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금저녁~토새벽)- 요놈의 대갈치가 비는 징그럽게 오는데, 미친듯이 퍼물고 난리 났네요~
아직 까지는 월명 인데다,
비오고 바람까지 불어되서,,
오늘 예약인원이 꼴랑 7명 뿐...
적자 마이너스 출조라, 나갈까 말까 고민 하다가..
후크 스타일 대로..
미친척 하고, 애라 모르겠다...
어차피 답 안나오는 출조,,
공해상 남쪽으로 최대한 내려가 보기로 합시다~^^
기분 땡큐 하게도~ 씨알조은 몬스터급 대갈치가 초저녁부터 나와주기 시작 하네요~
오늘 이 분위기 이대로 쭉~
니 나 노~ ~
그러고서 한시간 지났나...
비가..비가...
장마철 폭우는 비도 아닌것 마냥~
양동이로 퍼부서 되네요..
대갈치는 미친듯이 퍼물어 되지~
장대비는 스물스물 몸속으로 스며들지..
순간 바람이 터지니 파도는 높아지고...
대 깔치고 머시고 간에 ~~
과반수는 낚시포기.. 안락한 선실로 들어들 가시고..
절반만 수중전 전투낚시 모드로 돌입 하시네요..
저 마음 이해도 가는 것이..
몇일후면 이 절정시기 화려한 갈치 파시가 시들어 갈텐데,,
체력에 한계는 턱밑까지 다가오고, 접고 선실로 들어갈까 말까~
자고로.. 지금까지의 낚시 경험으로 볼적에,,
오늘같이 절박한 상황에서, 대갈치들의 사정없는 소나기 입질을 포기해 버리면..
시간이 지날수로 포기했던 상처는 점점 커지고,
이날에 손맛 그리움은 첫사랑 처럼 자꾸 후회를 남기며 생각 나는 법...^^
초 대박에 기회가 왔을적에 "막 그냥~ 확 기냥~~ "죽기 살기로 앵겨 붙어서 끝장 봐불자...
낚시는 나만에 아드레날린 클라이막스 힐링~
오늘 흑산후크호 대갈치 낚시가 함께해준 님들 기분조은 추억속 페이지로 진하게 남겨 지기를 소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