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에....
지는 해는....
무엇이....
아쉬워서....
서쪽 하늘에....
붉은 꼬리를....
늘어 뜨리며....
머뭇거리는지....
무척이나....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석양의 모습이....
우리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앗아갔던....
오늘....
바람은....
집어등의....
불빛을....
한껏 머금은....
밤바다에....
하얀 꽃가루를....
뿌리고....
은빛 니래를....
활짝 편....
그들의....
아름다움에....
숨죽인....
우리들의 가슴을....
파고들고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우리 곁을....
떠나간 뒤에....
그 소중함을....
기억해내기에....
오늘도....
후회 없는....
밤을....
보내고자....
흔들리는....
뱃전에서....
낚싯대를 움켜쥔....
그 손위에....
타오르는....
열정을....
살포시....
언저 놓았습니다....
내일이....
우리 앞에서....
서성거릴 때쯤....
못다 한....
사연들을....
거친 바다의 품에....
놓아두고....
돌아서던....
우리들은....
그들을....
잊지 않으려는....
그리움의 끝을....
떠오르는....
태양의 저편에....
묻어두고....
다시....
한 번 더....
또다시....
만나겠다고....
수없이....
다짐하며....
아쉬움의 발길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부디....
그들을....
사랑할 수 있는....
시간들을....
바다가....
가로막지 않는다면....
언제나....
우리들은....
그곳에서....
은빛 천사들의 부름에....
응할 것입니다.
본점의 은빛 갈치 출조는 계속됩니다.
성신호(9,77톤, 정원 22명)로 최선을
다해서 모시겠습니다.
조황 문의 및 안내 : 여수성신낚시(돌산대교입구)
여수시 남산로 43
061 - 641 - 2133/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