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자유게시판


profile
조회 수 3245 댓글 14
제 얘기입니다

1년전(구정 다음날 당시 서울온도 영하 8.5도) 집앞에서 행인에 의해 변사체 신고로 발견되었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에 의해 구조되어 서울병원 / 삼성의료원에서 진단 후 치료결과

6곳의 출혈증상이 있었지만 천운으로 뇌수술 없이 치료가 되어 1년이 지난 지금 별다른 지장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래 글을 보면서 제가 중요하게 느낀것은 뇌졸증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면 구토를 하거나 변을 약간 지립니다.
뇌졸증이 진행되기전 술을 조금이라도 마셨다면 취객으로 오인되어 방치됩니다.

이때 뇌졸증에서 뇌출혈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하는데 쓰러져 있는 사람을 취객으로 방치하기 보다는
112나 119에 신고하시는게 좋습니다. 한 생명을 살렸을수도 있으니까요...

아래의 글 내용도 좋은 예입니다.
그러나 이미 뇌졸증이 진행되고 있다면 119에 전화 문의하면서 피를 조금이라도 돌게 해야 합니다.
이때 피를 조금 빼주는것이 사혈이라고 채했을때 손톱을 따주는것과 비슷하거나
허벅지를 상쳐내어 피를 몇방을이라도 빼줘야 하는게 급합니다.

그러면 뇌가 산소 결핌으로 인한 뇌사장애가 올 수 있는 확률도 줄여주며 생명의 50%는 살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삼성의료원의 일부 시설물도 직접 만들었으며 OO병원장의 재산 법적대리인으로 있어
아프면 누구보다도 잘 치료해주겠다는 말을 들으며 살아왔었는데..
건강에 자신하면 살아왔는데...건강을 잃는것이 한순간 이더군요..

그때 당시 소송관련 자료들을 취합하느라 몇일 날을 샜던게 원인같긴 하지만 술을 좋아했던 저라
술도 원인이라 생각하기도 하구요...

지금도 병원관계자분들이 시간나면 병원에 들러 진찰해보고 논문 써보자고 하십니다.
병원생활 40년만에 당신같은 환자는 처음이라고....기적이라고....

병원에 있는 동안 제 걱정보다 병수발드는 아내가 눈물날 만큼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평생 낚시못가는건 아닌가하는 불안감도 들더군요...

병실에서 바늘을 묶고있는 저에게 지금도 고희의 연세에도 병을 치료해주시는 어른께서..
한 말씀하시더군요... 자네는 몸도 몸이지만 낚시병부터 끊어야 겠다고.....

그후 퇴원해서 비행기는 고도 문제 때문에 뇌에 압박을 주기때문에 비행기 타야하는걸 극구 말렸는데
집사람에게는 육지에서 배타고 나간다고하고 비행기탔던 제가 가끔 웃음이 나옵니다..
(f-tv 선상낚시x-파일 "북상하는 갈치편"을 찍을때 얘기입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건강하세요^^  
Comment '14'
  • profile
    전동릴 2014.02.10 11:48
    아래 바낙스 a/s 불친절건으로 인해 불편하신 분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사실 출장전 글을 써놨는데.. 오랬동안 쓰다보니 올리는 순간 지워지더군요..실수 잘 안하는데...

    사실 저야 스텝으로 a/s에 관한 일은 나서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1년동안 20여분 가까이 불만족 스럽거나 미해결 문제는 제가 직접 공장을 방문하거나
    최고 책임자분들과 얘기를 나눠어 어렵던 문제를 풀어왔던것 같습니다.

    조만간 스텝의 입장보다 낚시인에 입장에서 한번 더 자리를 마련해 보겠습니다.
    예로 수만명의 자동차 생산공장과 qc tqc가 있는 대기업 공장의 생산품도 하자는 있을수 있습니다.
    하자가 당연한건 아니지만......

    하지만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건 하자도 하자이지만 응대방법에 더 불만이 있으신듯 합니다.
    저도 그상황이면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확실한건 제가 있는한 제품에 대한 발전과 노력은 누구보다 더 하겠습니다.
    이유없는 제품 홍보는 저는 하지 않습니다. 마냥 국산품을 이용하자고 부축이지 않습니다.
    시간이 많치 않아서 이만 줄이는데 좀 더 시간을 두고 이번주 말경 제조사와 상의된 결과가 있다면
    해당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옹달 2014.02.10 15:56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여러 좋은 말씀 잘 읽었습니다. 건강하세요.
  • ?
    한사랑 2014.02.10 16:30
    우선 병명부터 바로 잡습니다.
    뇌졸증(症)이 아니고 뇌졸중(中)입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힌 것과 뇌혈관이 터진 것을 다 포함하는 포괄적 개념입니다.
    둘다 아주 초응급을 요하는 중요한 질환이고 두 질환이 서로 병리가 다르므로 치료방법도 다름니다.
    손따고 피내고 뭐 이런 것으로 시간을 지체 할 수가 없는 질환입니다.
    뇌졸중 치료시간의 골든타임내에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며 이 시간이 지나면 사망의 위험이 높습니다.
    설령 회복된다해도 후유장애가 심하게 남을 수 있습니다.
  • ?
    썬샤인 2014.02.10 20:41
    진심을 담은
    수고로움이 묻어나는 글 잘 읽었습니다.

