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낚 즐겁게 가자미 쿨러채우고 입항중 방파제 부근에서 하선준비중 부주의로 인하여 전동릴 바다에 풍덩~~
배세우고 보니 전동릴 결국 무게 못이겨 잠수중 선장님 왈 "내일 해녀 불러서 찾아본다고 하심"
날씨 춥고 오래사용했던거라 교체생각중이다 맘쓰지 말라하고 저는 입항했지요.
사모님이 차려주신 점심밥상 찌게에 조림, 무침까지 맛나게 먹고 서울로 고고씽~~
담날, 가자미 세꼬시에 소주 한잔먹던중 전화왔습니다.
영신호 선장왈 전동릴 해녀불러서 인양했다고 택배로 보내주신다네요.
어찌 이런 감동이~~ 선상낚시 자주다녀봤지만 꾼마음을 감동시키는 선장님 처음이네요.
제가 공현진 영신호 5~6번 타보았습니다. 다른배보다 조과 월등합니다. 인터넷에 조과 안올립니다.
그냥그냥한 낚시배입니다. 선장스타일은 이렇습니다. 포인트 도착 낚시시작후 물어봅니다.
고기 입질 있냐? 없냐? 하고 물으시고 없다 하면 올리세요. 하고 다른포인트로 바로 이동
입항시까지 이런방법으로 하니 조과가 당근 월등할수밖에 없겠죠
영신호 선장님 전동릴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신호 선장님폰: 016-392-7304
반드시 고기만을 많이 잡아야 하는 것이 낚시인은 아니지만 섬세한 배려에 조과까지 좋으면 금상첨화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