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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8 22:18

쭈꾸미 봄철낚시

조회 수 13257 댓글 7
여러 조사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저는 반대입장입니다.
Comment '7'
  • profile
    晝夜釣思(주야조사) 2014.04.29 05:39
    봄철 알을 밴 주꾸미 값이 예년 수준의 배나 비싸지고 있는 것은
    그 만큼 개체수 감소에 있다고 봅니다.
    만약에 가을같은 주꾸미 남획이 봄의 산란철에도 이루어진다면
    개체수 감소는 정말이지 급감하리라 봅니다.

  • ?
    올갱이 2014.04.29 09:43
    근자에 한두군데 낚시점에서 봄쭈꾸미 낚시가 탐사겸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봄쭈꾸미는 산란을 위해 소라껍질에 들어가는것을 어부들이 잡는것으로 낚시로는 그닥 잘 잡히지 않는다는것이 그동안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정설입니다. 물론 낚시로도 잡히긴 잡힙니다만, 그양이 적다는것이지요. 근자에 올라온 조항을 보면 고수 소리 듣는 사람이 잡는양이 최대 50마리 정도로 보여집니다.(봄에 쭈꾸미낚시를 갈정도를 근거로 추정) 보통은 30~40 마리..... 쭈꾸미 가격이 비싸다고는 하지만 과연 그정도 잡는데 선비, 교통비, 식비등 십몇만원씩 투자해서 갈만큼 활성화가 될까요? 또한, 봄에 낚시로 잡히는 쭈꾸미는 다 알배기일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봄철 쭈꾸미 낚시는 가을철 쭈꾸미 낚시처럼 활성화 될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부들이 봄철 소라껍질을 이용해 잡는 쭈꾸미양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봄철 알배기 쭈꾸미가 전국에 팔리는양을 조사한 자료는 없습니다만 모르긴 몰라도 봄철 전국에 팔리는 알배기 쭈꾸미양은 어마어마할 겁니다. 이게 다 쭈꾸미가 산란하려는 습성을 이용해 소라껍질을 이용해 어부들이 잡는것이지요. 어부들은 생계형이니까 봄철산란철이지만 어쩔수 없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만, 꽃게는 왜 금어기가 있는지요? 대게도 그렇구요 꽃게나 대게를 잡는 어부들은 생계형이 아닌지요? 전 봄철 산란기때만이라도 금어기로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봄철 산란기때 만이라도 금어기로 정한다면 가을 시즌에 어부들이 통발을 이용해 잡는양이 몇배 늘어나겠지요. 그리되면 수익도 덩달아 늘게될테고 궁극적으론 봄철 금어기로 인한 손실도 만회할거라 생각합니다. 결론은 봄철 쭈꾸미 낚시는 경제논리로 볼때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며 봄에는 어부든 낚시인이든 쭈꾸미 잡는것을 금하는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 profile
    안면도꿈에그린호 2014.04.29 10:32
    晝夜釣思님!
    안녕 하셨습니까?
    제 개인 입장을 말씀드리자면.
    봄철 천수만 쭈꾸미낚시를 시도해본바 인건비와 투자비 대비
    수익이 없다는 결론를 얻었습니다
    산란철 쭈꾸미는 먹이 활동을 하지않는걸로 압니다
    봄철 쭈꾸미는 산란을위해 산란장에서 나오지 않고 입구를 막고 지킵니다
    알에서 부화한 새끼들은 부화한 다음 어미를 뜨더 먹는다고 합니다
    5 ~ 6월에는 씨알 좋은 문짝만한 갑오징어도 천수만에서 잡히나
    갑오징어 역시 1시간 한마리정도 겨우잡혀 별소득 없는것은 매한가지입니다
    봄에는 소라빵(소라껍질)로 쭈꾸미를 잡아 수협 입찰에 참여하고,
    가을에는 조사님을 모시고 낚시배로 쭈꾸미를 잡습니다.
    올봄에는 천수만 원산도는 낚시로 많이 잡아서인지 어획고가 저조했습니다
    삽시도. 장고도로 이동하며 잡아 보니 낚시로 전혀 잡지 안았는데도
    예년 평균은 절반도 안잡혔습니다
    참돔의 예를 보면 어느 해는 격포앞 바다에서 어장이 형성되고
    어느해는 안면도앞 파수도권에서 형성되고 그런것같습니다
    어종에 맞는 수온이 경도 위도 아래냐 위냐에 따라
    어군 형성이 달라지지않나 봅니다.
    홍원항앞에서 잡는 어부들의 이야기는 올봄 그런데로 잡았다고 하는군요
    몇년전에 홍원항 낚시배들이 원산도인근으로 왔으나
    작년 가을에는 원산도로 모이던 배들이 모두 홍원항 앞바다로 달려 갔습니다
    작년가을 올봄 쭈꾸미 어장 형성은 홍원항 앞으로 형성 된것 같습니다
    금어기가 없는 쭈꾸미는 아직까지는 크게 걱정하지 안으나
    주야조사님 말씀처럼 걱정하는 날이올까 걱정입니다
  • profile
    감성킬러 2014.04.29 11:37
    안면도꿈에그린호님의 말씀처럼 봄주꾸미는 먹이 활동을 하지 않는 걸로 알려져 있어서 낚시로는 잡히지 않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에기에 반응한다는 사실이 우선 놀랍습니다.
    소라빵이 아니면 봄주꾸미를 만날 수 없었다는 사실 때문에 낚시인들은 산란철 주꾸미 자원 감소에 대한 비판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구요.
    한 가지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문제는 봄주꾸미가 되었든, 가을 주꾸미가 되었든 낚시나 어업은 자원 보호와는 정반대의 관점에 있다는 사실일 겁니다.
    가을 주꾸미 역시 겨울을 나고 나서 봄이 되면 산란을 하게 되니까 시쳇말로 '그 놈이 그 놈'인 셈입니다.
    산란을 준비하고 있는 주꾸미는 잡아도 되고, 알을 밴 주꾸미는 잡으면 안된다는 논리도 어딘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습니다.
    자원 보호가 목적이라면 어업도 낚시도 하지 않고 자연의 생태계 질서에 맡겨두는 게 최상책인데, 과연 그게 가능한 일일까요?
    하루에 잡을 수 있는 어획량을 제한하는 게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실천적인 방안을 세우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
    까만봉다리 2014.04.29 12:00
    위 문제는 정작 쭈꾸미 문제만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 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첫째로 우럭자원 감소, 둘째로 루어낚시의 생활화, 셋째로 낚시의 대중화 넷째로 낚시배증가