    맞습니다.
    얄팍한 애국심에 호소하는 전략으로는
    절대로 일본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일본제품의 기술력~
    뛰어 넘을 수 없는 산이 아닙니다.
    베끼거나 모방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의 전자 제품이
    일본의 쏘니,내셔널 제품의 기술력을 넘어섰듯이
    조구 생산업체도 가슴에 도끼를 품고 기술력향상에 덤벼 들어야합니다.

    그들의 기술력을 뛰어넘지 못하면
    언제나 멱살잡히는 수모를 면할 수 없습니다.

    바낙스제품 생산 라인에서 수고하시는 많은 분 들도
    전동릴님 같은 각오를 새롭게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상품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 회사의 경쟁력이며
    국가의 경쟁력이 될 것 입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4.02.10 21:36
    전동릴님의 글을 보면서 이런저런 예의는 생략하고, 두 가지는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뇌졸중의 처치방법에 관한 부분입니다.
    '뇌졸중' 발생시 사혈을 하면 생명의 50%는 살렸다고 보면 된다고 하셨는데, 이 정도의 생존률이라면 의당 119 구급대나 응급실의 <뇌졸중 응급처치 0 순위>가 되어야 할 것 같네요. 실제로 뇌졸중 발생시 전문 의료인들이 일반적으로 행하는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는 필드스텝의 위치 또는 역할에 관한 부분입니다.
    조구사의 필드스텝은 해당 회사의 필요에 의해 선정된 일종의 명예직이기 때문에,태생적인(?) 분명한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개발 과정, 또는 생산 과정에서 조언을 하는 역할을 해당 회사에서 바라고 임명해 놓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역할(?)은 기대해선 안된다는 뜻입니다.
    소비자의 불만 사항을 회사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전동릴님의 열정이면 어느 정도 가능 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 역시 회사의 경영 방침(이익)과 맞아 떨어져야 실현이 될 것 같네요.
    소비자의 불만을 줄이려는 노력이 결국 회사에 더 큰 이득을 가져다 준다는 공감대를 경영진과 공유하는 일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
    까만봉다리 2014.02.10 23:40
    한사랑선생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 profile
    블루(유지영) 2014.02.11 01:12
    전동릴님이 큰 일을 겪었군요.
    앞으로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할듯하네요...

    한사랑님께서도 아픈 환자 잘 돌봐 주시고요..건강하십시요..^^

    필드스탭의 역활에 대해서는
    열심히 해야죠..^^
    다만 소속된 회사의 지나친 우수성 광고와
    회사의 가교 역활을 한다는 책임감은
    부담감이 될 수 있늘듯합니다. 정보는 정확하게 전달하되
    회사의 AS 담당자 몫인것 같네요.^^

    까만 봉다리님도 사업 잘되시고 건강하십시요.

    옹달님,썬샤인님께서도 어복 충만하십시요.


  • ?
    한사랑 2014.02.11 08:59
    까만봉다리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죠?
    새해 좋은 건안하시고 즐낚 기원합니다.
    블루님!
    오랫만 입니다.
    운수대통하는 새해 되시기를~~~
  • ?
    죠셉 2014.02.11 11:01
    오랜만에 어부지리에 들어와보니...
    전동릴 님의 글이 올라와 있네요..!

    우선, 전동릴님의 글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건강이 별로 안 좋은 편이라..
    평소에도, 항상 조심하고 있는데...

    전동릴님의 겪으신 그 상황을 생각하니
    당사자는 얼마나, 힘이 들엇고...
    놀랐을까..? 생각 해 봅니다..!

    정말..!
    님의 말슴처럼 천운이라 생각 되네요..1

    항상, 긍정적이시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엿보이시는 느낌..

    언제나, 조사님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조행기를 힘들게(?) .. 아무런, 댓가없이...
    묵묵히 봉사 하시는 것..

    적고, 큰것을 떠나, 자신의 애장품을
    타 조사님들에게 나누어 주는 도네이션을 보았을때..

    참 낚시꾼을 떠나서...
    인간미가 풍기는 사람이라고 생각 해 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신나게...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위의 글에서...
    병실에서... 낚시바늘을 묶고 있었다는 글.....

    얼마나..! 낚시를 사랑하고, 좋아 하시는지...
    엿 보이네요...!
    참으로.. 긍정적이시고, 멋진 분이네요....!
  • ?
    썬샤인 2014.02.11 12:36
    (블루)유지영님
    늘 건강하시고 즐낚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댓글 마당에서 인사를 주고 받는 느낌도새롭습니다.
  • ?
    김포신사 2014.02.11 15:12
    전동릴님이 쓰러져 병원에 간 사실을 저는 잘 알고 있지요
    지금 저렇게 활동하는 것은 정말 축복이 아니면 있을 수 없는일이죠
    솔직히 작년에도 만나서 이야기 하면 약간 어눌 했는데....
    이제는 완전 회복 했으리라 생각 됩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활동 기대 해 봅니다
  • ?
    백경 2014.02.11 19:26
    한사랑님 반갑습니다,,,,잘계시쥬,?
    언제나 밝으신 한사랑님 그밝은 웃음이 그립습니다,,,,,
    한동안 못뵈었는데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
    한사랑 2014.02.12 08:57
    하하하~~
    백경님 요즘 건강은 어떠하신지?
    오랫동안 못 뵈었습니다.
    조만간 한번 뵈야지요.
  • profile
    전동릴 2014.02.14 11:08
    걱정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저 역시 그럴거구요^^

    그리고 블루님 정말 오랜만인데..내 인천가면 소주한잔 해요...

