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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시인들 중 사랑을 노래하는 대표 시인을 꼽으라하면
이정하 시인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현란한 수식어를 쓰지 않으면서도 사랑의 마음을 간절히 표현해내는
시인 이정하님...
만물이 약동하며 피어나는 사랑의 계절,
또한 만남의 계절에 가장 생각나는 詩라서 모셔왔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조사님,
삶의 향기속에 아름다운 동행의 행복이 철철 넘치는 여러분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하면서 이 詩를 선물합니다.
고맙습니다.

***
집착해 봤자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사랑은 외롭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얼마나 더 많은 것들을 버려야 하는지.
하지만 나는 간절히 소망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마지막 남은 육체마저 버리는 날이 오겠지만
그때까지 사랑이 나와 동행해 줄 것을...
내 삶의 황혼을 끝까지 지켜 보다 가벼이 손 흔들어 줄 수 있는
이승의 마지막 인사이기를...

작가의 말씀 중에서.......

Comment '22'
  • ?
    우렁각시 2013.03.15 06:45
    사랑하는 이와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행하면서 진정한 삶의 향기를 서로 음미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주야조사님...참으로 마음에 와 닫는 글이네요...이런 좋은글을 읽는것도 하나의 소박한 행복입니다.
    낚시인으로써 주야조사님과 동행하는것 또한 하나의 행복이고 즐거움이네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3.15 06:53
    고마워요.. 우렁각시님,
    님의 고운 맘은
    늘 내 가슴에 춘풍처럼 불어와 솜사탕같은 달콤함을 줘
    마음의 동행에 설레이게 합니다.
    그대 때문에 오늘의 삶의 향기가 하얀목련의 움틈처럼 요동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
    고천거사 2013.03.15 10:11
    봄 바람은 살살 부는데 낚시를 못가시니 점점 중증을 보이십니다 ㅎㅎㅎ(죄송)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저도이제 50대 중반 새삼 애절했던 옛 사랑이 그립습니다
    오늘은 낚시장비 정리 하는날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
    최태근 2013.03.15 10:31
    당신이 있었기에 평범한 모든 것도
    빛나 보였던 그 저녁바다
    저물기 때문에 안타까운 것이
    석양만이 아니라는 것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주야조사님~~!
    "春來 不似春"이던 이 가슴에 풋풋하고 훈훈한 온기를 심어주셔서...
    이정하 詩人의 서정성이 주야님의 로맨티즘과 결합되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까 두렵습니다.
    그냥
    열기같은 예쁜여인들과 술단지를 부여안고 爾豪愚님의 싯구처럼
    " 꽃같이 살아보자고 아아 살아보자고"속삭이는 것이 어떠신지요^^
    물론 그자리엔
    저도 같이 있고 싶구요***그날을 손꼽아 기다하며 살아가렵니다.
  • profile
    윤따봉 2013.03.15 10:53
    이 아침에 주옥같은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좋은글로 조금은 삭막한(여인네가 많이 없는 공간이어서...) 공간을 그윽한 향기로 채워 주시네요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봄철 광순이 아줌니 출동하면 선상에서 뵙겠습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3.15 11:15
    고천거사님,
    곧 시작될 시즌을 대비하셔야지요.
    장비점검이 필요한 시기지요.
    올해는 자원고갈이 더욱 심해져 원하는 만큼의 수확이 되지 않을것 같으니..
    우리 그 만큼 이슬이 추가하여 해풍에 가슴적시며
    쌓인 도시 먼지를 씻어 보입시더~~ 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3.15 11:42
    최대근님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년식이 좀 되어도 가슴은 불타는 春情에 머물러 나이값을 하지 못하고 있는 불초입니다...^^
    봄을 심하게 타고 있습니다.

    [바람 없는 밤을 꽃 그늘에 달이 오면
    술 익는 초당(草堂)마다 정이 더욱 익으리니,
    나그네 저무는 날에도 마음 아니 바빠라.]의
    이호우님을 찾아 청도로 떠나고픈 충동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감성적인 서정세계를 넘어 또 다른 관조의 세계에서 나를 내려놓고
    저도 李가 아닌 爾로서 비야에서 함 살아보고픈 심정 간절합니다.

