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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28일 먼바다 침선에서 자신만의 고집으로 바다용왕님께 인사만 하고 왔던 억울함 때문에
31일 재도전 하고 왔습니다
그 때는 선장님 맨트도 듣지않고....나름 자만에 빠져 자신이 고수라고만 생각했던 부끄러움을 만회하기 위하여
2% 부족한 것을 채우면서 격포항으로 고고싱 하였습니다
먼저 28일 출조에서 실패했던 원인은 쓰리.포걸이를 해야겠다는 욕심때문이 였습니다
혹 장비에 문제는 없었나 생각하며....장비를 교체하였고.....
1. 로드를 240 경질에서 230 연질대로
2. 채비를 4단에서 3단으로...단차 85cm
3. 바늘을 26호에서 24호로...
4. 미끼는 웜과 오징어채로.....
새벽4시 격포항(위도피싱)을 출발하면서 오늘은 선장님 지시대로 따라보자 굳은 결심을 하고...
드디어 첫번째 포인트....보이지 않는 깊은 바다속의 침선.....
선장님 맨트 하십니다
입질층을......침선의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땨문에 그때 마다 대처를 잘 하라고......
드디어 삐~~~익.....채비를 내리고 바닥 확인하고.저는 ~~ m들고 대기.....
선장님~우측 앞에서 부터 진입합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두두둑~두두둑.....욕심을 버리자는 생각으로 릴링을 했고
올라온 우러기는 4짜 중반의 쌍걸이......선장님 또 맨트 합니다.....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간자리 조사님들 ~~ m권에서....함성이 터집니다...5짜야...4짜야......
다시 포인트 진입....동일한 방법으로 입질이 왔고 만세를 부르며 ~~ m권까지 릴링을 하니
두두두두둑.....4짜 쓰리걸이.....두번의 포인트 진입에 쿨러 바닥은 보이지 않습니다
좌우현 할 것 없이 조사님들 정신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좌측 뒤에서 부터 진입합니다...라는 맨트....
여기서 고민을 했습니다...몇m들고 진입하지.......선장님 진입합니다 라는 맨트에 저는 ~~ m들고 진입....
옆조사님 초릿대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저는 만세전법을 썼습니다
옆조사님은 침선을 걸였지만 저는 낚싯대를 높이 들어서 걸리지 않았고 바로 초릿대가 바닥으로
쿠~욱....저는 ~~ m감고 대기....일명 ~~~ m....꼭대기 입니다...5초도 안되었는데 쿠~욱....4짜.5짜 동시에 얼굴을
보여줍니다
선장님 매번 포인트 진입시 맨트 해 주십니다.
침선 3곳을 털었는데 모든 조사님들 거의 쿨러 채우고 입항하였습니다
포인트 이동거리는 20~25분 정도로 짧은 거리였습니다
고기 손질하는 집에서 저울에 올려보니 오늘 조과는 25키로 였습니다
채비 엉킴시 선장님 사무장님 빠르게 조치를 취해주셔서 조과가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늘의 스릴있는 손맛을 차를 타고 상경하는데 바로 그리워집니다
7월15일 흡족 28일 보통 31일 굿....7월이 가버렸습니다
8월에 그리운 손맛을 12일에 또 보기로 약속하고 그 날을 기다려 봅니다
하하하 손맛 보시고 싶으시면 함께하시죠
오늘 더위에 수고하신 선장님.사무장님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지인님들 기분좋으시죠
아...쿨러제한은 없었고 대다수 평균 50리터 정도였습니다
궁금하신 조사님은 31일 조황을 보시면 됩니다
물론 다른 선사 출조배들도 대박이였겠죠...
(사정상 약간의 수정을 했습니다)
삼복더위 잘 보내시고 어복충만하십시요
대구나 보러갔다가 서해쪽은 24일 넘어서나 가볼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