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과 처음으로 바다 출조 다녀 왔습니다.
설래는 맘으로 잠을 뒤척이는데 빗방울 소리에 혹시 출조에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고심하느라 한잠도 못잔것 같습니다.
새벽5시에 모여 장비 챙기고 영흥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수창낚시의 역사적인
바다출조의 첫발을 회원님들과 힘차게 나이스호에 실었습니다.
날씨도 날씨지만 이제 부터는 조과에 대한 부담이 밀려와 이리저리 분주히
돌아다니며 처음 나오신 우리 회원님들 채비 봐 드리느라 오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정신이 한개도 없었습니다.
지난밤 이슬이와 사랑 나누시느라 재대로 주무시지도 못한 부회장님의 첫수가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부회장님의 첫수를 시작으로 광어 사냥은 내리는 비와 하루종일 이어졌고 밤새
나눈 이슬이와의 사랑이 못내 아쉬워 낚시 중간 중간 나누는 이슬이와의 사랑은
광어와 함께 더욱더 무르익었답니다.
굿은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함께 출조 해주신 회장님, 부회장님,
그리고 회원님들....
이슬이와 사랑 나누는데 필요한 광어는 모두 조달하신 오늘 출조의 장원이신
최반장님...
허리아파 생업도 외주 주고 그놈의 정때문에 허리 보호대 차고 함께 한
조선식 회원님...
현장에서 합류한 수창낚시를 너무도 사랑하는 김현종 회원님.....
이번 출조를 위해 쉬는날 쉬지도 못하시고 일하시며 출조에 함께 하신
최사장님과 김사장님....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비오는데도 함께 해 준 죽마고우 나의 두친구들....
날씨도 않좋고 조과도 별로였는 데도 너무도 즐겁게 낚시를 해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출조는 오늘출조의 부족함과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출조에 동행 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