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출조를 앞두고
확인문자를 전송합니다.
곧 한통의전화가 오네요
예약한 적이 없는데 참 황당하다는 내용입니다.
고객의 번호가 폰에 안뜨는걸로 봐서 저희배는 첨이신가 봅니다.
이름은 낮설지가 않은데
번호는 저장이 되어있지않습닌다.
성함이
'이은식' 이시네요.
저도 오래전 예약한 사항이라
잠시후 연락 드린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습니다.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6월30일 00시35분에
직접 예약을 하셨네요.
무려7분이나.
전화를 거니 여전히 예약한 기억이 없는데 황당하시다네요.
황당하실거 없이 직접 홈피를 보시면 되겠네요.
햇니안했니로 시간보낼일이 아니니까요.
내일 야미도로 참돔잡으러 가신다하네요.
이럴경우 참 당황스럽습니다.
당황스럽겠죠..
어떻해야 하겠느냐고 물으시네요
일부라도 변상해 주십사했습니다.
얼마를 원하냐고 하시네요.
"사장님,만약 저희가 손님을 받아서 마감을 다시 채우게 되면
사장님도 좋고 저희도 좋고 만약 그렇지 못하고
자리가 비게되면 사장님이 알아서 일정부분 배상해 주세요"
물론 상황은 이미 오래전에 마감된 상황이었고
토요일 예약이 다 차서 들어오는 손님도 못받고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 얼마를 줘야되냐고 재차 물으시네요
제입장에서 손님께 얼마를 주세요라고 말할수 없으니까
사장님이 알아서 성의껏 주십사했더니
그럼 난 못줘~!!!
하시네요.
물론 반말지껄이로......
선사노릇도 참 힘이 듭니다.
선사책임도 있으니~$&^&$^#$@
라고 뒷말을 이으셨는데
저희책임이 무엇이냐 물으니
하루전 확인저화한것이 선사 책임이라합니다.
배첨타시냐 했더니
몹시 흥분하시네요.
그래도 혹시 저희가 책임질만한 행위가 있었나
여러 조사님및 선사분들께 한번 여쭈어보고 싶네요.
그래서 서툰글 올려봅니다.
이만.
내돈주고 내가 좋아 놀러 다니지만 손꾸락질 까지 받고서 놀 필요는 없쟎습니까?
배려하지 않는 습관은 한번두번 반복 되다보면 습관 됩니다.
ㅎㅎㅎ 투덜거려본 저의 생각 입니다.
저는 오늘 엄청 고민입니다.
14일 우럭침선 배 예약해 놨는데 일본. 미국기상 다 봐도 출항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선사 예약란 만 쳐다 보고있습니다.
언제 취소 되나~~~!
예약문화 참 좋은것입니다만 예약해 놓고 코가 끼어 안절부절 하고 있는 일인 입니다.
예약한 죄로 끌려가자니 바이킹일거고 못 간다고 하자니 주둥이로 바른 소리 한다는 소리 들을까봐 안절부절...
이럴땐 선사측에서도 쿨하게 출항 취소하면 주말 다른 스케줄도 잡을 수있을건데...
선사측이 손님에게 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