했는데 나에게 7번 자리로 가시오 한 사람의 말은 무엇입니까? 하고 따졌습니다.
그랬드니 가이드께서 하는 말이 “자리 뽑기를 마친 상황에서 마지막의 한사람과 당신 단 두 사람이 남았는데 자신이 17 자리로 가려고 당신께 7번 자리로 가라고 말 했는것 같습니다.” 하였습니다.
전화를 끓고는 곰곰이 생각해보니 말마다 짝이 틀리고 뒤틀렸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 말이 옳다면 저는 7번 자리나 혹은 17번 자리에 앉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앉은 자리는 12번 자리였습니다. 남은 사람은 두 사람 인데 남은 자리는 7번, 12번, 17번 3자리가 남는 다는 말입니다. 엉키고 또 엉킨 실타래라는 것을 알고는 풀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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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가 있는 버스 앞자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첫째로, 가이드는 누구에게인가 나의 3번 자리를 의도적으로 주었습니다.
실수로 중복 배정한 것이 아닙니다. 자리 배정을 마쳤을 때에 두 자리가 남아있는 것을 알았고 그가 누구인지도 알았습니다. (앞쪽에 있는 사람 중에 누군가가 당신은 7번 자리로 가십시오. 하고 말했다면 누가 남아있는지 알았다는 말입니다.) 누가 남아 있는지 알면서도 추첨을 시키지 않았다는 것은 먼저 추첨한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마지막 남은 자리는 12번과, 17번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 추첨 받은 3번 자리는 빼앗길 지라도 12번이나, 17번을 둘 중의 하나를 선택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셋째로, 누군가 7번을 뽑은 사람이 그 자리를 나에게 주고 좀 더 앞 뒤 쪽에 가까운 12번이나, 17번으로 가기 위하여 가이드와 입을 맞춘 경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3번에서 한번 당하고, 12번과 17번에서 또 한 번 당하고 세 번째 7번에서 당하는
완벽한 돌림빵을 당했던 것입니다.
** 다음은 토요일과 일요일은 쉬고 월요일 “타짜들의 손장난” 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
적지않은 선비와 많은시간과 체력이 소비되는 갈치낚시는, 특히 자리에 따라 조과가 다르다는건 모두 아는 사실인 만큼, 자리배정은 반드시 다른낚시보다 철저하고 공정하게 해야만하는겁니다....
혼자 온 개인이든, 여럿이 온 일행이든 모두모두 공평해야죠....
좋은날님...정말 기분안좋으셨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