    " 꽃같이 살아보자고 아아 살아보자고"
    이게 소원입니다.
    봄바람이 또 불기 시작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3.15 11:48
    윤따봉님,
    감사합니다.
    봄소식과 함께 글꽃도 이곳에 보여드리고파 귀한 시를 모셔왔는데,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광순이님도 춘정에 못이겨 난리이더만...ㅎㅎㅎㅎ
    우리보다 잘 참아서 그렇지... 더할 거예요...
  • ?
    김포신사 2013.03.15 13:00
    바라봄의법칙 중에 희망의꿈을꾸고 행복과 사랑을 노래하면
    최고의 행복이겠죠
    저~~~~기 봄이 오고 있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글 마니마니 주세요
  • profile
    이어도(강인병) 2013.03.15 13:28
    주야조사님은 팔색조의 매력을 지니신 분입니다..
    영원히 사랑하고픈 분이시죠..^.^;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요..
    호수위에 8색의 무지개를 본 듯 합니다..감사합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3.15 15:16
    김포신사님,
    러시아 잘 다녀오셨다니.. 기쁘기는한데... ㅎㅎㅎ
    잘 있던가요?..ㅎㅎㅎ
    늘 함께하여 줘서 감사해요..
    4월에 남쪽바다로 함 가시지.. 어떠신가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3.15 15:18
    이어도님,
    감사합니다.
    실망을 많이 드리는 저로서는 무척 부담이 되는 말씀.
    하여간 5+3색의 무지개가 되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지도편달을 바랍니다.
  • ?
    인천백마3호 2013.03.16 10:51
    삶을 이야기하고...
    봄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후리지아 향기같은 사랑을 이야기하고...
    주야님의 행보가 아무래도 수상쩍단 생각입니다...ㅎㅎ
    출항을 조용히 준비하는 광순이의 춘정은 왜 들먹거리시는지여???
    혼자가 아니여도 외로운 마음에 동감이셨던지 봄바람에 날려 이곳에 흔적을 남기신 반가운 분들이 계십니다...
    윤따봉님~~~ 안녕하시죠???
    봄기운 완연할 때 함 뵙지요???
    고천거사님! 김포신사님! 이어도님!도 안녕하시죠???
  • ?
    김포신사 2013.03.17 12:19
    이제 백마가 기지개를 펴고 바다를 달릴 때가 되었군요
    올 한해도 조사님들의 안낚과 즐낚을 기원하면서 백마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 ?
    인천백마3호 2013.03.17 16:34
    안녕하세요??? 김포신사니임~~~
    김포신사님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짭쪼름한 대게살이 생각납니다...
    자주 뵙지 못해도 서로의 관계속에서 공통점을 만들고 추억을 만들고 하면 절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죠???
    전국구에 글로벌하신 바쁘신 분이시고 만나뵙기 힘든 분이지만...
    백마 광순이에게 절대 낯선 분이 아니십니다...
    그래서 백마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조차 기꺼운 감사함이 깊습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 ?
    수언짱돌 2013.03.17 23:35
    이른 봄....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늦은 저녁시간입니다.
    「같이 걸어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
    앞만 보고 달린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항상 좋은글귀 선물주시는 주야조사님 감사합니다.
  • ?
    수언짱돌 2013.03.18 01:25
    「목련꽃 필때면」

    봄바람 불고요 개나리 활짝피면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기다리는 마음 꽃잎에 날려보내면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기다리는 마음 이렇게 가슴 아픈걸 사랑은 왜 서로 할까요
    목련꽃 하얀마음 가득 담고서 봄날을 기다리는 마음은
    이렇게 가슴에 눈물이 흐르는 목련꽃 하얀마음처럼

    [ 2절은 생략 ]

    봄인가 봅니다.
    윗분들이 봄얘기를 하시길래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유행가 가사를 올려봤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봄이 한걸음 더 우리곁에 다가오겠지요.
    주야조사님이 애용(?)하시는 백마3호의 광어퍼레이드도 곧 시작될꺼고요.



    퍼레이드
    주야..님을.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3.18 07:54
    김포신사님, 잘 들어가셨나요?
    즐거웠던 밤이었습니다.. 고마워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3.18 07:58
    수언짱돌님이 봄을 심하게 타시나 봅니다..^^
    남해엔 이미 온 산야가 봄물결로 넘실대고
    청보리밭 설레임은 男心까지 흔들어 놓습니다.
    고향의 아름다움에 지그시 눈감고 있습니다.
    수언짱돌님, 봄꽃송이 한다발 보냅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3.18 08:08
    백마3호 광순이님,
    名馬인 백마는 달려야 합니다.
    달리지 못하고 마굿간에 박혀있다면 그건 보통말이지요...^^*
    후레지아 향이 인천 봄바다에 가득 퍼지기를 기다린다는 것은
    큰 고통입니다.
    빨리 광어들의 구녕(?)을 찾아
    넣기가 바쁘게 진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앙탈의 퍼레이드를 맛보게 해 주셔요...^^

    3월도 중순을 훌~쩍!~ 넘었습니다.
    그렇지만 조석으론 아직 겨울이 그 속에 숨어 있습니다.
    빨리 화려한 봄바람 타고
    바다위를 갈매기처럼 훨~훨~ 날고 싶습니다..^^
  • ?
    옹달 2013.03.20 22:20
    저를 포함하여 많은 어부지리 회원님들에게 동행의 행복을 듬뿍 가져다 주시는 주야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3.03.21 07:32
    옹달님, 고맙습니다.
    옹달님도 건안하시고 만사형통의 새봄 맞으시길 원합니다.
    올해도 어복도 함께 충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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