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광어 다웃샷을 가서 낚시를 마치고 집까지 오는 데 3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저는 아이스팩을 6개를 가져가서 광어 아래 위로 놔둡니다.
집에서 회를 떠서 먹을 때 늦게 잡은 놈이거나 아이스팩에 접촉된 경우에는 그나마 살이 탱탱한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살이 물러져서 먹기가 좀 그렇습니다.
광어를 갈치같이 빙장하는 방법도 있다는데,
혹시 광어를 싱싱하게 보관하여 가져오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주말에 광어 다웃샷을 가서 낚시를 마치고 집까지 오는 데 3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저는 아이스팩을 6개를 가져가서 광어 아래 위로 놔둡니다.
집에서 회를 떠서 먹을 때 늦게 잡은 놈이거나 아이스팩에 접촉된 경우에는 그나마 살이 탱탱한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살이 물러져서 먹기가 좀 그렇습니다.
광어를 갈치같이 빙장하는 방법도 있다는데,
혹시 광어를 싱싱하게 보관하여 가져오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람들은 광어를 낚음과 동시 배의 해수통에 담가 놓는데,
이럴 경우 해수를 계속 유입시켜 준다고 해도 강한 햇볕 때문에 요즘 같은 날씨면
바다 밑 수온과 차이가 날뿐만 아니라 심한 스트레스로 곧 죽게 됩니다.
이미 경직되면서 움직임이 둔화되면 맨 먼저 피부터 응고되어,
이때 빼 준다고 해도 잘 빠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잡은 즉시 즉살시켜 해수통에 5분 정도 담가두면 스스로의 호흡으로
충분히 피가 빠집니다.
저는 이때부터 꼬리를 잡고 더 흔들어서 피를 완전히 빼 준답니다.
그리고 넉넉한 얼음을 쿨러의 아래로 깔고 위로 또 얼음을 덮어 냉기 이탈을 막게
비닐을 씌운 뒤 보관하여 가져오면 쫄깃한 식감과 더불어 선어(鮮魚)로서의
풍미와 깊은 맛을 더 느낄 수 있답니다.
문제는 냉장의 적정온도 0~5'c를 쿨러 속에서 충분히 유지시켜 주느냐가 관건인데요.
낚시점에서 파는 얼음하나 달랑 넣고 가져오면 쿨러 안의 냉기온도는 보통 10'c정도
밖에 되지 않기에 이미 부패가 진행된 횟감이 본래의 맛을 내 줄 이유가 만무하지요.
갈치낚시 때처럼 알갱이 얼음으로 아래위에 충분히 깔고 덮는다면 100% 숙성 선어로서
늘어난 '이노신산'의 효과로 6~10시간 경과된 후라도 맛의 극대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갈치 빙장하듯이 충분한 얼음에 바닷물을 붓구요.....
죽이지 마시고 살아 있는상태 그대로 얼음물에 담궈 버려 보세요.
차가운 바닷물에 쇼크를 받어서 기절 하면서 가사 상태로 들어갑니다.
집으로 올때도 물 다 버리지 마시고 광어가 약간 잠길정도로 남겨서 얼음물속에 보관해서 이동하시구요.
이렇게 하시면 집까지 살려갈수 있습니다.
집에서 손질하실때 주의점은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깨어나서 버둥거리니 칼이나 이빨에 손 다치지 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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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광어를 살리시고 낚시끝나고 나서 목따시고 내장빼시고 치솔로 안쪽 피 훌터내시고 물로 잘행구어 주시면 집에와서 회뜨시면 한결 쫀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