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낚시 년/15회 전후 5년이상 다니고 있는 꽝전문 조사입니다.
보통 갈치 성수기는 추석전후 부터 11월 말까지 많이 나오다라구여.... 어느 조사님은 어디지역 어느배가 포인트를 잘댄다 또 어느배 선장은 포인트를 잘모른다 등등 말이 많더라구여 물론 선장의 그날의 풍내리는 장소의 결정이 조황과 직결이니깐 그러겠지요.... 저도 그부분은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구여 그런데 얼마전 케이블 방송에서 극한직업에 제주 갈치잡이배와 목포 먹갈치 잡이배가 나오더라구여... 누워있다가 벌떡 일어나서 시청했습니다. 제주 갈치배는 우리 조사님들이 타는 9.77톤 배더라구여 승선 선수들은 4명 앞에두명 뒤에 두명[앞뒤자리가 조황이 좋긴하나봅니다.] 선장과 선수[직업] 4명 합 5명이 출항 첫날조황 선수전원 낱마리 수준 12시 철수하더이다. - 다음날 다시출항 많이 잡았다고 하는 수준이 우리 조사님들 대박수준 별차이 없더이다...
여기서 궁금한점이 생기더라구여 제주 갈치배에 승선하는 분들은 선장 선수[직업]인 분들도 갈치낚시가서 꽝치는날이 허다하다는 겁니다. 시즌 비시즌 차이가 있겠지만요..... 제 개인적으로는 갈치낚시는 선장의 능력보다는 그냥 시즌이냐 비시즌이냐가 제일 중요하고 나머지는 말그대로 하늘의 뜻입니다. [주관적입니다.]
너무 선장탓, 배탓, 날씨탓, 장비탓 등등은 즐거운 낚시에 방해만되지요..........
목포 먹갈치 안강망 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큰 그물에 해파리만 가득 어쩌다 갈치대박...
휴........... 얼마전 9월 24일 여수 갈치대박이 그립네요.... 새벽 1시경 꽁치가 없어서 풀치로만 갈치 잡아서 250-300? 정도 했습니다.
아무리 유능한 선장님이라도 물론 헛다리 짚을때도 있지만요
최첨단 장비들을 장착하고 있는 배들도 매번 썩 좋은조황을 기대할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런데 의식이 강한 선장님들을 보면 자기의 감을 무시하지 않더군요
기계도 모르는 자기만의 노하우 하지만 그런 선장님도 결국 꽝신세가 되는것을 봐왔구요
결국은 우리네들이 부지런히 눈팔아서 시기적 대응이 젤 필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