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출조. 밤에 잠이 안오더군요. 별의별 생각들이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배 못댄다고 투덜 거리시면 어쩌나, 다른배는 잡는대 메카만 못잡으면 어쩌나, 혹 나가다 배라도
고장이 나면 어쩌나, 하는 별별 생각에 뜬눈 으로 밤을 세우고 출조길에 올랐네요.
나름 비장의 포인트에 도착 했으나 같은 선단의 배가 십여분 먼저 도착해서 한두번 담그더니
슬며시 자리를 비켜 줍니다.
똥침선, 배를 갔다 대봅니다. 깜팽이 한마리 올라 오네요.
두번째도 역시나 깜팽이. 자리를 옮겨 보지만 입질도 안합니다. 좀 큰침선들은 배들로 완전 포위가
됐고 갈곳이 마땅치 않던중 반짝 생각이 나네요. 전에 김선장 이 예기했던 그곳.
그나마 여긴 제법 실한놈이 나와 주긴 하는대 한번 흘릴때 딱 한마리.
주변 배들도 입질이 없는지 난리도 아닙니다. 만족할 만한 성과는 아니지만 사고 없이 하루를 마무리 할수 있어서
좋왔고 찾아주신 횐님들 많이 부족 했음 에도 불평도 안하시고 해서 너무 감사 했습니다.
이제 첫걸음 땠으니 앞으로는 더욱더 노력해서 최고로 친절하고 열심히 하는 선사가 되 보렵니다...
조황문의 : 피싱메카(http://cafe.daum.net/kamoki2) 문종훈 010-5242-0108
지금은 영등철이라 더욱 힘드실텐데
화이팅 하시고 나중에 울프형 꼬랑지 잡고 함 가볼께요^^