    그리고 바낙스도 어찌되었건 을의 입장에서 고객응대 및 첫인상(first impression)에 대해
    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합니다.

    고객(소비자)께서도 고장으로 인한 마음이 무겁고 짜증나시더라도 차근차근 잘 설명하면 어렵던 문제도
    쉽게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자기 차 만큼 잘 아는 사람이 없다하듯
    소유한 사람만이 그 증상을 누구보다 잘 설명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2014년 어복충만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할께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글 쓰기 전, 댓글 쓰기전 필독) 어부지리 게시판 운영방침 - 회원정보 수정 권고 file 어부지리 2016.03.23 119219
2062 대광어 사냥꾼 에이스호 고프로 무창포에 프로낚시샾 open 을..... 에이스 호 2014.03.27 3434
2061 가거도 일박이일 낚시하고 왔습니다. 12 나가리 2014.03.24 6629
2060 완도 열기 낚시 같이 가실분..(모집완료) 1 카파(이찬영) 2014.03.24 2220
2059 인천 남항 챌린저호 영등철 인천권 조황보고 5 밀짚모자 2014.03.24 3434
2058 자가용 버스를 매각하려합니다 돌산버스 2014.03.23 2203
2057 붉벤자리를... 1 도래 2014.03.23 2493
2056 안녕하세요,,?청파 낚시회 회원을 모집할 계획입니다~~~?바다,민물 3 태공양 2014.03.22 2272
2055 낚시점 오픈 인사 드립니다 3 file 신진레저낚시 2014.03.22 2729
2054 월드레져 선단 낚시대회 4월26.27(토.일)황금 물때 파격선비 상품푸짐합니다 4 file 오천항독수리호 2014.03.20 3273
2053 필사즉생의 각오 새로운캡틴 전관일 선장과 샹하이 박 10 file 오천항독수리호 2014.03.20 3639
2052 2014 부산국제낚시박람회 개막식행사 동영상 file 허우대멀쩡 2014.03.19 1353
2051 출조 인사 드립니다 챌린처호 선주 밀짚모자 입니다 22 밀짚모자 2014.03.19 3617
2050 가거도 낚시 같이 가실분 해우촌 2014.03.18 2812
2049 우럭 대가리 7 secret 옹달 2014.03.16 2715
2048 조사(釣士)님으로 불리고 싶으세요? 1 도래 2014.03.16 2222
2047 기사님 모십니다 /에이스관광 1 에이스 2014.03.15 1882
2046 공주지역 선상낚시 동호회 2 미티 2014.03.14 2845
2045 성실한 사무장님 구합니다 회진피싱 2014.03.14 1826
2044 안흥 바다 낚시3월14일 뉴 길성호 조황임니다 뉴길성호 2014.03.14 2042
2043 대형사고 친 우뢰기.... 8 file 신흥피싱클럽 2014.03.13 3790
2042 NS낚시대 A/S 전화번호 1 엄지 2014.03.12 6942
2041 비가 온다고 취소 해주는 고마운 선사 7 카파(이찬영) 2014.03.11 2844
2040 가입인사드립니다 2 나도한마리 2014.03.08 1607
2039 3월7~9일 부산국제낚시박람회 3 file 전동릴 2014.03.06 2133
2038 가거도 우럭 같이 가실분 4 해우촌 2014.03.05 3825
2037 자연호 용왕님께 신고 합니다 1 file 오천자연낚시 2014.03.02 2678
2036 다음에 선상낚시 카페를 개설합니다. 8 도래 2014.03.01 3635
2035 "무료로 드립니다"를 마치며 11 file 전동릴 2014.02.28 2014
2034 무료로 드립니다 - 승선권 1장(만재피싱) 21 전동릴 2014.02.28 2459
2033 무료로 드립니다 - 승선권 1장(독수리호) 18 전동릴 2014.02.28 2084
2032 무료로 드립니다 - 승선권 1장(블루샤크호) 19 전동릴 2014.02.28 2038
2031 동해 어구가자미 조황에 대한 궁굼증 4 카파(이찬영) 2014.02.27 1998
2030 믿을수있는 반건조 우럭 직거래를 원하시면 애용해 주세요~~ 3 file 흑산후크호 2014.02.27 5747
2029 건전한 낚시 문화 정착을 위해서 추첨제를 적극 권유합니다. 12 윤방 2014.02.26 2479
2028 통영 출조선께 건의드립니다. 3 도래 2014.02.25 250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 170 Next
/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