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가나社 "와이어리스 배터리"라는 제품이 있었는데 지금도 나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상당히 편리하게 썼었는데요.
하지만 낚시 다니면서 다른 조우님들이 사용하는 것을 한 번도 못 봤었다는 아이러니......
결론은 제대로 팔리지 않았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당연히 수지맞지 않는 장사였을테고요...
당시 가격이 14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자취를 감춘걸까요?
아무튼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먼바다 갈치낚시 초창기입니다.
당시 제 장비는 씨보그 500MT, 씨보그 400FBe, 아이프로 150-350 낚싯대, NS 조로 80-300 낚싯대,
돌핀 갑판용 받침대 였습니다. 배터리는 와이어리스 배터리(정확한 용량 기억 안남). 110W 배터리
1. 낚시 가능 시간 - 배터리 용량의 문젯점
와이어리스 배터리로 500MT릴을 사용해 갈치낚시를 해도 밤 2시 이전에 배터리 아웃.
거문도 열기낚시는 가능한 정도의 용량입니다.
갈치낚시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항상 예비 배터리가 있어야 합니다.
즉, 배터리 2개 값...당시로 쳐도 30만원 가까이 됩니다.
2개의 무게라면 ...
현재의 10400 배터리 무게와 값과 비교해 이 배터리가 과연 경제적, 실용적일지 모르겠습니다.
2. 편의성 여부
우럭, 열기 또는 라이트 게임 낚시만 한다면 당연히 편리합니다만, 아주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시마노 전동릴은 소형(2000번 이하)이 일반화 되어 있지 않던 시절이라 해당 사항이 없었지만...
다이와 400 시리즈를 낚싯대에 장착했을 때 배터리를 끼울 수가 없다는 결정적 흠이 있었습니다.
꼭지와 낚싯대가 겹쳐져 끼울 수가 없습니다.
그 이하 시리즈라면... 현장에서 이 문제를 안다면 경끼를 일으킬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또 라이트 게임 낚시에서 3000번이나 500번 시리즈는 쓰지도 않지요.
연결 꼭지가 고정식이라서 사진에서 처럼 다이와 500, 시마노 3000 시리즈에서만 가능합니다.
열기, 우럭, 참돔, 광어, 주꾸미낚시등이 활성화되면 될수록 중,소형 전동릴이 많아진다는 점에서
또한 콤팩트 배터리가 이들 낚시에 더욱 필요하다는 점에서 보면 아주 결정적 흠이 되죠.
물론 인치쿠, 텐야, 다운 샷, 주꾸미 낚시가 활성화 되면 수요는 많아지겠지만...
3. 시정 사항
위 2 에서 본 것 과 같이 이젠 다이와 400 이하, 시마노 2000 번 이하도 많이 보이는 만큼, "와이어리스"
방식보다는 "코드를 이용한 장착" 방식이 추가되어야 합니다.
그 간의 사용 상황을 볼 때, 이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입니다.
또한 가나 와이어리스 배터리 단자(맞나요? 좌우간 연결 꼭지)가 쉽게 파손되는 재질이었었는데,
깨지지 않는 재질로 강화된 재질이어야 합니다.
이상에서 본 단점을 보완한다면 괜찮은 승부가 되리라 예상합니다.
용량 : 40와트
무게 : 약 250 그램
크기 : 54mm(지름) X 110mm
특징
1. 전동릴에 직접 장착하여 사용하므로 복잡한 선내에서 사용 시 아주 편리합니다.
2. 동종 일본 제품보다 약 130% 용량이 크므로 서해 앞바다에서 약 하루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전동릴의 종류, 봉돌의 무게와 조과에 따라서 조금 씩 다를 수 있습니다)
3. 출조 후 염분을 간편하게 물에 씻어 보관 하시면 됩니다.
4. 시마노, 다이와 전동릴에 장착하여 쓰실 수 있습니다(회사별 연결 꼭지 있음).
5. 국산 리튬전지를 사용, 수명이 오래가며 약 500~1000회 충전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