    위와같은 이유로 급격히 늘어난 낚시배들이 각자의 수익모델을 찾고자 계절낚시 를 초월하여

    낚시선들이 앞서가는 추세이다 보니 위와같은 자연스런 현상이 발생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예컨데 다운샷 광어가 힛트를 치다보니 루어배가 급격히 늘어 초보자도 참여할 수있는 쟝르 일줄 알았는데

    불과 2년여 만에 개체수는 줄었고 올해는 슬로우 지깅이란 패턴으로 바닥고기부터 중층까지 싹쓸이로 변모되는

    추세에 있다보니 곳감 빼 먹듯이 곳간에 있는 쭈꾸미가 타깃이 되지않나 생각 해봅니다.

    우짯든둥 낚시인들이 조정할 문제는 아닌 해수부 돌대가리들이 개입하는 사태가 오지 않을까 우려되는

    현실이고, 더 나아가 낚시인과 어민들간 불협화음의 소지도 쟁점화 될 것 같은데~~~~!!!
  • ?
    늙다리어부 2014.04.29 13:09
    몇일전 봄 쭈꾸미낚시 갔다온 경험으로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올갱이님 말씀처럼 크게 걱정 할일은 아닌겄 같습니다.
    나름 씨즌에는 웬만큼 잡는다고 생각했으나 요번 봄쭈꾸미낚시는 약 30여수 했습니다.
    그 정도면 정말 사서 먹는게 더 남겟더군요. ㅎㅎ
    봄 쭈꾸미 낚시 ? 쭈꾸미낚시 매니아님들께서 손맛보는 정도이니 크게 신경 안써도 될듯싶네요.
    차라리 개체수가 급감한 산란기 우럭 걱정하는게 어떨지요 .?
  • ?
    열심조사 2014.04.30 15:07
    여러의견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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