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는 일이 많아서
여름과 가을 내내 주꾸미가 많이 나오고 갈치가 쏟아져도 낚시 갈 엄두도 못냈지만
그래도 출장길 주말에 짬짬히 오천항 주꾸미도가고
인천 침선배도 타보고
실험삼아 가거초도 다녀왔습니다.
2016년 조과를 종합해보면 가을이 1개월이 더 연장된 듯
어한기가 무색할 정도로 비교적 평균이상의 조과가 있었던 듯합니다.
그러나 제가 계획하고 생각했던 물때와 날씨가 아닌
쪽 시간을 만들어 출조하다 보니
준비도 부족하고 그리 조행기를 올릴만한 조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조과보다 자유스런 조행과 낚시기법이라든지
장비사용 요령도 같이 첨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래서 낚시가 아니더라도 이런저런 내용도 소개해 보려합니다..
오늘 올리는 글 - 전동릴 연결선 연결순서
최근 갈치낚시인들 사이에서 궁금해 하고 있고
장비병이 있는 저도 궁금해서 시마노사의 최신 비스트마스터 3000xp를 구입했는데
합사도 감을 겸 밧데리에 전동릴 전원선을 연결하는 순간 액정이 2~3회 깜빡거리는 현상과 함께
악어집게 부위에서 아크(불꽃이 번적거리는 현상)가 발생되었습니다.
이는 전동릴에 문제가 아니고 전원을 연결하는 부위가
불완전 접촉에 의해 발생되는 현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허한 현상으로 인해 전동릴의 회로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나면 전동릴의 액정이 2~3회 순간적으로 깜빡였으니까요..
아크에 대한 전문적인 글은 보는 분들이 어려울 수 있으니 그냥 이해하시기 편하게
전기코드를 연결할 때 가끔 발생하는 스파크라 이해하시면 편할듯합니다.
이후 다른 전동릴로 같은 방법으로 테스트해보니 스파크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전동릴 연결잭 악어집게를 밧데리에 먼저 물린 후 전동릴을 연결해보니
이러한 현장(스파크)은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경험상 내린 결론은
밧데리에 악어집게를 먼저 결속한 후 전동릴 코드에 연결선을 연결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실까요???
어제 (2월4일) 격렬비열도 바다수온이 영상 4~5도 정도 였습니다.
내복에 윈드 스토퍼까지 입었는데 춥더군요..
어제는 바람도 해무도 없었는데도 추운데
안개(해무)가 가끼거나 바람이 불면 엄청 더 추울겁니다.
낚시 떠나시는 길 따듯하게 준비하시길 바라면서 ....
첫수방생 및 기준미달 방생~~!!
준비하는 즐거움과 나누는 즐거움
전동릴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